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했다. 용서해라. 이제 다시 정신차리마...

내 자신에게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하며, 죄를 사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동안 나는 나 스스로에게 무관심했고, 나태해져서 시간가는데로 허송세월했다. 아무런 생각없이 내가 싫어하고 비판했던 사람들에게 한 공간에 살아가면서 동화되어 갔고, 힘에 겨워 의욕도 상실했었다.

그나마 몇일전에는 구설수에 올라 이리 저리 깨지고, 질책을 당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웃고 넘어가는 일들이지만, 나 자신에게 부끄럽고, 내가 바른 길을 못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혼나고서야 정신차리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나 스스로의 영혼이 어둡게 물들고, 맑은 모습을 찾기 힘들어졌다.

이젠, 더 정화를 해야함을 간절히 느낀다. 다시 초심으로 가려고 힘내겠다. 다시 괘도를 바로 잡는다. 비록 원상괘도로 회복되는데까지 노력과 힘겨움은 이겨내야할 나의 과제이다.

다른 사람들은 전혀 나를 모자란 것으로 보지 않는다.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하리라 믿고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난 대충해온 것이다.

이젠 웃음도 찾고, 영혼을 깨끗하게 만들어가겠다.

나 자신의 능력도 재가동 시킨다.

음, 나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하며 웃는 사람이 정상인가?

비정상이라도 할 수 없지, 나는 웃고 있으니까...

재미있다. 나는 변화할 수 있는 존재니까. 아무 생각없이 사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 즉시, 다른 길을 찾고 노력하는 내 모습

본 모습이라고 느껴진다.

나 서호건! 언제나 그랬듯, 이젠 정신차리고 다시다...

너 너무 자주 말로만 한다고 하고 실천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내가 말만 앞선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앞으론 말을 줄이고 생각한 후에 행동을 먼저하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나와의 싸움이므로 나도 질 수 있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이기기 힘든게 나고 나를 이기는 것은 세상의 일인자로서의 지위를 얻는 것이나 다를바가 없다.

그렇기에 나는 수 많은 실수와 좌절과 실패를 겪을 수 있고, 나도 그럴 각오가 되어있다.

다시 일어서서 노력하고, 그 노력에 맞는 결과가 따르기를 바랄 뿐이다.

이를 일컫어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하더군^^;

노력하겠다. 다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