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왜...
왜...
라는 물음을 하루에도 수없이 던지고...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이해하고 이해하고 이해하고...
사소한 것들에
흔들리는 마음을 알아차리고
그 흔들림을 관조하고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돌아보고
집착을 내려놓고
변화하고자 애쓰는 나 자신을
다시금 알아차리고
방향을 잃고 경주마처럼 앞만보며
맹목적으로 달리려는 욕망을 붙잡는다.
그래...
언젠가 넘어서야 할 감정의 혼돈이라면,
그래 지금이 좋은 시기다.
지금 많이 흔들리고 넘어지자.
느끼자. 이것이 곧 삶이라는 것을...
힘들 때,
아플 때,
벗어나고 싶을 때,
그만두고 싶을 때,
바로 그때가 기회다.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타이밍...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겨내고 싶다면,
바꾸고 싶다면... 그러면 바뀔 수 있다.
그제야 비로소 조금씩 조금씩 변화는 시작된다.
호건아,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기억하자 기억하자 기억하자. 그 모습에 다다르는 과정이 곧 삶이다.
자전거를 타고자 하는 사람이 자전거 타는 법을 익히다가 넘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항상 넘어질 때마다 진지하게 살펴야 한다. 이번에는 왜 넘어졌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
변화를 즐기자. 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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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에게 주는 조언 - 엘렌 코트
시작하라. 다시 또다시 시작하라.
모든 것을 한 입씩 물어뜯어 보라.
또 가끔 도보 여행을 떠나라.
자신에게 휘파람 부는 법을 가르치라. 거짓말도 배우고.
나이를 먹을수록 사람들은 너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 것이다. 그 이야기를 만들라.
돌들에게도 말을 걸고
달빛 아래 바다에서 헤엄도 쳐라.
죽는 법을 배워 두라.
빗속을 나체로 달려 보라.
일어나야 할 모든 일은 일어날 것이고
그 일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흐르는 물 위에 가만히 누워 있어 보라.
그리고 아침에는 빵 대신 시를 먹으라.
완벽주의자가 되려 하지 말고
경험주의자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