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나에 대한 지원은 애시당초 요구하지 않았고,
요구 안한 대로 특별히 받아 온것도 없다.
나 때문에 사설기관에 들어간 돈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필요한 책들은 어느정도 구입할 수 있었지만...
하지만... 이젠 그것 마져도 힘들것 같다. 짜증이구만...
도대체 아빠 머릿 속에는 무슨 생각이 들어있는지 모르겠다. 무슨 생각으로 나를 조종하고자 하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
더이상 그 조종은 거부 하련다.
알게 모르게 내가 받아온 그 조종 덕분에 나는 갈수록 스스로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내 선택이 내가 진정 하고 싶고 해낼 수 있는 일인지, 아니면 누군가의 세뇌에 의한 건지 스스로도 판별을 못하겠다.
하여튼 이젠 내가 아라서 해내야 할 듯 싶다. 그래야 나 스스로의 결정에 아무도 조종을 못하게 되니까 말이다.
사실상 그러고 싶었기에 특별히 사설기관에 돈을 투자 하지 않으려 했다.
나도 남들처럼 학원다니고 과외 받고 싶었다. 남들에게 말할 때는 "공교육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라고 했지만... 스스로도 학교운영에 대한 회의가 들고 신뢰가 사라지면서...
여러길을 찾아보며 사설기관을 정말 가고 싶었다.
내가 만약 학원다니고 과외에 돈을 투자했다면...
나의 선택권의 권한은 얼마나 지닐 수 있을까?
아빠의 성격상으로는 분명 나에게 남다르게 투자한 것이 있기에 그것에 합당한 결과를 요구할 것이고, 그리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자신의 결정을 따르겠금 할 것이다.
만약 거기에 거슬리는 결정이 생기면...
"내가 너한테 얼마나 신경을 썼는데, 그런 길을 가냐... 그렇다면 널 더이상 지원하지 않겠다."
그럼 나는 어쩔 수 없다.
일단 재정적인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입장일테고, 사실상 부모님의 투자에 대한 상당한 부담이 나를 짖누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왜 내가 아빠와 나 사이에 이해타산을 따지는가? 가 의문스러운 점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누누이 나에게 말해왔다.
나는 비전이 없는 놈은 내 자식으로도 안본다. 그런 자식은 버린다고... 돈 한푼 줄 생각 없다고...
그럴 것 같으면 네돈으로 대학가라고...
그 비전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마인드 기준이다.(내가 알기론 1년에 책 1권을 제대로 보지 않고서 오로지 술자리를 통해서 얻어진 결론들로 그 마인드가 이루어져있다.)
그러면 나는 정말 내가 선택하는 길을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이해할 수 없다고 할 수도 있고, 아빠에게도 내가 보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은 나도 알지만... 정말 현실이 그렇다.
동생만 해도 그렇다.
사실상 보문고에서 공부를 중하위권으로 하고 있다면... 차라리 일찍이 전문적인 기술을 어떤 것을 배우고 직업으로 삼을 것인지를 고민하는 편이 훨씬 낫다. 그러나 결코 집안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로 여길 것이다. 말로는 공부 하라는 소리를 안한다. 하지만 다른 길로도 선택을 못하게 한다.
다행히 나는 그동안 기본적인 것 외에는 지원받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리고 이런 사태를 미리 예상하지는 않았지만... 어디까지나 나의 독립적인 선택을 위한 자금으로 용돈을 1학년 때부터 적금으로 이체 시켜왔다.
덕분에 이제 140여만원이 모였다.
원래 만기는 내년2월이고, 174만원 정도가 만기금액이다.
10만원정도가 이익인데...
그날까지 기다릴 여건이 안된다.
그랬다간...
나... 이번 방학에 아무것도 못한다.
나에겐, 내 인생에 전환점으로 여기고 있는 이 시점을 울 아빠는 전혀 그렇게 중요한 시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대학이라는 관문통과의 시기로 보고 있다.
무지 답답하다.
3개월 안에 20대의 인생을 설계하고 기초를 찾아야한다. 그래야 희망찬 미래를 구상하고 노력을 기울일텐데... 나도 짜증스러워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게다가 한양대 면접 이거때문에... 물론 이런 핑계 저런 핑계...
다 나의 무계획이 이뤄낸 난장판이다.
역시 계획없이는 하루도 제대로 못사는 서호건이다.
흠...
