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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음의 준비도 되었고 건강도 다 좋아졌다.

이번주까지는 쉬기로 생각했던것이므로... 편히 적응하며 쉬는게 바람직했다고 여겨진다.

이주엔 술자리도 한번 밖에 갖지 않았다. 건강이 안좋은 시기도 있었고, 심적으로 우울한 시기도 있었고, 컴퓨터 시스템도 정리할 필요가 있었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의 생활은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막연함에서 점차 구체적인 생각들을 해온것 같다.

개구리가 높이 뛰기 위해 몸을 움츠리듯이 이주가 나는 더 높게 뛰어오르기 위해서 움추린 시간이었다.

원칙을 충실히 지키며 살고자,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했다.

공부가 즐겁다고 생각되는게 참으로 이상하지만... 그냥 대학이라는 곳에 와서 정말 자유롭게 배우고 싶은 것을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게되었다는 자체가 왜이리도 행복한지 모르겠다.
내가 정상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ㅋㅋ 좀 풀어지고, 놀고 해야하는데... 그럴 맘이 안 생긴다. 어떻게 하면 제대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면서 동기들과 선배들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를 생각할 뿐이다. 이거 참 어려운 고민이다.

참, 어제 본 토익... 태어나서 처음 제시간에 보았는데 가체점 상으로는 610점이 나왔다. 시간도 충분한 편이었다.
ETS에서 준비하는 것은 이것보다 더 어려울지모르겠다. 한양대 자체적으로 정기 토익을 제공하고 있는데... 수준이 엇비슷하다면... 앞으로 한 5개월 이상 공부하면 충분히 900점 진입은 문제없다고 여겨진다.
최소 700만 넘으면 카투사 지원이고 630인가 넘으면 공대 졸업가능 성적이 된다는 면에서 610이면... 크게 부족한 점수는 아니라고 본다. 긍정적 마인드 ㅋㅋ 더 열심히 해서 900점 얼른 넘어버리자!!!

일일 생활에 대한 프로젝트 플랜이 짜여지니까
주간 생활 계획이 짜여졌다.

아침 6시 기상을 시작으로 영어공부하고 신문도 읽고, 저녁엔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할 계획이다.

낼은 이것저것 살 것이 참 많다 ㅋㄷㅋㄷ

점점 설렌다...

오늘 브로크백마운틴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나는 큰 감동을 느끼진 못했던것 같다.

음...

낼을 위해서 12시면 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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