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축전... 고등학교 올라와 처음으로 맞이하는 축제다...
앞으로 맞이할 기회가 이번 포함해서 2번 뿐일것이다. 고등학교 까지는.^^;;
음, 내가 직접참여하는 건 없다. 공연 무대에 오르기는 한다. 왜?
비록 학생회에 속해 있지 않지만, 자진해서 도우미로서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그 역할에 충실히 하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려고 했다. 축제 전날까지 내가 도우미를 하게 되냐, 못하게 되냐를 갖고 정말 여러번 번복되어 다행스럽게도 도우미에 참여했다.
나는 오늘 하루 아침 8시 40분 정도부터 밤 9시 50분정도 까지 무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가끔 공연장을 벗어나 다른 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언제나 마음만큼은 공연장에 있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걱정했고, 신경을 썼다. 그게 행동으로 잘 표현되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여하튼, 난 노력했다. 점심도 못챙겨먹고, 저녁도 못챙겨먹고... 간식주면 그때나 먹고...
하... 참, 나도 내가 한심스럽다. 학생회도 아니면서 그렇게 할 필요도 없었는데 말이다.
아... 오늘 공연들을 준비하고 도우면서 내년에는 공연에 서겠다는 다짐을 했다. 충분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
하지만, 무언가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아직도 서호건의 본모습으로 오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을 느꼈다. 오늘도 뼈저리게 혼자라는 느낌을 느꼈다.
공연이 거의 끝나갈 무렵. 내가 할 일들도 사라지고.. 하루동안의 고생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는 듯한 감정에 휩싸일 때... 마음을 같이할 사람을 생각할 수 없었다.
감정이 메말라 가는 내 모습에 나 스스로가 고통스럽다.
오죽했으면, 하늘에 대고 이젠 그만 힘들게 하라는 말을 했을까?
내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을 갖고 사는게 얼마나 괴로운일인지를 새삼 느꼈다.
결코, 이해를 원하는건 아닌것 같다. 함께 나누고 나도 더 새로운 생각을 듣고... 아니, 사실 나는 아마도 나를 위해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을 간절히 바라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조숙한 성격이라고도 하는데... 그렇다면, 사랑을 얻고 싶은 성인의 모습들도 빨리 정신적으로 영향을 주게된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아무도 알지 못하는게 너무다 안타깝다.
젠장... 쓰잘대기 없는 생각들인가? 지금 내가 갖고 있는 많은 생각들과 신념 그리고 사고방식이 너무 앞서나가는 것인가? 성인이 되어서 갖어야할 것들을 미리서 챙기려는 나의 욕심과 태도가 아닐까?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공유할 수없기에... 홀로 싸우기에 내가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젠장, 이젠 내 미래에 대한 확신도 흔들린다!
젠장... 미치겠다. 어떻게 앞으로 내 삶을 개척해야하는 것인가?
지도를 잃고 그나마 갖고 있던 나침반마저 지멋대로 돌고 있는 것 같다.
아, 환장하겠다. 다시 정신적 지주를 책에서 한 사람으로 돌려야하는건가?
책이 내 정신적 지주로 자리잡기에는 한계가 있는건가?
하지만, 이제와서 정신적지주를 원래대로 설이를 향한대도, 이미 멀어진 사이를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흘렀다.
그리고 내 성격상... 아.......................................................
젠장! 나 스스로가 사랑을 절제하기 시작하면서 내적인 분화가 너무 심한것 같다. 도저히 가슴이 견디지 못하는 것 같다.
후... 다시 돌아가 볼까?
아..............
힘들다.... 이럴 때, 정말 날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면 그 사람을 위해서 모든걸 걸어볼텐데... 그러지 못하고 있어서 힘들다.
사랑해서는 안될 사랑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건 이미 포기하기로 다짐했다.
그래서 요즘에는 일반적인 친분으로서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나 스스로도 상대의 반응이나, 태도에 대해 오해하지 않고, 친분으로서의 모습으로 인식하고 있다.
