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운영에 가장 위험요소는 컨텐츠 자체가 아니라
사실... 저작권 법이다.
국내 로봇관련 자료에 대한
단순 발췌에 관한 허가를 얻는 것 조차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는 게 문제다.
물론 그 뿐만 아니라 내가 내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에 있어서도
위험요소가 너무나도 많다.
Youtube 자료들이며, 각종 이미지 소스들이며...
제가 쓴 글들에 대한 저작권은 나에게 있지만,
그 외의 다른 모든 것들의 저작권은 내가 허가를 받아서 쓰고 있는 입장이 아니다.
훔...
자료를 구하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닌데....
저작권법이 나를 가로 막는다.
정보 제공 제휴를 맺어야 하는데,
정식 회사도 아닌 단순 웹 커뮤니티 상태로 과연 언론기업이 그런 소모적인 활동에 협조를 해줄 것인가?
그게 아니라면, 나는 모든 자료를 창작해서 업로드 해야하는 상황이 되는데....
내가 지향해야할 방향이 무엇인가?
과연 나는 지금 궁극적으로 어떤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가?
무엇을 위하여 진정 누굴 위하여?
그러기 위해서, 반드시 신문 기사 자료를 기반으로 해야하는가?
고민이다.
커뮤니티 운영 방향을 바꿔야 하는 건지도 모른다.
저작권법을 무시하고 일을 진행했다가는 훗날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쉬운 게 없구나...
답답하다.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저작권이 적용되는 자료의 원 저작자의 동의를 얻거나
그게 불가피할 경우 그 내용을 직접 재조사하여 내가 직접 글을 작성하는 것이다.
해외 자료의 경우엔 원래 번역과정에서 사실상 재조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저작권 걱정은 특별히 하지 않는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나는 지금 사실 정보 Fact만 상대를 한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내가 재조사하기도 수월하고 그것에 의한 자료 재구성도 용이한 편이다.
사진이나 기타자료에 대한 저작권만 확보한다면, 원만한 운영이 가능하다.
다른 하나는
아예 그러한 기사성 보도는 배제하고,
개개인간의 커뮤니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각종 로보에 대한 정보를 내가 직접 취하는 방식을
언론에서 전혀 다루지 않는 정보를 갖추는 것이다.
저작권을 생산하는 건데... (사실 이건 어느정도 정보기반이 닦여졌을 때 할 생각이었다.)
둘 다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구나.
그래...
아직은 시작단계니까...
여러가지 방향으로 시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