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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늘은 문학의 휴가를 맛 보았다.

만약에, 나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다면 더 없이 서로에게 좋은 시간을 갖을 수 있는 데이트였을 텐데...

혼자였기에 함께 나눌만한 행복까지는 맛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많은 것을 느꼈고, 다짐한 하루...

오늘 아침 나는 일찍이 아침 밥을 먹고 시내로 향했다. 광산구 우산동에서 시내까지 약 30~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우리학교를 지나치면서... 어느덧 낯설게 느껴져버린 수많은 영상이 순간적인 파노라마로 나의 뇌리를 스쳤다.

무등극장에서 10시 30분정도 도착해서 11시 태극기 휘날리며의 표를 끊고(맴버쉽카드와 Ting카드 그리고 학생증 제시하고 4000원에 표를 끊었다. 아마 조조할인인가보다.), 팝콘 한개를 들고 극장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많은 기대를 했다. 8일만에 450만 돌파라는 엄청난 성과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자리는 N열 9번 정말 끝내주는 자리였다.

하지만, 뒤쪽에 아주머니들께서 앉을 때부터 약간의 불안감이 있었는데, 영화 내내 숙덕숙덕 종알 종알.. 어머머머... ㅡ.ㅡ; 이런 말로 나의 예술 감상을 방해했다.

눈물을 흘리는 순간에도 뒤에서 시끄럽게 굴어서 감정이 깨졌다.

나는 수시로 뒤를 돌아보면서 눈빛으로 주의를 나타내다가, 도저히 못참고 "좀 조용히 좀하세요"했는데, 못들었는지... 계속 시끄럽게... 쪼게 감정이 증기를 품어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현명한 태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단호하게 말하고, 주의를 부탁드리를 용기를 왜 갖지 못했는가? 앞으로는 그러한 경우에 반드시 정당한 태도로 임할 것임을 배웠다.

영화 내용은... 중간 중간에 나의 눈시울을 붉히는 많은 장면이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실미도보다는 스토리 측면에서 뒤지는 것을 느꼈다.
효과와 엑스트라 및 씬마다의 연기는 좋았으나, 6.25라는 소재를 145분에 담아내기는 역부족이 아니었나 싶다. 확실히 헐리우드 걸작보다는 뒤떨어진 각본이었다. 외국 겨냥한 영화라고 하던데, 별로 작품성이 그리 높을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다.
캐스팅에도, 너무 인물이 훤칠하여 오히려 작품성을 떨어뜨린것 같고, 내용상에 허구가 너무 진했다. 우연도 너무 많았고... 아무리 영화의 영웅이라지만, 주인공만이 전쟁의 총알 비속을 훨훨 뛰는 것은 불가능한 현실이다.
중간중간에 특수효과의 헛점이 보였고...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역력함을 느끼면서 이는 한국영화의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간단한 식사를 하고 서점에서 그토록 읽고 싶었던, The Present를 읽었다.
스펜서 존슨(누가 내 치를 옮겼을까의 저자)의 책이다.

물론, 살 수도 있는데 이제 개인적 행동이 실사구시를 추구하다 보니, 구지 사는 것보다. 그냥 서점에서 읽는게 더 현명할 것이라는 판단에 처음으로 서점에서 책읽기를 시도 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좋은 책이었다. 정말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음...

설이 생일 때, 그책을 선물할까 생각 중이다.

소장하고 싶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지만... 그러는 것보다는 읽고 가슴 깊이 세겨서 다시 보기 힘들기 때문에, 뼈속 깊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나름의 괜찮은 변명인듯...

선물 = 현재...

더 나은 현재를 위해 과거를 통해서 배운다.

그리고 더 미래를 확실히 알기 위해서 계획을 세운다.

그 모든 것이 내가 사명을 다해 하루를 지금을... 현재 이 순간에 내 눈 앞에 있는 것에 전념하게 하리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백과사전도 읽었는데...

이 인간은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삶을 참 창조적으로 영양가 있게 사는 것 같다.

