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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모와 데이트(?)하고... 친구끼리 하루 같이 다니는 것을 달리 세련되게 표현하기 어려서 "데이트"라고 했음...ㅋ

오늘은 반도상가에서 모띠 이어폰 개조 2차 시도 해서, 현재 80% 성공했고, 2학년동안 필요한 각종 학용품(노트, 모나미 볼펜심-내 포켓팬과 모나미만 사용 ㅋ,화일 등등)구입하고 계획 수정하고...

프로젝트 진행상황 확인하고, 결과 분석해서... 진행방향 전면 수정했고, EBS 교재 학습 준비도 완료했다.

음, 영화도 꾀 극장에서 봤다. <그녀를 모르면 간첩>, <말죽거리 잔혹사>, <라스트 사무라이>, <실미도> 이러게 4편 봤는데...

그녀를 모르면 간첩이랑 말죽거리 잔혹사는 스토리상 별로 였고, 라스트 사무라이는 정말 괜찮았다. 원래 탐클루즈를 좋아하니까 브루스 윌리스 다음으로 ㅋ
그래도 우연성이 너무 짙어서 작품성은 떨었졌다.

실미도는 우리나라 영화치고 확실히 좋은 느낌이였다.

중간 중간에 나의 눈을 적시게 하는 몇몇 장면에서는 한국영화도 이런 면이 있네라는 말이 나왔다. 물론 라스트 사무라이에서 몇번 눈시울이 젖었지만... 괜찮은 영화라 생각된다. 벗트,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기에 아무리 극화했더라고 해도, 스토리 상의 어색함이 느껴졌고, 사실 나는 죄인들이 자신들이 그렇게 반항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도 조금 부족한 동기가 있었던 것 같고... 어쩔 수 없는 복선에 의한 개연성을 이용해서 우연을 창조해 놔서 자연스러움보다는 억지스러움을 살짝 느꼈다. 아주 살짝...^^; 영화를 많이 보다보면, 이런 저런 점들이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나는 <Runaway>도 보고 싶었는데... 시간과 돈이 부족했다.

그렇게 복잡한 2일 간의 활동을 하고, 음... 오늘은 집에 오는데 버스를 잘못타고 돈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영화 볼라고 낮밥 저녁밥 아꼈는데... ㅠㅠ
집에 오니 600원 뿐... 승차권도 다 써버렸다. 버스만 잘 탔어도 ㅠㅠ

여하튼, 지금 피곤해서 죽겠다.

내가 주문한 마이크로컴포넌트는 언제 오는거야!!!

내일 새벽 운동은 취소...

배고픈데, 밤에 머 먹으면 다음날 컨디션도 안좋고, 다 지방축적으로서 작용하니까...

백해무익ㅋㅋ

내일 일기 또 쓰고, 오늘은 피곤해서 쓰고 싶어도 더이상 눈을 못 뜨고 있겠다.

1월의 마지막 날... 이런 말하며,

서호건 넌 정말 멋진 놈이야... 굿 맨!

Perfect! 계속 멋진 앞날을 향해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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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건^^; 2004.01.31 23:53
    일기 작성시간 2004년 1월 31일 밤 11시 52분, 1월을 떠나 보내며... 아듀~ 그리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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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 약속... 정말 약속... ^^; 멋진 놈이 되기 위해! Way t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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