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한 구석
서호건
매일 저녁을 먹고
방문을 열면
날 맞이하는건
홀로 앉아있는 어둠과
이제 막 문으로 나가려는 바람
그리고 다가오는 마음의 요동
매일 아침 보이는건
지나가는 한 아름의 꽃송이들
사랑은 눈에 띄지 않고
에로스와 플라토닉의 끝없는 갈등 속에서
내 마음속 재판장은 어쩔 줄 모르는데
둘다 지쳐 고개숙인 사이
꽃들은 사라지고
저녁은 다가온다
매일밤
행복하고 새로운 내일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빠져들 수 없는 애달픈 불면증이여
아직도 잠 못 이루고
판결을 못 내리는 나의 마음속 재판장님께
이제 기다리기 너무 힘듭니다...라고
소리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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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30일
서호건
매일 저녁을 먹고
방문을 열면
날 맞이하는건
홀로 앉아있는 어둠과
이제 막 문으로 나가려는 바람
그리고 다가오는 마음의 요동
매일 아침 보이는건
지나가는 한 아름의 꽃송이들
사랑은 눈에 띄지 않고
에로스와 플라토닉의 끝없는 갈등 속에서
내 마음속 재판장은 어쩔 줄 모르는데
둘다 지쳐 고개숙인 사이
꽃들은 사라지고
저녁은 다가온다
매일밤
행복하고 새로운 내일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빠져들 수 없는 애달픈 불면증이여
아직도 잠 못 이루고
판결을 못 내리는 나의 마음속 재판장님께
이제 기다리기 너무 힘듭니다...라고
소리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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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