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ant
2006.06.07 18:06

성빈이 멋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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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훔... 성빈이의 새로운 면을 알게되었다...

음... 나보다 훨씬 멋진 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친구로서 존경한다.

학자금 대출로 입학하고... 이공계장학금 아슬아슬하게 기간내에 신청하고... 이공계장학생 되어서 학자금 대출받은거 다 갚고... 멋지고... 부럽고...

2학기 등록금을 위해서 이번 기말고사에서 단 한과목도 포기 안하고... 어떻게든 평점 3점을 넘기겠다고 고생고생해서 공부하는 모습... 나랑은 많이 대조적이다.(이미 나는 3과목 드랍해서 9학점을 재수강할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대조적일 뿐...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포기한 대신 다른 것을 얻으려고 했고, 나로서는 장학금 때문에 기회가치로 B학점을 받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A학점 이상 안나올 것이 확실해져서 드랍한 것 뿐이고, 2학기부터는 A학점을 위해서 전념할 생각이기 때문에... 나로서는 나름의 계획이 있는 선택이다.)

음... 그리궁...
성빈이가 이번 여름 방학 때 부산에 내려가서 과외해서 돈벌어서 오토바이 살 계획이라고 했다. ^^: 사오면 빌려서 타야징 ㅋㅋㅋ

음, 성빈이에게 카티아 작업을 위해서 노트북을 종종 빌려주곤 했는데...(원래 내가 전자제품은 잘 안빌려 주는데, 마음 편히 빌려줬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도와주길 참 잘했던것 같고...
한편으론 이번에 CATIA 실기시험 준비하는데, 내가 모르는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기도 해서 내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참... 고맙고... 이렇게 훌륭한 친구가 내 곁에 있다는게 자랑스럽고, 뿌듯하고, 든든하다...

짜식, 시험 끝나면 술한잔 하자...

난 성빈이가 크게 될 친구라는걸 믿는다... 무슨일을 하든지 간에 성실히 잘 해낼 사람이라는걸 알기 때문이다... 홧팅이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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