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달콤한 인생'이라는 영화를 보고(물론 스포일러는 안봤다. 요세들어 단지 별점만 참조할 뿐 영화를 보기 전에는 어떠한 내용도 안보려고 애쓴다. 싸부 중 한분께 배운 것이다.), 이런저런 참고되는 글들을 읽고, 남균형님 리뷰도 읽어보았다.
그러나, 다들 이 영화를 역설적 의미로만 받아들이더라는 것이다.
결코 현실은 달콤하지 않다.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비극적 서사극이 바로 인생이라는 견해들이다.
하하하... 나는 이러한 의식에 사실 비소를 보낸다.
고작 짧디 짧은 70~80년의 삶을 살면서, 인생은 꿈처럼 달콤하지 않다 라고 생각하고 가다니...
참으로 불쌍하다. 라는 생각 뿐이다.
나의 2003/8/9 이맘 때쯤 쓴 일기를 보면, '내가 영화를 보는 이유? 영화처럼 살고 싶기 때문...'라는 제목으로 쓴 것이 있다.
다시금 그런 생각이 떠오른다.
내가 영화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종의 모방심리, 즉 모델링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처럼 살고자 하는 개성적인 태도를 정립하고 다듬는 것이다. 영화처럼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들을 한다. 하지만, 남들이 다 불가능이라고 하는 것이 나에겐 가장 매력적인 일이 되고 있다.
다이하드의 존 맥클레인처럼 내가 맡은 일에는 목숨을 걸고 해내려는 의식 하나라도 익히고 행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나의 모습은, 나 스스로 하여금 영화같은 삶을 살게 한다.
보통의 관객이 보는 것으로 그친다면, 나는 그것을 모티브로 해서 내 삶에 반향을 일으키는 점이 차이다.
음...
달콤한 인생...
선우라는 인물... 그가 뿜어내는 리얼리티에서 나는 큰 감동을 받았다. 다른 영화들보다는 비교적 현실에 가깝게 만들었다는 것은 느껴졌다. 물론, 총의 사용이라던가 혼자 모든 것을 헤치우는 히어로적 태도는 물론 역시 영화는 영화구나 라는 생각을 떨치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결코 그의 삶은 한순간의 달콤함으로 끝맺는 삶이 아니다.
그 달콤함이 있기까지는 분명 맛보지 못 했던 긴 시간이라는게 존재했다. 그렇기에 어떤 새로운 상황에 대한 감정, 즉 달콤함을 맛보았는데 그것을 풍부하게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죽기 직전에 그것을 느낀다. 그래 달콤하다... 그리고 세상을 떠난다.
그게 진정한 라이프다.
역설도 아니고, 현실과 상반되는 꿈 속의 달콤함만인 것도 아니다.
지극히 목표지향적인 삶의 타입이다.
달콤함... 그것을 맛보고 죽는 참으로 멋진 남자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 라는 딱 맞는 마지막 이병헌의 미소...
나도 함께 미소가 피었다.
내 삶도 그러리라. 결코 역설이 아니다. 말 그대로 고진감래다. 항상 단것만 먹다보면 단게 단것이 아닌 것이 되어버린다.
그것을 놓치지 않아야한다. 그리고 그것을 스스로가 깨닫고 모든 맛에 대한 충분한 감흥을 느낀후에는 세상에 대한 미련은 이미 초월해버릴 것이다.
나는 이미 죽음에 대한 두려운 따위는 없다. 죽어도 좋다. 하지만, 아직은 죽기보다는 사는게 좋다. 살아있는 동안에 맛볼 만한 수 많은 일들을 다 겪어보고 싶다.
물론, 사후 세계가 있다면... 거기 나름의 맛을 추구할테지만, 죽게 되면... 일단 이승의 맛은 더 이상 느낄 수 없게 되어 미련과 아쉬움이 남게 된다. 그래서 아직은 아니다...
영화에서 처럼 "이건 너무 가혹하잖아요. 그런데 돌이킬 수도 없어요." 그래서 사는 거다.
그래서 영화처럼 살고 싶다. 영화에서 맛보는 오미를 다 맛보고 싶다.
더 있다면... 육감까지도 느껴보고 싶은게 나의 욕심이리라...
풍부하게, 아름답게, 행복하게 사는게 영화처럼 그리고 내가 이승에 있는 한 나의 몸의 주인된 자로서 사는 방식이다.
아름다운엔 비극과 희극 모두가 있는 법이다. 어느 것도 미워해서는 아니되올시다. 다 맛이니까!
