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상을 받았는데...
사상 최대의 자리에서 받게되었어...
별로, 긴장도 안하고, 상이야 많이 받아봤으니까...(자만^^?) 하는 생각이었을까? 덤덤했는데...
음, 내가 환경스크랩을 했는데... 글쎄, 그게 대상이라지 머야... 크킄
예상했던 결과지만^^; 솔직히, 잘한건 아닌데... 학교 내에서 본다면, 충분히 괜찮은 작품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음, 여하튼 난 대상을 받게 되었고... 상금도 5만원씩이나 받게 되었어...
한송임선생님께서 혹시모르니까 소감을 간략히 준비하라고 하셔서 내가 했거든^^?
그리고 오늘...
4시에 교직원회의 때문에, 회의실로 전교의 선생님들께서 모두 모이셨지...
그리고, 난 회의 진행에 앞서서 가장 먼저 등장한것이고...
날 호명하고, 난 안으로 들어가고... 내 옆에는 지명이가 있었지... 지명이는 수학경시대회로 상을 타는 거였구^^; 여하튼 내가 먼저 들어가게 되었어.
교장 선생님 앞에 서는데... 준비했던 소감이 떠오르질 안터군.. 상 받고 역시나 무얼 느꼈는지 묻는 교장선생님의 말씀... 나는 내가 준비한걸로 말을 꺼내는데...
"저는 이 일을 즐기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말을 자르고, 난 고개를 푹 숙였고...
다시 물으셨지, 이걸 하면서 무얼 느꼈는가??
"저는 제 지역에 관한 내용과 지구전체적인 내용에 이르기까지 좁은 영역에 넓은 영역의 환경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인사하고 밖으로 나왔어...
이 과정에서 내가 처음이라서 당황했었고, 그 다음 내 소감에서 교장선생님께서 다시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내가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찌푸렸다는 것이 큰 잘못이었지... 물론, 이것을 안좋게 보신분도 계실 것이고, 아무렇지도 않게 보신 분도 계실 것이고, 내 입장을 이해하시고 웃으셨을 선생님도 계셨을꺼야...
중요한건 내가 봤다면, 저건 잘못된 자세라고 지적을 했을 거라는 점이지^^;
처음으로 그런 자리에 서서 조금 당황했었나보다. 적응이 잘 안되서 말도 더듬고... 횡설수설... 쩝... 그에 비해 지명이는 훨씬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나에겐 처음이지만, 지명이에겐 자주 있던 일이니까^^;
감사합니다. 저를 좋게 봐주셔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음, 그리고 오늘 하루 또 정리한게 하나 더 있지... 절대로 해서는 안될 사랑을 하지말자...
결심했다. 지금까지 그나마 조금 해볼까 했던 사랑이 있었는데... 깨끗하게 정리하고 이성간의 "오, 마이 달링"의 사랑이 아니라 존경과 감사와 같은 정신적인 사랑으로 승화하기로...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도 고심하고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해서 사랑을 만들어볼까하고...
하지만, 내 냉철한 이성은 절대 나의 감성의 유동적인 활동을 허락하지 않는가 보다. 되지 않을 사랑인 줄 알면서 왜, 그러느냐는 의문에 나는 답을 내릴 수가 없었기에...
그래, 존경과 감사로서의 사랑과 기억으로 남기자는 결론을 내렸지...
앞으로 내가 그 사람을 향한 사랑은 이성으로서의 사랑이 아니며, 존경과 감사로서... 평생의 추억과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사랑으로 가꾸겠다.
몇일동안 일기를 못쓴것은 학교 수행평가를 하느라고, 정신없이 날새고... 다음날은 늘어지고해서 그럴 여유를 찾지 못해서 그랬다.
오늘도 이렇게 글쓰다 시간 다 지나갈지도 모르니, 이제 다시 수행평가 준비해야겠다.
12월 1일날 시험이 3개나 있다.
열심히 준비해야지...
몇일전에,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던가... 음, 그런 사람이 분명 필요하기는 하지만...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 아닐까 싶다. 아까 지금까지 받았던 편지들을 읽어보았는데....
그 편지를 썼던 사람들이 나를 보는 관점으로 볼때... 내가 그러한 인물상에서 부족함을 느꼈다. 그만큼 아직도 내 영혼의 물이 맑아지지 않은 부분이 남아있다는 것일 것이다.
점차 다시 원래의 맑은 영혼으로 가꾸어 가기 위해서 사랑해줄 사람을 기다리는 것도 일이지만, 대학에 가서도 할 수 있는 일이기에... 그건 잠시 마음속 깊은 곳에 감추어두겠다.
그리고, 학년초의 나의 초심을 떠올리며, 지금의 모습과 내가 꿈꾸던 나의 모습을 비교해며, 점차 다듬어가겠다.
^^; 힘들기는 하겠지만, 언제나 고통뒤에 익는게 서호건이기에... 이젠, 고통을 즐기는 법도 익혀가보자...
***** 서호건님에 의해서 게시물 카테고리변경되었습니다 (2006-01-08 18:55)
사상 최대의 자리에서 받게되었어...
