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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23:29

오늘은 학교 벤치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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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원래는 히다까를 만나서 공부하기로 했는데...ㅋㅋㅋ
히다까가 어제 일이 있었는지... 늦게 일어나서...

혼자 학교로 갔다.

중도에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공휴일이라서 2층 이상은 폐쇄고... 지하 1,2층은 아침 10시가 살짝 넘었는데...
사람이 다찼다.ㅋㅋ
결국 1공학관 뒤에 벤치에 앉아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종종 지나가는데... 살짝 민망했는데...

뭐 공부하는건데 누가 뭐라 하겠냐마는...^^;
대학이라는 학문의 전당 안에서 아무 곳에서나 책 펴들고 공부하는 모습이 어색하게 느껴진다는 현실이...
조금 섭섭하고, 답답하고... 안타까웠을 뿐이다.ㅋㅋ 뭐~ 나만 그랬을 수도 있는거지만 ㅋㅋ

하여튼, 그러다가 간단히 점심먹고...

국제관 앞의 벤치로 자리를 옮겨서 공부하려는데...
옆에 커플이 너무 정답게(?) 공부를 해서....ㅠㅠ 완전 부러워가지고... 집중이 안되던 차에...

민성이가 전화해서 카티아 도와달라고 해서 기숙사로 돌아왔다. ㅋㅋ

그래서 나도 카티아 붙잡고 작품 그리궁...

저녁엔 오카리나!!! 드뎌 동요 "노을"이라는 곡 처음부터 끝까지 부를 줄 알게되었다 ㅋㅋ
완전 기쁘기쁘 ㅋㅋ
그리고 운동도 상쾌하게 하고 ㅋㅋ 어제보다 더 지구력 증강~!!!ㅋㅋ
ㅋㅋㅋ

흐흠... 아~ 낼은 더 집중해서 공부하자!!!

참, 내 카티아 작품이 내년 CAD교재에 실린데 ㅋㅋ 너무 기뻐요^^; ㅋㄷㅋㄷ 고생한 보람이 있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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