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48.74) 조회 수 202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가 아직 경제 수치를 잘 이해할 줄 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경제성장률 3.1%가 낮은 수치인지 저성장이라는 말은 상대적으로 어디보다 낮다는 건데,

OECD 국가들 중, 6개국 만이 경제성장률이 3.0% 이상이라는데...

우리나라를 제외한 5개국이 호주, 칠레, 에스토니아, 멕시코, 터키란다.

그들의 경제 발전 상황을 고려하면, 호주 제외해도 나머지 4개국보다는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상당히 우세한 것으로 봐야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자꾸 언론에서 경제성장률이 낮네. 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이다. 등등의 전망을 내놓는데, 어떤 식으로 어렵고 무엇에서 부담이 가중될지가 중요하지 전반적으로 힘들거란 예상은... 별 의미 없는 글로벌 경제전망에 대한 네거티브라고 본다.


경제가 힘들다는 게 무엇인가? 대체 무엇이 힘들다는 것에 본질인지를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뭐가 힘들어질지도 모르는데 막연히 국민들에게 "내년에는 더 힘들 거예요."라고 말하는 것은

정차하고 있는 나를 향해 옆에서 차가 돌진하고 있는데, "위험합니다."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본다.

위험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가속페달을 밟아야할 지, 아니면 허리띠를 매야할지, 얼른 문열고 뛰쳐가야할 지를 외치는 것이 바람직한 전망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내년 국내대기업 성장률에는 큰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각종 전자제품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다만, 새로운 정부가 대기업을 상대로 어떤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구상하고 기획하는가가 중산층 및 서민계층의 경제적 안정성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고, 한편으론 가계부채 문제가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부채감당에 실패하여 담보로 잡힌 집이나 재산을 잃고 가정경제 파탄이 가시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따라서 중소기업과 각 가정은 대출금 상황을 제때 잘 할 수 있는 계획과 대비책을 강구하여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대출금 상황압박에 안정을 확보하고 나서, 수입의 증대를 기획하는 것이 내년과 내후년의 닥칠 경기 불황 (업무량 감소에 따른 임금인하, 사내 각종 복지 혜택 축소, 가계 소비 위축 등)을 대비하는 현명한 자세라고 예상해본다.


OECD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 보고서와 한국경제  
예병일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2012년 11월 27일 화요일
□ (전망) 한국경제는 세계 교역 회복에 따른 수출증가 등을 바탕으로 ’12년 중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시현(’13년 3.1%, ’14년 4.4%)
ㅇ (성장) 세계교역 둔화로 ’12년 중반 경기회복이 지연되었으나, 수출 증가 등에 따라 ’13~’14년 점진적 회복(gradual pick-up) 예상
* OECD의 세계교역 증가율 전망(%) : (’12)2.8 (’13)4.7 (’14)6.8
ㅇ (물가) 물가상승률은 ’11년 4%에서 ’12년 2.2%, ’13년 2.7%로 안정세 예상
 
'OECD 경제전망 발표' 중에서 (기획재정부, 2쪽, 2012.11.27)
 
 
3.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망한 내년 한국경제의 성장률입니다. 6개월 전의 전망치였던 4.0%보다 상당히 낮아진 수치입니다.
 
OECD는 매년 두차례인 5월과 11월경에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발간합니다. 참고할만한 데이터가 많이 담긴 보고서입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한국경제의 성장률 전망치입니다. 올해 성장률은 3.3%에서 2.2%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4.0%에서 3.1%로 모두 6개월전의 전망치에서 하향조정했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4.4%로 전망했습니다.
 
3.1%라는 성장률 전망치는 내년에도 우리경제가 저성장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내년에 3%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OECD 회원국은 한국(3.1%), 호주(3.0%), 칠레(4.6%), 에스토니아(3.7%), 멕시코(3.3%), 터키(4.1%) 등 6개국에 불과하니 우리경제가 위기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2%대 성장에 머물고 내년에도 성장률이 3%대 초반에 그친다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거의 모든 기관들의 성장률 전망치가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3.1%조차 불확실하다는 얘깁니다.
 
OECD는 보고서에서 유로지역의 위기심화 등 경기의 하방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더군요. 유로지역 외에도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유가상승 우려 등을 하방위험으로 꼽았습니다. 당초 전망보다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상승할 경우, 2013~2014년 OECD 성장률은 약 0.25%p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경제의 위협요인에 대해 OECD는 이밖에도 한국 수출의 25%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제상황, 그리고 높은 가계부채 수준을 지적했습니다. 가계부채가 민간소비에 부담을 주는데다, 가계의 부채축소(deleveraging)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국제통화기금(IMF),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은행, OECD 등의 잇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은 우리에게 당분간 저성장세가 지속되리라는 경고를 보내고 있는 듯합니다.

TAG •
?

  1. 무거움과 가벼움

    https://web.stagram.com/nalo_one 밥을 차려주던 엄마는 어느새 부턴가 밥 해주는 아줌마가 되고 돈을 벌어오던 아빠는 어느새 부턴가 용돈 내주는 기계가 되고 술잔 따라주던 친구는 어느새 부턴가 화를 삼켜줄 인형이 되고 가르침 배풀던 선배는 어느새 부턴가 슬쩍...
    Views3870
    Read More
  2.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

    Views4243
    Read More
  3.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 정현종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 정현종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
    Views6675
    Read More
  4. 진짜 원하는 것을 하라? 꿈을 쫓아라? 야망을 품어라?

