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이 점점 많아지는구나...

움, 오늘 부터 150개 영단어 외우기에 돌입했다.

그럭저럭 첫날이라서 해볼만 한데, 과연 내가 몇일간 재대로 하게 될지 걱정이다.

그리고, 다음주 부터는 한문도 하루에 6~7개 정도 외우려고 한다. 고사성어는 하루에 한개씩 그냥, 읽어보는 정도로 하고...

그리고 한 2학년이나 1학년 2학기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중국어를 공략해볼생각이다.

참, 오늘 YBM(시사영어사)에서 나에게 전화가 왔다. TOEIC 공부를 하지 않겠느냐는 전화이다. 한달에 7만원이라고 하는데, 지금 집안에서 나에게 등록금만해도 30만원씩 들어가는 판에 그나마 공립이라서 그정도다... 게다가 1월 달에만 공부할 책이랑 독서할 책 사느라고 거의 40만원 넘는 돈을 아버지 카드로 샀었다.

이렇게 해도 나의 성적이 안오른다면, 나는 불효자이다... 물론, 나는 노력할 것이다. 다만, 그 노력이 빛을 보느냐 못 보느냐가 문제이지...

움, YBM 영어 하고는 싶다. 이왕에 공부하는거 고등학교때 영어는 완벽마스터 시키고, TOEIC 800 점대 올려놓으면, 대학 생활이 보다 수월할 것으로 여겨진다. 아버지께 한번 말씀드려봐야겠다...

다른 친구들은 공부를 하고 있는걸까? 나랑 위인이만 이렇게 머리 짜메고 공부하는건가?

그나마 이제 페이스를 어느정도 되찾아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잠자는 수면시간만 잘 조절하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시계 수리도 다 했으니까... 컴터 쓸일이 거의 없도록 하겠다. 밤 11시 경에 켜서 모든 일을 해놓고 12시 끄도록 내일부턴 하겠다.

그러면, 하루종일 컴퓨터에 시간을 빼쓰지 않기에, 책이라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요즘 TV도 많이 보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개인적으로는 TV를 부셔버리고 싶을 정도이다.

내일부턴 TV도 안보겠다. 내가 얼마나 인내가 있는지 내일하루 테스트해보고 내일 일과를 100%완수 했는지 일기로 보고 하겠다.

과연 나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참, 오늘 방명록에 한사람이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더 열심히하라고 했다. 과연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건가 홈페이지를 열심히 만들라는 건가?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것으로 받아 드리겠다.

서호건 너는 하늘의 아들이다.

세상은 너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