괴롭다.
엄마 한테 말했다.
적금깬다고...
이번에 면접 끝나면, 토익학원이랑 피아노학원다니고, 운전면허도 따야하기 때문에...
돈이 좀 필요하다.
토익은 학원을 다닐지 독학을 하게 될지 모르겠다.
중국어는 인터넷 강의를 들을 계획이다.
그리고 국어사전과 영어사전을 독파할 계획이다.
3개월 잡고 말이다.
대충 필요금액이 약 50만원 정도다... 이제 부식비랑 교통비 이런저런거 포함하면 60만원정도로 3개월 정도가 필요할 것 같다.
일단 면접 끝나면... 구체적인 계획과 가계부를 정리하고...
홈페이지를 리뉴얼링해서 체계화 시킬 계획이다.
아빠한테 이런저런 지시와 조종을 받고 싶지 않다. 물론 윤리적으로 옳은 일은 아니다.
하지만 정말 아빠 말대로 인생 살았다가는... 나 스스로의 만족과 행복은 없는 기계적인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나는 아빠가 생각치 못하는 분야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대화를 하게 되면 아예 이해를 안하신다. 무조건 자기 생각만이 옳고 그 길이 정석이란다...
흠... 훔...
역시 내 머리가 커질수록 아빠와의 마찰이 커진다.
아빠는 나에 대한 조종권을 잃어가고 있으니까 나름대로 말안듣는 것같다고 열받고, 제 멋대로라고 생각하는데...
예상하지 않았던 일은 아니지만, 요즘에는 좀 문제가 크다...
일단 엄마에겐 만약에 한양대 떨어지면, 재수는 내가 벌어서 아라서 할테니까 걱정마라고 말씀드렸다.
한달 알바에 50만원이라더라... 4~5시간 근무에...
잘하면 3달정도에 150은 벌수 있을테고... 그러면, 학원비는 충분할 것 같다.
중간에 필요하면 또 알바 뛰고 말이다.
내가 왜 인생을 이렇게 험하고 복잡하고... 어렵게 사느냐...
아빠라는 사람으로부터 나의 조종권을 빼앗고 내 스스로의 당당한 주인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이다.
머리가 복잡하다... 승현이가 쉬잔다...
요구 안한 대로 특별히 받아 온것도 없다.
나 때문에 사설기관에 들어간 돈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필요한 책들은 어느정도 구입할 수 있었지만...
하지만... 이젠 그것 마져도 힘들것 같다. 짜증이구만...
도대체 아빠 머릿 속에는 무슨 생각이 들어있는지 모르겠다. 무슨 생각으로 나를 조종하고자 하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
더이상 그 조종은 거부 하련다.
알게 모르게 내가 받아온 그 조종 덕분에 나는 갈수록 스스로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내 선택이 내가 진정 하고 싶고 해낼 수 있는 일인지, 아니면 누군가의 세뇌에 의한 건지 스스로도 판별을 못하겠다.
하여튼 이젠 내가 아라서 해내야 할 듯 싶다. 그래야 나 스스로의 결정에 아무도 조종을 못하게 되니까 말이다.
사실상 그러고 싶었기에 특별히 사설기관에 돈을 투자 하지 않으려 했다.
나도 남들처럼 학원다니고 과외 받고 싶었다. 남들에게 말할 때는 "공교육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라고 했지만... 스스로도 학교운영에 대한 회의가 들고 신뢰가 사라지면서...
여러길을 찾아보며 사설기관을 정말 가고 싶었다.
내가 만약 학원다니고 과외에 돈을 투자했다면...
나의 선택권의 권한은 얼마나 지닐 수 있을까?
아빠의 성격상으로는 분명 나에게 남다르게 투자한 것이 있기에 그것에 합당한 결과를 요구할 것이고, 그리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자신의 결정을 따르겠금 할 것이다.
만약 거기에 거슬리는 결정이 생기면...
"내가 너한테 얼마나 신경을 썼는데, 그런 길을 가냐... 그렇다면 널 더이상 지원하지 않겠다."
그럼 나는 어쩔 수 없다.
일단 재정적인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입장일테고, 사실상 부모님의 투자에 대한 상당한 부담이 나를 짖누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왜 내가 아빠와 나 사이에 이해타산을 따지는가? 가 의문스러운 점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누누이 나에게 말해왔다.
