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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아리야?

2010년을 맞이해 널 위한 편지를 처음 쓰는 구나... 건강히 잘지내지?
아빠가 어젯밤 잠자리에 들었을 때, 문득 떠오른 생각을 말해주고 싶어서...

 

우리 아리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이 뭐야~?


그 꿈...

다른 이들에게 말하면 어떤 반응을 보이니?

다들 괜찮데? 이룰 수 있겠데?


만약 그게 누구나 다 인정하는 거라면...

그렇게 누구나 생각할 수 있고,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면,

그래서 누구나 해낼 수 있는 거라면...

과연 그것이 진정 너의 '꿈'이 될 수 있을까?

너만의 역사로 너만의 무기로
'無'에서 '有'를 창조했다고 할 수 있을까?


오히려 다들 말도 안 된다고,
그건 불가능하다고...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겠냐고...

어쩌면 '창조'라는 건,

그렇게 다들 의아해하고, 납득할 수 없는데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


누구나 그렇게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거라면...

이미 그건 누군가가 이뤘거나, 너 아닌 다른 사람도 얼마든지 이룰 수 있는 거란다.


아리야, 산마니가 왜 굳이 산 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줄 아니 ?

그 이유는...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엔 더 이상 산삼이 없기 때문이란다.


세상엔 이미 많은 것이 이뤄져있지만,

우리 아리의 눈엔 여전히 더 새로운 무언가가 보이고
그 무언가를 향해 갈 수 있는 뜨거운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구나.


우리 아리가,

Red Ocean에 빠져 남을 밟고 오르며
서로를 물어뜯는 경쟁에 허우적 거리지 않고,

Blue Ocean에 뛰어들어 너만의 배위에 올라
너만의 지도를 갖고 푸르른 바다를 가르며

즐거운 항해를 하고 있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우리ㅡ

'꿈'이란 무인도를 향해

열심히 노를 젓자꾸나!

화이팅!!!


아리를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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