음...
이이슬이라는 여학생이 있다.
아마 웅변학원 때부터 중학교까지 같은 곳을 다녔던 것 같다.
초등학교때는 정말 용수랑 재경이랑 해서 이슬이랑도 많이 놀았다. 내 생일파티 때도 와서 놀곤 했고, 나도 이슬이네 집에가서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그런데, 중학교 올라가면서 이슬이와는 별 대화를 안해봤다. 얼굴은 가끔 스쳤는데, 서로가 서먹해진것 같았다. 간간히 이슬이의 이야기를 들었을 뿐...^^
그런데, 이슬이가 중학교시절에 상당히 조용히 지냈던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그건 그렇고, 일단 나는 여자에 있어서는 설이라는 사람에 초점을 잡고 다른 여학생들에게는 별 관심이 없어서 역시나 이슬이와 옛정을 잇기는 어려운 입장이었던 것같다.
그런데, 오늘 버스에서 나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버스정류장을 갔을때 이슬이가 먼저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222번을 똑같이 타고다닌다. ㅋㅋ
먼저타길레 뒤이어 탓고, 이슬이는 앞쪽자리에 나는 뒤쪽으로 물러났다.
한 4~5정거장 지났을까?
내 머릿 속에서는 계속 가서 인사를 건낼까 말까? 다시 옛날의 편한 친구사이를 만들까 말까?
괜히 접근했다가, 기분상하거나 어색해서 기말고사에 기분망치는 건 아닐까?
등등 하여튼 무진장 생각을 했는데...
본능은 나를 이슬이의 옆자리에 앉게 했다.
하하...
떨리더라... 여학생 옆자리에 앉았던 일은 거의 없었으니까~
그것도 친한게 아니라... 6년간 별 친의를 갖지 않았던 사이였기에...
"안녕? 우리 오랜만에 인사하지?"로 나는 인사를 건냈다. 떨리는 목소리로...
이슬이도 당황한 눈치였다. ㅋㅋ
당연하지... 이넘이 왠일인가 하고 생각되었을테니까~
하하하...
나는 과거를 들추며, 친분을 끌어올리려 했다.
"우리 초등학교때 친한 사이였잖아, 어쩌다 보니까 말도 안하게 되고..."
이슬이는 문과(나중에 문과라고 이야기 해줬다.)적인 분석인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중학교 올라가면서 남자애들과 가깝게 지내지 않아서 그렇다며..." 자체원인분석을 친절하게(?) 해줬다 ㅋㅋ
그렇게 시작해서...
수능이야기... 학교 분위기... 공립의 한계성~~ ㅋㅋ 수시 이야기....
진로 이야기, 문근영이야기 등을 이야기하며 가까워졌다.
폰번호를 알려줘서 문자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모르겠다.
나는 그냥 정말 괜찮은 친구가 필요하니까~ 친한 친구가 되고 싶은데...
나같은 놈과 정말로 친하게 지내고 싶을지는 모르겠다. 그냥 내 입장 생각해서 대충 맞장구만 쳐주는 건지...ㅍ.ㅍ;;;
우리반 애들에게는 농담삼아서 낚시좀 했다고 했지만....
진심은 그냥, 친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가까워지고 싶다는 마음에....
본능에 충실했다.
하여튼 오늘의 경험은 내게 흥미로웠다.(덕분에... 시험중에 정신집중이 덜 되었다.ㅠㅠ)
근데 마음에 걸리는건...
승현이가... 쩝... 승현이가 사귀려고 했던 여자인데... 괜히 우정에 금가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훔...
나야 여자친구가 생기면 좋지만, 나에겐 과분한 여자가 아닐까 생각해서... 그냥 친구로서 마음에 드는 여학생이다~ 오랜 벗이니까~ ㅋㅋ 원래 술과 친구는 오래 묵힐 수록 제맛이니까~ ㅋㄷㅋㄷ
히히... 하여튼 오늘 기분은 좋다~ ㅋ
참!
봉사활동 드뎌 10시간 받았다.
흐미~
송광복지관 너무한다. 내가 무식하게 성실성을 표출한 것도 죄라면 죄지만...
너무 일을 잘 골라서 시켜주신다. ㅠㅠ
힘들었다. 덕분에 살 빠지고, 머리 아프고(낮밥을 제대로 안먹어서....), 근육 단련...
ㅋㅋ
헬스가 따로 없겠어..ㅋㅋ
이이슬이라는 여학생이 있다.