나는 비전이 없는 놈은 내 자식으로도 안본다. 그런 자식은 버린다고... 돈 한푼 줄 생각 없다고...
그럴 것 같으면 네돈으로 대학가라고...
그 비전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마인드 기준이다.(내가 알기론 1년에 책 1권을 제대로 보지 않고서 오로지 술자리를 통해서 얻어진 결론들로 그 마인드가 이루어져있다.)
그러면 나는 정말 내가 선택하는 길을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이해할 수 없다고 할 수도 있고, 아빠에게도 내가 보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은 나도 알지만... 정말 현실이 그렇다.
동생만 해도 그렇다.
사실상 보문고에서 공부를 중하위권으로 하고 있다면... 차라리 일찍이 전문적인 기술을 어떤 것을 배우고 직업으로 삼을 것인지를 고민하는 편이 훨씬 낫다. 그러나 결코 집안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로 여길 것이다. 말로는 공부 하라는 소리를 안한다. 하지만 다른 길로도 선택을 못하게 한다.
다행히 나는 그동안 기본적인 것 외에는 지원받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리고 이런 사태를 미리 예상하지는 않았지만... 어디까지나 나의 독립적인 선택을 위한 자금으로 용돈을 1학년 때부터 적금으로 이체 시켜왔다.
덕분에 이제 140여만원이 모였다.
원래 만기는 내년2월이고, 174만원 정도가 만기금액이다.
10만원정도가 이익인데...
그날까지 기다릴 여건이 안된다.
그랬다간...
나... 이번 방학에 아무것도 못한다.
나에겐, 내 인생에 전환점으로 여기고 있는 이 시점을 울 아빠는 전혀 그렇게 중요한 시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대학이라는 관문통과의 시기로 보고 있다.
무지 답답하다.
3개월 안에 20대의 인생을 설계하고 기초를 찾아야한다. 그래야 희망찬 미래를 구상하고 노력을 기울일텐데... 나도 짜증스러워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게다가 한양대 면접 이거때문에... 물론 이런 핑계 저런 핑계...
다 나의 무계획이 이뤄낸 난장판이다.
역시 계획없이는 하루도 제대로 못사는 서호건이다.
흠...
괴롭다.
엄마 한테 말했다.
적금깬다고...
이번에 면접 끝나면, 토익학원이랑 피아노학원다니고, 운전면허도 따야하기 때문에...
돈이 좀 필요하다.
토익은 학원을 다닐지 독학을 하게 될지 모르겠다.
중국어는 인터넷 강의를 들을 계획이다.
그리고 국어사전과 영어사전을 독파할 계획이다.
3개월 잡고 말이다.
대충 필요금액이 약 50만원 정도다... 이제 부식비랑 교통비 이런저런거 포함하면 60만원정도로 3개월 정도가 필요할 것 같다.
일단 면접 끝나면... 구체적인 계획과 가계부를 정리하고...
홈페이지를 리뉴얼링해서 체계화 시킬 계획이다.
아빠한테 이런저런 지시와 조종을 받고 싶지 않다. 물론 윤리적으로 옳은 일은 아니다.
하지만 정말 아빠 말대로 인생 살았다가는... 나 스스로의 만족과 행복은 없는 기계적인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나는 아빠가 생각치 못하는 분야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대화를 하게 되면 아예 이해를 안하신다. 무조건 자기 생각만이 옳고 그 길이 정석이란다...
흠... 훔...
역시 내 머리가 커질수록 아빠와의 마찰이 커진다.
아빠는 나에 대한 조종권을 잃어가고 있으니까 나름대로 말안듣는 것같다고 열받고, 제 멋대로라고 생각하는데...
예상하지 않았던 일은 아니지만, 요즘에는 좀 문제가 크다...
일단 엄마에겐 만약에 한양대 떨어지면, 재수는 내가 벌어서 아라서 할테니까 걱정마라고 말씀드렸다.
한달 알바에 50만원이라더라... 4~5시간 근무에...
잘하면 3달정도에 150은 벌수 있을테고... 그러면, 학원비는 충분할 것 같다.
중간에 필요하면 또 알바 뛰고 말이다.
내가 왜 인생을 이렇게 험하고 복잡하고... 어렵게 사느냐...
아빠라는 사람으로부터 나의 조종권을 빼앗고 내 스스로의 당당한 주인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이다.
머리가 복잡하다... 승현이가 쉬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