지금 내 지갑속엔, 설이 사진 대신 선물로 받은 단풍 낙엽이 들어있다.
단풍 낙엽이 내 정신적 지주가 되기를 바랬지만... 그래서는 안되는 사람이다. 그건 옳지 않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래를 생각해 볼때... 하지만, 아쉬움도 남는다...
그렇다고 이젠 설이를 좋아하는 것을 정신적인 지주로 삼는 것도 힘들다. 이젠, 감정이 감추어진게 아니라... 정말 많이 사라졌다. 그냥 그저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 별 특별한 감정이 생기는 것도 아닌것 같다. 만약에 조금이나마 내가 다시 사랑해보려고 했다면, 아마 축제를 갔을 텐데...
그럴 수 있었음에도 안간것은 분명... 내 스스로가 더이상의 집착에서 벗어남을 의미한것 같다. 충분히 감추어졌던 감정이 올라왔었고... 갈 계획이었는데, 가기 직전에... 그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고, 그 결과는 나는 더이상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젠, 누굴 의지하며 살아야할 것인가?
아... 그런가 보다. 설이마저 내 맘속에서 날려보내고, 그나마 새로 삼아보려던 정신적 지주는 삼을 수 없는 입장이기에 어쩔 수 없게되었다.
남은 2년이 나에게 어떻게 다가 올것인가?
내적 갈등이 심하다. 아마, 나같은 사람도 드물것이다. 전세계에 유일할지도 모른다.
결론은 그렇다. 정신적인 지주가 없기에 나 스스로가 혼란에 빠지고, 쉽게 갈 길을 잡지 못하는 것인다.
이제 알겠다. 내가 지금 문제가 무엇인지... 아마, 이런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하면... 나를 웃긴놈으로 생각하던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말했다시피... 내가 살아온 17년을 돌이켜보면.. 나는 오로지 나의 정신적지주만을 위해서 삶을 살았다는게 거짓은 분명아니다. 모든 일들이 과거로서 그것을 증명한다.
살려주라... 하늘아...
이제 길을 열어주라... 나 혼자 해결을 하기에는 너무 힘들다...
나는 이런 세상에서 태어나 살아갈 인물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힘들다.
아...............................
이해 받을 수 없는 나의 생각들...
인정 받을 수 없는 나의 모든것...
결국 나 서호건이 살기 힘들어지는...
후... 오늘 교감선생님이 나의 이름을 알고 계심을 처음으로 느꼈다. 우리광고의 수 많은 학생들 중에서 내 이름과 반 그리고 사는 곳까지... 알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름이나마 알아주신다면, 감격할 일이라고 생각했던 나니까...
그런데, 오늘 교무실에서 내가 학생회에서 부탁한 일을 하고 있는데, 교감선생님께서 나에게 무슨일이냐고 물으셨고, 나는 인쇄를 하는 일이라고 답해드렸더니...
"너가 서호건이라고 했던가?" / "네"
"5반 이지?" / "네"
"광산구에서 여기까지 오면, 힘들겠다(뒤에 머라고 하셨는데, 기억이 안난다.)" / "네"
"후배 이번에 좋은 애들 온다디?" / "예, 좋은 후배들 올겁니다."
"너가 잘 홍보해서 좋은 후배들 올 수 있도록 해라..." / "네"
하하하.... 어의가 하늘을 찌른다.
상상도 못할 대화를 했다. 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네"밖에 할 말이 없었고...
앞으론 어떻게 살아야할것인가?
아..................... 미치겠다.
제발 나보다 더 깊고, 냉철하며, 뛰어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내 앞에 나타나 나를 위해서 함께 해주었으면 정말 좋겠다.
그리고, 나를 위해 나를 사랑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진정한 사랑에 메말라 있었기 때문에...
아.................... 하늘아. 정말 힘들다.