    참으로 와닿는 말씀이다.
    Views67644
    Read More
  5.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머리에서 가슴까지" 그만큼 이해하고 깨달은 것이 내 가슴에 닿아 온몸으로 실천하기 까지가 어렵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 나를 다듬어 가기 위해서 얼마나 수행하고 있는가?
    Views8613
    Read More
  6. 훌륭한 직원을 그만두게 만드는 원인 9가지

    관리자들이 제일 일 잘하는 직원들이 그만둔다고 불평하는 것을 굉장히 자주 들을 수 있다. 좋은 직원이 그만두는 것만큼 비용이 많이 들고 일에 지장을 주는 것도 흔치 않으니, 정말 불평할 만한 일이다. 관리자들은 이직률 문제의 원인으로 온갖 이유를 들지만, 본질...
    Views9155
    Read More
  7. No Image

    각종 증후군과 주문

    피그말리온효과 <Pygmalion effect> 누군가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나 기대, 예측이 그 대상에게 그대로 실현되는 경향을 말한다. 로젠탈 효과, 자성적 예언, 자기 충족적 예언이라고도 한다. 간절히 바라면 그 소망은 이루어질 수 있다. 시티그마 효과(Stigma effect) ...
    Views6954
    Read More
  8. 화장실 어딨어요?

    저기 급해서 그런데 근처에 화장실이 어디있어요?ㅠㅜ 빨리요ㅠㅠㅠ (function(d, s, id) { var js, fjs = d.getElementsByTagName(s)[0]; if (d.getElementById(id)) return; js = d.createElement(s); js.id = id; js.src = "//connect.facebook.net/en_US/sdk.js#xfbm...
    Views3416
    Read More
  9. 사랑해라. 시간이 없다. - 《끌림》 이병률

    사랑해라. 시간이 없다. 사랑을 자꾸 벽에다가 걸어두지만 말고 만지고, 입고 그리고 얼굴에 문대라. 사랑은 기다려주지 않으며, 내릴 곳을 몰라 종점까지 가게 된다 할지라도 아무 보상이 없으며 오히려 핑계를 준비하는 당신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다. 사랑해라. 정각에...
    Views5437
    Read More
  10. 인연설 - 만해 한용운

    인연설(因緣說) - 만해 한용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어버릴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Views8614
    Read More
  11. 누군가 해야할 일이라면, 우리가 하자!

    200년 전에 노예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100년 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 넣었습니다. 50년 전에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 당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불가능해 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는 계속 ...
    Views6423
    Read More
  12. No Image

    나는 가끔 그럴 때가 있다

    이 글은 2013년 6월 16일 첫 댓글로 달아놓은 "설기문마음연구소"의 글을 읽고서 내가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이다. 요 며칠 전 우연히 페이스북을 정리하다가, 내가 썼었던 이 글을 보며... 그래도 내가 지금은 그때보단 덜 나의 삶을 남과 비교하며 사는 것 같다는 느낌...
    Views7701
    Read More
  13.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 고양이는 쥐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쥐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쥐를 좋아하는 것은 쥐에게는 영원토록 행복하지 않은 일입니다. 오직 쥐가 고양이를 위해서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고양이가 쥐를 사랑한다고 말...
    Views80804
    Read More
  14.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 by 찰리 채플린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by 찰리 채플린 1959년 4월 16일 70번째 그의 생일날)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 고통이나 괴로움은 단지 나의 진실에 반해서 살지 말라는 경고임을 알 수 있었다. 요즘 사람들은 그것을 ”삶의 진정성”이라고 부른다. ...
    Views38406
    Read More
  15.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할까?

    '나 널 믿어' 정말 무서운 말이다. 이 말을 들었을 때 지혜로운 사람만이 상대방의 깊은 의심을 읽어낼 수 있다. 그리고 용수철이 늘려진 것처럼 압력을 받아내고 있는 이 조용한 의심은 언제든 튕겨져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확신과 ...
    Views15962
    Read More
  16. No Image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는지는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는지는 J. W. 괴테(1749~1832)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는지는 나도 모른다. 단 한번 네 얼굴을 보기만 하면 단 한번 네 눈을 보기만 하면 내 마음은 괴로움의 흔적이 사라진다. 얼마나 즐거운 기분인가는 하느님만이 알고 있을 뿐 내가 너를 사랑하...
    Views14188
    Read More
  17. '잃을 것도 없고 얻을 것도 없다'... 마음의 평정의 중요성

    진짜 승부다운 승부를 걸 수 있는 자는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승부를 할 수 있음 그 자체에 감사하고 이를 온전히 즐기는 자. 이미 그의 마음은 충분히 행복하다. 잃을 것도 없고, 얻을 것도 없다. 그래서 온전히 ...
    Views19902
    Read More
  18. 어렵다고 뭐가 어떻게 어려운데? 똑바로 좀 알고 싶다!

    제가 아직 경제 수치를 잘 이해할 줄 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경제성장률 3.1%가 낮은 수치인지 저성장이라는 말은 상대적으로 어디보다 낮다는 건데, OECD 국가들 중, 6개국 만이 경제성장률이 3.0% 이상이라는데... 우리나라를 제외한 5개국이 호주, 칠레, 에스토니아...
    Views20230
    Read More
  19.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살아보니까 by 장영희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는다.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
    Views40495
    Read More
  20. No Image

    보왕삼매론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病苦)로써 양약(良藥)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
    Views1188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