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율학습시간에 화를 좀 냈다...
누가보면 알량한 자존심으로도, 어의없는 태도로... 소심한 모습으로 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에겐 그 말 한마디는 내가 갖고 있던 책임감과 걱정 그리고 반 친구들에 대한 사랑을 그대로 무시한 것이었다.
가는 입장에, 염치없이 조용히 하라고 한다?
흠... 이 말에 내가 어떻게 대답을 했을 수 있었을까?
난 지금 생각해도 달리 이에 대해 대답을 찾지 못하겠다.
내가 나만 편하자고 맘편히 간것인가? 난 항상 미안했다... 그리고 걱정했다. 우리반 친구들을...
오늘은 그 자리에 앉아 친구들과 10시까지 함께 있었다.
지금은 모를 수도 있다. 우리 서로가 서로에게 하는 행동과 말들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나는 인간의 성장이란 환경과 교육의 영향으로 좌우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고등학교 시기의 인간관계와 그들에게서 보고 느끼는 것들이 한 인간의 인격과 삶의 태도를 동화시킨다고 생각한다.
그 작은 모습하나 하나가 뭐가 그리 대단하겠는가라는 말에 아직 나는 실감시켜줄 능력이 없다.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은 타고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고등학교 시절엔 인생에 대한 결정권을 지니게 된다는 것이다. 가치관과 독립적 생활에 대해서 미성숙한 상태로 그러한 결정을 내리는 권리를 갖고 실행한다는 것은 매우 큰 책임을 지니게 된다. 인생을 거는 것이므로...
내가 집이 멀기 때문에 10~30분 일찍 가게되는 것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파장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나의 생각이 없었겠는가?
그들에게 어떠한 자극을 줄지 몰랐겠는가?
만약 이것으로 그들이 내가 일찍 나간 직후에, 자율학습시간임에도 무단으로 일찍가버리는 것을 나는 어떻게 여겨야하는가?
나는 그러한 광경에 엄청난 부담과 스트레스를 받는다.
심지어는 담임선생님의 추궁을 꿈으로 꾸는 경우도 있었다. "너는 애들이 그렇게 가는 동안에 무엇을 했니? 반장으로서 잡고 있어야 한게 아니니?"
어찌해야하는가?
나는 학생들이 학교에 강압적으로 남겨져 있는것을 옳지 않다고 여긴다. 엄연히 18살의 나이에 학교에서 하라는 대로 하는 어리숙한 생활을 해야할 의무는 이미 잊은지 오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들이 무단으로 나가는 것을 나쁘게만 보지 않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일률적인 통제에서 벗어난 일종의 위법(?)행위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태가 지속되면 사회에 나가서도 정말 법을 어기기 쉬운 관점을 갖게 될 수도 있는 우려가 생기는 것이다. 학교와 사회는 다르다는 점에서 나는 그것이 걱정되는 것이다.
그래서 가지 않기를 권고하고, 정 가고 싶다면 허락을 받고 가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현실이 그것을 이해해 주지 않아, 학생들은 위험한 도망(?)을 한다.
그것은 그들에게 오히려 힘든 학교생활을 만들고, 학교를 탈출하고 싶어하는 감옥으로 여기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게 현 공교육이다.
그러한 구조속에서 나는 내적으로 심각한 갈등을 겪는다. 한국사회는 나이에 관한 철저한 의견 묵시가 작용되기에, 나의 의견이 의견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거의 없다.
그렇기에 내적으로 힘들어지는 것이다.
외적으로 표출을 해보지 않아서 그렇지 않다.
해보더라도 그 결과가 없기에 무의미한 것이 된다.
지금도 나는 우리 반 친구들이 보다 멋진 인간이 되기를 바라고, 그것을 인도 하고 싶다.
오늘은 내 생일이다.
슬프다. 내가 내 생일에 나를 다스리지 못하고, 화를 내고...
나의 책임감에 나를 억누르고...
내적갈등에 자괴감을 느끼다니...
눈이 붉게 물든다...
내가 그들에게 어떻게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할까...
친구로서는 친구로서는 그것이 힘든 것일까?
그들은 자신의 태도 하나 하나가 모든 친구들의 인생을 선택하는 조건으로 하나 하나로 등록되는 것을 알까.... 그리고 믿을까?
서로를 버리는 일이다. 서로를...
그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 마음아파지는 오늘이다.
나의 사랑이 의미없어지는 오늘이다.
나는 어떻해야할까...
나는 바보가 아니다, 마음만 달리 먹는다면 전혀 다른 인격으로 삶을 살 수 있다. 오로지 다른 이들에게 피해 주지 않고, 개인의 발전에만 의식하는 이해타산적인 인간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늘의 아들로서의 의무가 있기에... 내가 사회에 국가에 인류에 남겨야할 일이 있기에, 그 길을 택하지 않는다.
친구들아, 너희들이 조금만 서로를 위해서 사랑을 썼으면 좋겠다.
점차 사랑을 잃어가는 사회에서 서로를 죽이는 마음을 가져서는 결코 인류가 살아갈 수가 없어...
우리는 서로를 위해야해... 서로를... 서로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게될지 얼마나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데...
너희들을 사랑하기에 너희들이 보다 멋진 모습을 만들어가기를 바라기에...
나는 오늘 눈물을 흘린다...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수능 점수 따위가 아니야... 인간이 되는 것이지... 그것이... 그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야...