오늘 하루도 힘든 하루였다.
앞으로 맞이할 기회가 이번 포함해서 2번 뿐일것이다. 고등학교 까지는.^^;;
음, 내가 직접참여하는 건 없다. 공연 무대에 오르기는 한다. 왜?
비록 학생회에 속해 있지 않지만, 자진해서 도우미로서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그 역할에 충실히 하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려고 했다. 축제 전날까지 내가 도우미를 하게 되냐, 못하게 되냐를 갖고 정말 여러번 번복되어 다행스럽게도 도우미에 참여했다.
나는 오늘 하루 아침 8시 40분 정도부터 밤 9시 50분정도 까지 무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가끔 공연장을 벗어나 다른 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언제나 마음만큼은 공연장에 있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걱정했고, 신경을 썼다. 그게 행동으로 잘 표현되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여하튼, 난 노력했다. 점심도 못챙겨먹고, 저녁도 못챙겨먹고... 간식주면 그때나 먹고...
하... 참, 나도 내가 한심스럽다. 학생회도 아니면서 그렇게 할 필요도 없었는데 말이다.
아... 오늘 공연들을 준비하고 도우면서 내년에는 공연에 서겠다는 다짐을 했다. 충분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
하지만, 무언가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아직도 서호건의 본모습으로 오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을 느꼈다. 오늘도 뼈저리게 혼자라는 느낌을 느꼈다.
공연이 거의 끝나갈 무렵. 내가 할 일들도 사라지고.. 하루동안의 고생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는 듯한 감정에 휩싸일 때... 마음을 같이할 사람을 생각할 수 없었다.
감정이 메말라 가는 내 모습에 나 스스로가 고통스럽다.
오죽했으면, 하늘에 대고 이젠 그만 힘들게 하라는 말을 했을까?
내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을 갖고 사는게 얼마나 괴로운일인지를 새삼 느꼈다.
결코, 이해를 원하는건 아닌것 같다. 함께 나누고 나도 더 새로운 생각을 듣고... 아니, 사실 나는 아마도 나를 위해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을 간절히 바라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조숙한 성격이라고도 하는데... 그렇다면, 사랑을 얻고 싶은 성인의 모습들도 빨리 정신적으로 영향을 주게된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아무도 알지 못하는게 너무다 안타깝다.
젠장... 쓰잘대기 없는 생각들인가? 지금 내가 갖고 있는 많은 생각들과 신념 그리고 사고방식이 너무 앞서나가는 것인가? 성인이 되어서 갖어야할 것들을 미리서 챙기려는 나의 욕심과 태도가 아닐까?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공유할 수없기에... 홀로 싸우기에 내가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젠장, 이젠 내 미래에 대한 확신도 흔들린다!
젠장... 미치겠다. 어떻게 앞으로 내 삶을 개척해야하는 것인가?
지도를 잃고 그나마 갖고 있던 나침반마저 지멋대로 돌고 있는 것 같다.
아, 환장하겠다. 다시 정신적 지주를 책에서 한 사람으로 돌려야하는건가?
책이 내 정신적 지주로 자리잡기에는 한계가 있는건가?
하지만, 이제와서 정신적지주를 원래대로 설이를 향한대도, 이미 멀어진 사이를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흘렀다.
그리고 내 성격상... 아.......................................................
젠장! 나 스스로가 사랑을 절제하기 시작하면서 내적인 분화가 너무 심한것 같다. 도저히 가슴이 견디지 못하는 것 같다.
후... 다시 돌아가 볼까?
아..............
힘들다.... 이럴 때, 정말 날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면 그 사람을 위해서 모든걸 걸어볼텐데... 그러지 못하고 있어서 힘들다.
사랑해서는 안될 사랑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건 이미 포기하기로 다짐했다.
그래서 요즘에는 일반적인 친분으로서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나 스스로도 상대의 반응이나, 태도에 대해 오해하지 않고, 친분으로서의 모습으로 인식하고 있다.