아마 웅변학원 때부터 중학교까지 같은 곳을 다녔던 것 같다.
초등학교때는 정말 용수랑 재경이랑 해서 이슬이랑도 많이 놀았다. 내 생일파티 때도 와서 놀곤 했고, 나도 이슬이네 집에가서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그런데, 중학교 올라가면서 이슬이와는 별 대화를 안해봤다. 얼굴은 가끔 스쳤는데, 서로가 서먹해진것 같았다. 간간히 이슬이의 이야기를 들었을 뿐...^^
그런데, 이슬이가 중학교시절에 상당히 조용히 지냈던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그건 그렇고, 일단 나는 여자에 있어서는 설이라는 사람에 초점을 잡고 다른 여학생들에게는 별 관심이 없어서 역시나 이슬이와 옛정을 잇기는 어려운 입장이었던 것같다.
그런데, 오늘 버스에서 나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버스정류장을 갔을때 이슬이가 먼저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222번을 똑같이 타고다닌다. ㅋㅋ
먼저타길레 뒤이어 탓고, 이슬이는 앞쪽자리에 나는 뒤쪽으로 물러났다.
한 4~5정거장 지났을까?
내 머릿 속에서는 계속 가서 인사를 건낼까 말까? 다시 옛날의 편한 친구사이를 만들까 말까?
괜히 접근했다가, 기분상하거나 어색해서 기말고사에 기분망치는 건 아닐까?
등등 하여튼 무진장 생각을 했는데...
본능은 나를 이슬이의 옆자리에 앉게 했다.
하하...
떨리더라... 여학생 옆자리에 앉았던 일은 거의 없었으니까~
그것도 친한게 아니라... 6년간 별 친의를 갖지 않았던 사이였기에...
"안녕? 우리 오랜만에 인사하지?"로 나는 인사를 건냈다. 떨리는 목소리로...
이슬이도 당황한 눈치였다. ㅋㅋ
당연하지... 이넘이 왠일인가 하고 생각되었을테니까~
하하하...
나는 과거를 들추며, 친분을 끌어올리려 했다.
"우리 초등학교때 친한 사이였잖아, 어쩌다 보니까 말도 안하게 되고..."
이슬이는 문과(나중에 문과라고 이야기 해줬다.)적인 분석인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중학교 올라가면서 남자애들과 가깝게 지내지 않아서 그렇다며..." 자체원인분석을 친절하게(?) 해줬다 ㅋㅋ
그렇게 시작해서...
수능이야기... 학교 분위기... 공립의 한계성~~ ㅋㅋ 수시 이야기....
진로 이야기, 문근영이야기 등을 이야기하며 가까워졌다.
폰번호를 알려줘서 문자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모르겠다.
나는 그냥 정말 괜찮은 친구가 필요하니까~ 친한 친구가 되고 싶은데...
나같은 놈과 정말로 친하게 지내고 싶을지는 모르겠다. 그냥 내 입장 생각해서 대충 맞장구만 쳐주는 건지...ㅍ.ㅍ;;;
우리반 애들에게는 농담삼아서 낚시좀 했다고 했지만....
진심은 그냥, 친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가까워지고 싶다는 마음에....
본능에 충실했다.
하여튼 오늘의 경험은 내게 흥미로웠다.(덕분에... 시험중에 정신집중이 덜 되었다.ㅠㅠ)
근데 마음에 걸리는건...
승현이가... 쩝... 승현이가 사귀려고 했던 여자인데... 괜히 우정에 금가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훔...
나야 여자친구가 생기면 좋지만, 나에겐 과분한 여자가 아닐까 생각해서... 그냥 친구로서 마음에 드는 여학생이다~ 오랜 벗이니까~ ㅋㅋ 원래 술과 친구는 오래 묵힐 수록 제맛이니까~ ㅋㄷㅋㄷ
히히... 하여튼 오늘 기분은 좋다~ ㅋ
참!
봉사활동 드뎌 10시간 받았다.
흐미~
송광복지관 너무한다. 내가 무식하게 성실성을 표출한 것도 죄라면 죄지만...
너무 일을 잘 골라서 시켜주신다. ㅠㅠ
힘들었다. 덕분에 살 빠지고, 머리 아프고(낮밥을 제대로 안먹어서....), 근육 단련...
ㅋㅋ
헬스가 따로 없겠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