별로, 긴장도 안하고, 상이야 많이 받아봤으니까...(자만^^?) 하는 생각이었을까? 덤덤했는데...
음, 내가 환경스크랩을 했는데... 글쎄, 그게 대상이라지 머야... 크킄
예상했던 결과지만^^; 솔직히, 잘한건 아닌데... 학교 내에서 본다면, 충분히 괜찮은 작품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음, 여하튼 난 대상을 받게 되었고... 상금도 5만원씩이나 받게 되었어...
한송임선생님께서 혹시모르니까 소감을 간략히 준비하라고 하셔서 내가 했거든^^?
그리고 오늘...
4시에 교직원회의 때문에, 회의실로 전교의 선생님들께서 모두 모이셨지...
그리고, 난 회의 진행에 앞서서 가장 먼저 등장한것이고...
날 호명하고, 난 안으로 들어가고... 내 옆에는 지명이가 있었지... 지명이는 수학경시대회로 상을 타는 거였구^^; 여하튼 내가 먼저 들어가게 되었어.
교장 선생님 앞에 서는데... 준비했던 소감이 떠오르질 안터군.. 상 받고 역시나 무얼 느꼈는지 묻는 교장선생님의 말씀... 나는 내가 준비한걸로 말을 꺼내는데...
"저는 이 일을 즐기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말을 자르고, 난 고개를 푹 숙였고...
다시 물으셨지, 이걸 하면서 무얼 느꼈는가??
"저는 제 지역에 관한 내용과 지구전체적인 내용에 이르기까지 좁은 영역에 넓은 영역의 환경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인사하고 밖으로 나왔어...
이 과정에서 내가 처음이라서 당황했었고, 그 다음 내 소감에서 교장선생님께서 다시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내가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찌푸렸다는 것이 큰 잘못이었지... 물론, 이것을 안좋게 보신분도 계실 것이고, 아무렇지도 않게 보신 분도 계실 것이고, 내 입장을 이해하시고 웃으셨을 선생님도 계셨을꺼야...
중요한건 내가 봤다면, 저건 잘못된 자세라고 지적을 했을 거라는 점이지^^;
처음으로 그런 자리에 서서 조금 당황했었나보다. 적응이 잘 안되서 말도 더듬고... 횡설수설... 쩝... 그에 비해 지명이는 훨씬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나에겐 처음이지만, 지명이에겐 자주 있던 일이니까^^;
감사합니다. 저를 좋게 봐주셔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음, 그리고 오늘 하루 또 정리한게 하나 더 있지... 절대로 해서는 안될 사랑을 하지말자...
결심했다. 지금까지 그나마 조금 해볼까 했던 사랑이 있었는데... 깨끗하게 정리하고 이성간의 "오, 마이 달링"의 사랑이 아니라 존경과 감사와 같은 정신적인 사랑으로 승화하기로...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도 고심하고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해서 사랑을 만들어볼까하고...
하지만, 내 냉철한 이성은 절대 나의 감성의 유동적인 활동을 허락하지 않는가 보다. 되지 않을 사랑인 줄 알면서 왜, 그러느냐는 의문에 나는 답을 내릴 수가 없었기에...
그래, 존경과 감사로서의 사랑과 기억으로 남기자는 결론을 내렸지...
앞으로 내가 그 사람을 향한 사랑은 이성으로서의 사랑이 아니며, 존경과 감사로서... 평생의 추억과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사랑으로 가꾸겠다.
몇일동안 일기를 못쓴것은 학교 수행평가를 하느라고, 정신없이 날새고... 다음날은 늘어지고해서 그럴 여유를 찾지 못해서 그랬다.
오늘도 이렇게 글쓰다 시간 다 지나갈지도 모르니, 이제 다시 수행평가 준비해야겠다.
12월 1일날 시험이 3개나 있다.
열심히 준비해야지...
몇일전에,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던가... 음, 그런 사람이 분명 필요하기는 하지만...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 아닐까 싶다. 아까 지금까지 받았던 편지들을 읽어보았는데....
그 편지를 썼던 사람들이 나를 보는 관점으로 볼때... 내가 그러한 인물상에서 부족함을 느꼈다. 그만큼 아직도 내 영혼의 물이 맑아지지 않은 부분이 남아있다는 것일 것이다.
점차 다시 원래의 맑은 영혼으로 가꾸어 가기 위해서 사랑해줄 사람을 기다리는 것도 일이지만, 대학에 가서도 할 수 있는 일이기에... 그건 잠시 마음속 깊은 곳에 감추어두겠다.
그리고, 학년초의 나의 초심을 떠올리며, 지금의 모습과 내가 꿈꾸던 나의 모습을 비교해며, 점차 다듬어가겠다.
^^; 힘들기는 하겠지만, 언제나 고통뒤에 익는게 서호건이기에... 이젠, 고통을 즐기는 법도 익혀가보자...
***** 서호건님에 의해서 게시물 카테고리변경되었습니다 (2006-01-08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