서로를 위해서, 서로를 사랑하는 인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누가보면 알량한 자존심으로도, 어의없는 태도로... 소심한 모습으로 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에겐 그 말 한마디는 내가 갖고 있던 책임감과 걱정 그리고 반 친구들에 대한 사랑을 그대로 무시한 것이었다.
가는 입장에, 염치없이 조용히 하라고 한다?
흠... 이 말에 내가 어떻게 대답을 했을 수 있었을까?
난 지금 생각해도 달리 이에 대해 대답을 찾지 못하겠다.
내가 나만 편하자고 맘편히 간것인가? 난 항상 미안했다... 그리고 걱정했다. 우리반 친구들을...
오늘은 그 자리에 앉아 친구들과 10시까지 함께 있었다.
지금은 모를 수도 있다. 우리 서로가 서로에게 하는 행동과 말들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나는 인간의 성장이란 환경과 교육의 영향으로 좌우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고등학교 시기의 인간관계와 그들에게서 보고 느끼는 것들이 한 인간의 인격과 삶의 태도를 동화시킨다고 생각한다.
그 작은 모습하나 하나가 뭐가 그리 대단하겠는가라는 말에 아직 나는 실감시켜줄 능력이 없다.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은 타고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고등학교 시절엔 인생에 대한 결정권을 지니게 된다는 것이다. 가치관과 독립적 생활에 대해서 미성숙한 상태로 그러한 결정을 내리는 권리를 갖고 실행한다는 것은 매우 큰 책임을 지니게 된다. 인생을 거는 것이므로...
내가 집이 멀기 때문에 10~30분 일찍 가게되는 것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파장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나의 생각이 없었겠는가?
그들에게 어떠한 자극을 줄지 몰랐겠는가?
만약 이것으로 그들이 내가 일찍 나간 직후에, 자율학습시간임에도 무단으로 일찍가버리는 것을 나는 어떻게 여겨야하는가?
나는 그러한 광경에 엄청난 부담과 스트레스를 받는다.
심지어는 담임선생님의 추궁을 꿈으로 꾸는 경우도 있었다. "너는 애들이 그렇게 가는 동안에 무엇을 했니? 반장으로서 잡고 있어야 한게 아니니?"
어찌해야하는가?
나는 학생들이 학교에 강압적으로 남겨져 있는것을 옳지 않다고 여긴다. 엄연히 18살의 나이에 학교에서 하라는 대로 하는 어리숙한 생활을 해야할 의무는 이미 잊은지 오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들이 무단으로 나가는 것을 나쁘게만 보지 않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일률적인 통제에서 벗어난 일종의 위법(?)행위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태가 지속되면 사회에 나가서도 정말 법을 어기기 쉬운 관점을 갖게 될 수도 있는 우려가 생기는 것이다. 학교와 사회는 다르다는 점에서 나는 그것이 걱정되는 것이다.
그래서 가지 않기를 권고하고, 정 가고 싶다면 허락을 받고 가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현실이 그것을 이해해 주지 않아, 학생들은 위험한 도망(?)을 한다.
그것은 그들에게 오히려 힘든 학교생활을 만들고, 학교를 탈출하고 싶어하는 감옥으로 여기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게 현 공교육이다.
그러한 구조속에서 나는 내적으로 심각한 갈등을 겪는다. 한국사회는 나이에 관한 철저한 의견 묵시가 작용되기에, 나의 의견이 의견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거의 없다.
그렇기에 내적으로 힘들어지는 것이다.
외적으로 표출을 해보지 않아서 그렇지 않다.
해보더라도 그 결과가 없기에 무의미한 것이 된다.
지금도 나는 우리 반 친구들이 보다 멋진 인간이 되기를 바라고, 그것을 인도 하고 싶다.
오늘은 내 생일이다.
슬프다. 내가 내 생일에 나를 다스리지 못하고, 화를 내고...
나의 책임감에 나를 억누르고...
내적갈등에 자괴감을 느끼다니...
눈이 붉게 물든다...
내가 그들에게 어떻게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할까...
친구로서는 친구로서는 그것이 힘든 것일까?
그들은 자신의 태도 하나 하나가 모든 친구들의 인생을 선택하는 조건으로 하나 하나로 등록되는 것을 알까.... 그리고 믿을까?
서로를 버리는 일이다. 서로를...
그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 마음아파지는 오늘이다.
나의 사랑이 의미없어지는 오늘이다.
나는 어떻해야할까...
나는 바보가 아니다, 마음만 달리 먹는다면 전혀 다른 인격으로 삶을 살 수 있다. 오로지 다른 이들에게 피해 주지 않고, 개인의 발전에만 의식하는 이해타산적인 인간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늘의 아들로서의 의무가 있기에... 내가 사회에 국가에 인류에 남겨야할 일이 있기에, 그 길을 택하지 않는다.
친구들아, 너희들이 조금만 서로를 위해서 사랑을 썼으면 좋겠다.
점차 사랑을 잃어가는 사회에서 서로를 죽이는 마음을 가져서는 결코 인류가 살아갈 수가 없어...
우리는 서로를 위해야해... 서로를... 서로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게될지 얼마나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데...
너희들을 사랑하기에 너희들이 보다 멋진 모습을 만들어가기를 바라기에...
나는 오늘 눈물을 흘린다...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수능 점수 따위가 아니야... 인간이 되는 것이지... 그것이... 그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야...
서로를 위해서, 서로를 사랑하는 인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