지금 내 지갑속엔, 설이 사진 대신 선물로 받은 단풍 낙엽이 들어있다.
단풍 낙엽이 내 정신적 지주가 되기를 바랬지만... 그래서는 안되는 사람이다. 그건 옳지 않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래를 생각해 볼때... 하지만, 아쉬움도 남는다...
그렇다고 이젠 설이를 좋아하는 것을 정신적인 지주로 삼는 것도 힘들다. 이젠, 감정이 감추어진게 아니라... 정말 많이 사라졌다. 그냥 그저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 별 특별한 감정이 생기는 것도 아닌것 같다. 만약에 조금이나마 내가 다시 사랑해보려고 했다면, 아마 축제를 갔을 텐데...
그럴 수 있었음에도 안간것은 분명... 내 스스로가 더이상의 집착에서 벗어남을 의미한것 같다. 충분히 감추어졌던 감정이 올라왔었고... 갈 계획이었는데, 가기 직전에... 그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고, 그 결과는 나는 더이상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젠, 누굴 의지하며 살아야할 것인가?
아... 그런가 보다. 설이마저 내 맘속에서 날려보내고, 그나마 새로 삼아보려던 정신적 지주는 삼을 수 없는 입장이기에 어쩔 수 없게되었다.
남은 2년이 나에게 어떻게 다가 올것인가?
내적 갈등이 심하다. 아마, 나같은 사람도 드물것이다. 전세계에 유일할지도 모른다.
결론은 그렇다. 정신적인 지주가 없기에 나 스스로가 혼란에 빠지고, 쉽게 갈 길을 잡지 못하는 것인다.
이제 알겠다. 내가 지금 문제가 무엇인지... 아마, 이런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하면... 나를 웃긴놈으로 생각하던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말했다시피... 내가 살아온 17년을 돌이켜보면.. 나는 오로지 나의 정신적지주만을 위해서 삶을 살았다는게 거짓은 분명아니다. 모든 일들이 과거로서 그것을 증명한다.
살려주라... 하늘아...
이제 길을 열어주라... 나 혼자 해결을 하기에는 너무 힘들다...
나는 이런 세상에서 태어나 살아갈 인물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힘들다.
아...............................
이해 받을 수 없는 나의 생각들...
인정 받을 수 없는 나의 모든것...
결국 나 서호건이 살기 힘들어지는...
후... 오늘 교감선생님이 나의 이름을 알고 계심을 처음으로 느꼈다. 우리광고의 수 많은 학생들 중에서 내 이름과 반 그리고 사는 곳까지... 알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름이나마 알아주신다면, 감격할 일이라고 생각했던 나니까...
그런데, 오늘 교무실에서 내가 학생회에서 부탁한 일을 하고 있는데, 교감선생님께서 나에게 무슨일이냐고 물으셨고, 나는 인쇄를 하는 일이라고 답해드렸더니...
"너가 서호건이라고 했던가?" / "네"
"5반 이지?" / "네"
"광산구에서 여기까지 오면, 힘들겠다(뒤에 머라고 하셨는데, 기억이 안난다.)" / "네"
"후배 이번에 좋은 애들 온다디?" / "예, 좋은 후배들 올겁니다."
"너가 잘 홍보해서 좋은 후배들 올 수 있도록 해라..." / "네"
하하하.... 어의가 하늘을 찌른다.
상상도 못할 대화를 했다. 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네"밖에 할 말이 없었고...
앞으론 어떻게 살아야할것인가?
아..................... 미치겠다.
제발 나보다 더 깊고, 냉철하며, 뛰어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내 앞에 나타나 나를 위해서 함께 해주었으면 정말 좋겠다.
그리고, 나를 위해 나를 사랑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진정한 사랑에 메말라 있었기 때문에...
아.................... 하늘아. 정말 힘들다.
오늘 하루도 힘든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