'달콤한 인생'이라는 영화를 보고(물론 스포일러는 안봤다. 요세들어 단지 별점만 참조할 뿐 영화를 보기 전에는 어떠한 내용도 안보려고 애쓴다. 싸부 중 한분께 배운 것이다.), 이런저런 참고되는 글들을 읽고, 남균형님 리뷰도 읽어보았다.
그러나, 다들 이 영화를 역설적 의미로만 받아들이더라는 것이다.
결코 현실은 달콤하지 않다.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비극적 서사극이 바로 인생이라는 견해들이다.
하하하... 나는 이러한 의식에 사실 비소를 보낸다.
고작 짧디 짧은 70~80년의 삶을 살면서, 인생은 꿈처럼 달콤하지 않다 라고 생각하고 가다니...
참으로 불쌍하다. 라는 생각 뿐이다.
나의 2003/8/9 이맘 때쯤 쓴 일기를 보면, '내가 영화를 보는 이유? 영화처럼 살고 싶기 때문...'라는 제목으로 쓴 것이 있다.
다시금 그런 생각이 떠오른다.
내가 영화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종의 모방심리, 즉 모델링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처럼 살고자 하는 개성적인 태도를 정립하고 다듬는 것이다. 영화처럼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들을 한다. 하지만, 남들이 다 불가능이라고 하는 것이 나에겐 가장 매력적인 일이 되고 있다.
다이하드의 존 맥클레인처럼 내가 맡은 일에는 목숨을 걸고 해내려는 의식 하나라도 익히고 행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나의 모습은, 나 스스로 하여금 영화같은 삶을 살게 한다.
보통의 관객이 보는 것으로 그친다면, 나는 그것을 모티브로 해서 내 삶에 반향을 일으키는 점이 차이다.
음...
달콤한 인생...
선우라는 인물... 그가 뿜어내는 리얼리티에서 나는 큰 감동을 받았다. 다른 영화들보다는 비교적 현실에 가깝게 만들었다는 것은 느껴졌다. 물론, 총의 사용이라던가 혼자 모든 것을 헤치우는 히어로적 태도는 물론 역시 영화는 영화구나 라는 생각을 떨치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결코 그의 삶은 한순간의 달콤함으로 끝맺는 삶이 아니다.
그 달콤함이 있기까지는 분명 맛보지 못 했던 긴 시간이라는게 존재했다. 그렇기에 어떤 새로운 상황에 대한 감정, 즉 달콤함을 맛보았는데 그것을 풍부하게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죽기 직전에 그것을 느낀다. 그래 달콤하다... 그리고 세상을 떠난다.
그게 진정한 라이프다.
역설도 아니고, 현실과 상반되는 꿈 속의 달콤함만인 것도 아니다.
지극히 목표지향적인 삶의 타입이다.
달콤함... 그것을 맛보고 죽는 참으로 멋진 남자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 라는 딱 맞는 마지막 이병헌의 미소...
나도 함께 미소가 피었다.
내 삶도 그러리라. 결코 역설이 아니다. 말 그대로 고진감래다. 항상 단것만 먹다보면 단게 단것이 아닌 것이 되어버린다.
그것을 놓치지 않아야한다. 그리고 그것을 스스로가 깨닫고 모든 맛에 대한 충분한 감흥을 느낀후에는 세상에 대한 미련은 이미 초월해버릴 것이다.
나는 이미 죽음에 대한 두려운 따위는 없다. 죽어도 좋다. 하지만, 아직은 죽기보다는 사는게 좋다. 살아있는 동안에 맛볼 만한 수 많은 일들을 다 겪어보고 싶다.
물론, 사후 세계가 있다면... 거기 나름의 맛을 추구할테지만, 죽게 되면... 일단 이승의 맛은 더 이상 느낄 수 없게 되어 미련과 아쉬움이 남게 된다. 그래서 아직은 아니다...
영화에서 처럼 "이건 너무 가혹하잖아요. 그런데 돌이킬 수도 없어요." 그래서 사는 거다.
그래서 영화처럼 살고 싶다. 영화에서 맛보는 오미를 다 맛보고 싶다.
더 있다면... 육감까지도 느껴보고 싶은게 나의 욕심이리라...
풍부하게, 아름답게, 행복하게 사는게 영화처럼 그리고 내가 이승에 있는 한 나의 몸의 주인된 자로서 사는 방식이다.
아름다운엔 비극과 희극 모두가 있는 법이다. 어느 것도 미워해서는 아니되올시다. 다 맛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