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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서 그동안 못샀던 스킨로션이랑 향수랑 마스크팩, 지갑이랑 비상약등을 샀다..
그리고 승현이를 진짜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술도 살짝 기울였다...
넘넘 좋았다... 자주 볼 수 없다는게 정말 아쉽다.

대충 오늘은 거의 20만원 정도 쓴것 같당 ㅋㅋ 미티미티 ㅠㅠ 가계부를 쓰다보니까 장난아니게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해졌다. 잘된건지 모르겠다 ㅠㅠ

후훔, 담주 미팅할 장소들을 모색해 봤는데, 생각처럼 좋은 자리가 잘 보이지 않더랑... ㅠㅠ 그쪽은 법대... 민석이 말로는 이쁘다던데... 쩝... 우리쪽 보고 실망해서 맥빠지면 어떻하나 ㅠㅠ 진짜로 진짜로 걱정되고, 괜시리 미안해진다... 그, 무슨 이야기였는데... 그래!
광문자전에 나오는 이야기....

"남자들이 예쁜 여자를 좋아하듯 예쁜 여자가 잘생긴 남자를 좋아한다. 그래서 결혼을 안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광문이가 했었다...

이 말을 읽으면서, 공감이 갔다.

그리고, 사실 나는 여자의 미모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비만만큼(몸매와 체중에 대한 자기관리가 안되었다는 증거)은 싫어할뿐... 그냥 평범한 얼굴이 좋다. 물론 예쁘면 금상첨화겠지만... 뭐니뭐니 해도 마음씨가 착하고 지혜로워야 내가 그녀를 영원히 사랑할 수 있을테니까...

아...

날 진심으로 사랑해줄 여자는 어디있을까? 도대체 어떤 여자길레 내 가슴을 이토록 미어지게 하는건가...

통장에 2만 얼마 남고... 지갑에 약 10만원...

이제 수중에 12만원 뿐이 안남았다.ㅠㅠ

앞으로 들어갈 돈은 담주 미팅 뿐이다. 물론 그날 이후로 여자친구가 생기면 또 사정은 달라지겠지만 ㅋㄷㅋㄷ

하늘은 나에게 미소짓고 있다. 즐기장...

참, 나 대학연합영어회화동아리 Shalla에 가입하고 싶어졌다. 이번주 토요일에 모이는데, 가서 즐겨야겠다^^;




예쁜 여자를 만나면 삼년이 행복하고
착한 여자를 만나면 삼십년이 행복하고
지혜로운 여자를 만나면 삼대가 행복하단다

잘생긴 남자를 만나면 세시간 동안의 행복이 보장되고
돈 많은 남자를 만나면 통장 세개의 행복이 보장되고
가슴이 따뜻한 남자를 만나면 평생의 행복이 보장된단다


사랑을 품고 있는 영혼만이

사랑을 품고 있는 영혼만이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 영혼만이
아름다움과 더불어
살고 성숙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은 우리 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아름다움은 지혜로운 사람과
고귀한 영혼을 가진
사람에게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아름다운 영혼으로부터
발산하는 한 줄기 빛입니다

마치 대지의 깊은 곳에서 솟아 나와
한 송이 꽃에게
온갖 빛깔과 향기를 주는
생명과도 같이
우리 인간에게 빛을 던져 주는 것입니다

참된 아름다움은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 존재할 수 있는
사랑이라는 영혼의
일치 속에 깃드는 것입니다

칼릴 지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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