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13)

  • 다시 새롭게 달려가 보자
    호건아, 요즘... 정신이 없지? 머리가 조금 아프지만... 몇자 적어보려 해... 어떻게... 그 동안 숨 좀 돌렸니? 조용히 좀 지켜보았어... 급하게 바뀌어 버린 현실과 긴급하게 마주한 중압감과 책임감. 음... 벌써 5...
    Hogeony | 2017-05-14 20:04 | 조회 수 5408
  •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깊숙히 아렸습니다. 오래도록 쌓아온 것들이 무너졌고, 일순간에 잃었습니다. 지금껏 삼십년이라는 짧은 생을 살면서, 여러 모습의 슬픔들을 훔쳐왔습니다. 때때로 아버지는 ...
    Hogeony | 2016-11-30 11:13 | 조회 수 7236
  • 길에 떨어져 있던 동전을 주웠다
    오늘 아침 길을 나서는데... 동전이 내 발길 앞에 놓여있었다. 내가 살면서... 동전을 줍는 일은 정말 흔하지 않았다. 손에 꼽을 정도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도 그 정도로 드문 뜻밖의 행운...
    Hogeony | 2016-11-13 16:44 | 조회 수 9314
  • 한 수 배웠습니다
    어제 저녁, 허겁지겁 늦지 않게 서둘러 내려갔다. 연구실 후배들은 내가 신나게 놀러 가는 줄 알았는지 "불금 머시기 머시기~"라고 하길래 나는 헛웃음을 터뜨리며 "무슨~"라는 말을 뒤로 흘리곤 발바닥에 불이 나도...
    Hogeony | 2016-11-12 12:17 | 조회 수 9804
  • 대동법을 뿌리내린 김육
    <역사저널 그날 - 민생을 위하여, 김육 대동법을 지키다 >편을 보고, 김육이라는 분의 삶을 엿보았다. 대한민국 역사 교사들이 부활시키고 싶은 인물 8위에 선정된 분이었으나, 부끄럽게도 나는 김육이라는 이름이 낯...
    Hogeony | 2016-10-18 00:24 | 조회 수 9638
  • 상실의 시간...
    잃었다 그러면서 또 얻었다. 잃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또 얻어가고 있다. 몸도 마음도 아프다. 그래도 정신을 잃진 않았다. 이런... "잃진"이라는 글자를 타자로 치는데... "잃"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진다. 잠시...
    Hogeony | 2016-08-08 15:02 | 조회 수 9526
  • 남을 가르칠 게아니라 내가 배워야 할 것
    눈 앞에 보이는 모순들이라고 느껴지는 모든 것들은 남에게 가르칠 것들이 아니라 보는 나의 고정관념을 바꾸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Hogeony | 2016-05-17 16:21 | 조회 수 5824
  • 기대했기 때문이다
    내가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자... "너가 기대를 한 거지..."라고 했다. 기대를 해서 란다... 욕심을 부려서 란다... 그랬나 보다... 그랬던 거 같다... 다른 것에서는 마음을 비웠었는데, 그런 부분에서는 마음을 못 ...
    Hogeony | 2016-05-03 20:48 | 조회 수 9676
  • 큰 실패... 커다란 미안함...
    오늘 오랜 시간동안 고생고생해서 물밑으로 작업해온 Galvanometer를 내가 망가뜨려버렸다. 내가 연구실 들어온 지 5년이 되어가는데, 그간 잠자고 있던 Galvanometer를 지현이가 부지런히 공부하고 주변 인맥동원해...
    Hogeony | 2016-04-19 23:53 | 조회 수 2645
  • 아픈 만큼 성숙하나 보다
    잘못된 습관이 얼마나 훗날 아픔으로 돌아오는지 새삼 실감하면서, 나는 나의 사소한 습관들을 다시금 돌아본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 위해, 미리 외양간을 살핀다. 이렇게 또... 아픈 만큼...
    Hogeony | 2015-12-09 11:11 | 조회 수 3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