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고 또 고맙다

Hoge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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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말의 힘은 너무나 크고 강렬했다.

대화에 굳었던 모든 마음들이 녹아내렸다. 좋다. 감사하다.

오랜만에 마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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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갑자기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진다. 미쳤나봐... ㅠㅠ 평소엔 땡기지도 않던 게...

오늘은 기분이 좋아서 그런가... 이 식욕 또한... 곧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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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다. 작은 바람이다. 그 바람이 부디 촛불을 꺼줬으면 좋겠다.

IMG_20151119_151512.99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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