나도 나의 다이어리와 맥클레인(나의 PDA의 애칭)에 각종 지식을 쌓아가고 있다.
더 충실히 그 일을 하겠다.

나름의 FX 백과사전... 백과사전을 영어로 인싸이클레피디아...Encyclopedia

FX iCyDi 음 괜찬군!

다이어리 이름이다. 바로 지었다. 백과사전이라는 어휘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읽기는 에프엑스 아이싸이다이(or 아이싸이디) 또는 익싸이디!

멋진 이름이야.

훌륭해~~~~~~~~~~

나의 영혼이 맑아지니까 더 영감이 잘 떠오르는 것 같다.

음, 내 영혼을 이름 붙이자면... Sky... Scy...
음... 별로 내키지 않는데...
내키... 네이키...

스카이 네이키

Sky Neiky

이쁜데...

음..내 영혼에 이름을 따로 붙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냥 영혼은 무명의 시절을 계속 보내라고 하고... 서호건으로 칭하면 되지.. 하늘의 아들... Son of Sky....

Sun of Jamayca 자메이카를 이렇게 쓰나, 팝송중에 썬 오브 자메이카라는 곡이 떠오른다.

좋아 스카이 네이키는 이번에 내 방에 신참으로 들어온 마이크로 컴포넌트의 이름으로 하겠다.

'천상의 소리'라는 의미를 두도록 한다.

나의 귀를 통해서 나의 마음에 아름다운 선율을 울리므로... 천상의 소리... 스카이 네이티!

좋아좋아!

지금은 깐쇼네 명곡을 듣고 있다. 훌륭한 곡들이 많다.

음악과 함께하는 나의 삶은...
무릉도원의 신선주와 비하여 못할 것이 없을 것이다.

어라, CD가 트렉이 끝났네.. 그럼 이번에는 태교 음악...

무슨 태교냐구? 모르시는 말씀... 태교음악에는 감정을 사무치게 아름답게 만드는 부드러운 붓터치의 선율이 흐른다는....

음, 우아하고... 아름다고... 잔잔하고... 세련된...
지금 나의 머리속에는 중세의... 궁전 안의 무도장에서... 풍만한 몸을 갖은 많은 여인들의 가벼운 춤이 아른 거린다... 날렵하지도, 강렬하지도, 개성적이지도 않지만... 나름의 품위의 향기가 풍기는...

인간의 코는 인간은 5천만 개의 후각 끝신경을 갖고 있지만, 그것을 느끼는 것은 금방 피로해는 것이기에 별로 효율적이지는 않다. 눈은 계통의 색깔에 대해서 250가지 정도를 구별하며, 혼합된 색은 대략 107,000가지를 구별할가지의 색을 감지하지만 역시 금방 피로해진다, 혀는 고작 4가지의 맛을 느낀다.

하지만 귀는 20Hz에서 20000Hz 음역 밖에 들을 수는 없어도, 그 음악에 대한 음은 적당한 음량으로 평생을 들어도 문제가 없다. 그리고 서로의 소리 조화가 인간의 심성을 맑게 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래서 식물에게도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기도 한다.

훌륭한 감각기관 귀...

나는 그 귀로 듣는 음의 선율과 함께 매일 새벽을 시작하고, 운동을 하며, 잠을 청한다.

나는 오늘도...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한다.
The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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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건 2005.07.31 01:05
    2005년 7월 31일 일기를 쓰다가 들춰본다. 너무도 아름다운 추억과 기억이다. 일기장이 이토록 아름다울 줄은 상상도 못했다. 너무도 훌륭한 보물이구나!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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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Jessica Alba를 처음본 것은 Dark Angel에서 보았고, 그때 그녀의 연기나 외모는 나로 하여금 그녀의 이름을 알아보게 만들었다. 몇일전 영화관련 기사에서 전미 박스 오피스 1위가 Last Samurai 라고 해서, 역시 내가 보고 명작이라 칭하였던 것이 1위로군 하며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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