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국민의 권리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몸을 던져 싸웠을 것이다. 나는 불의를 보고 구렁이 담 넘어 가는 듯이 지나쳐버리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 국민의 주권을 빼앗고, 국민을 위한 민주화 운동을 저지하며, 부정한 방법과 쿠데타 등으로 나라의 정권을 잡는 그런 몰상식한 행위를 하는 정부가 내 눈앞에 있다면, 내가 주도해서 그 정부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통치자를 추대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할 것이다.
나라의 주인은 우리 국민이다. 그리고 국민에 의해 나라의 원수가 선출되어야 하고, 나라의 정치가 이루어져야 국민을 위한 나라이며, 국민이 나라를 이루고 이끌기에 민주주의 정신이 담긴 것이다. 그런데, 5.18때처럼 전두환이 쿠데타를 일으켜 신군부 정권으로 나라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는다면, 이것은 독재정치이요,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행사이다. 이러한 부당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러려니 하고 그에 따라 끌려간다면 그 사람은 진정한 국민으로서의 자질이 없는 것이다. 당시 광주에는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는 깨끗한 정신의 소유자들이 많았기에 그런 부당한 행위에 시민봉기를 일으킨 것이다.
당연히 내가 당시의 건장한 성인이었다면, 직접 광주 시민들 앞에서 이것은 부당한 행위라는 것을 말하고 그것을 느끼게 하여 신군부의 부당함을 폭로하고 저지하자고 외쳤을 것이다. 그렇게 시민들에게 설득하여 같이 신군부를 상대로 운동을 전개했을 것이다. 설령 계엄군이 닥쳐 무력으로 우리를 저지하려 했다면, 나는 이 상황을 광주시내의 모든 기자들에게 사진과 기사로 써서 다른 나라로 퍼뜨리도록 노력하여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것을 일으키려 했겠으나, 그것이 계엄군에게 아무런 영향이 안 되었다면, 어쩔 수 없이 최후의 수단으로 총 자루를 들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나라의 발전과 온 국민의 민주화를 위해서였다면, 정당한 무력행위는 인정되고 그것으로 잘못된 행실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설령 그렇게 운동을 하다 끌려가 고통스런 고문과 고초를 당하더라도, 절대 나의 신념을 굽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부당하다는 것을 인정 할 수 없었을 것이고, 우리의 운동은 정당한 민주주의 운동이며, 국민들을 위한 운동이라는 것을 당당히 말했을 것이다. 반드시 잘못된 것은 고쳐야한다. 그 잘못으로 인해 무참히 죽어 가는 것은 불쌍한 우리 국민들이었다. 만약 나의 죽음으로 더 이상의 국민의 죽음과 전두환의 신군부 정권의 독재를 막을 수 있다면, 차라리 죽었을 것이다. 그렇게 하여 잘못이 고쳐질 수만 있다면 말이다. 나의 죽음이 절대 헛되이 죽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 후세에 꼭 인정받을 것이라는 것을 믿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 그때의 광주 시민들도 이런 생각을 갖고 신군부에 저항했을 것이다. 전두환 마음대로 대통령 자리를 차지하고 나라의 권력을 자신의 한 손에 쥐고 흔들어 대려고 했기에 그러한 불합리하고 이치에 맞지 않는 행위를 보고 그대로 앉아만 있지 않았을 것이기 만무하다.
만약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비록 학생이지만 책상을 밀치고 밖으로 나가 대항할 것이다. 그렇게 싸우다가 무력이 다가오면 아마도 그때는 우리 가족의 보호를 위해서 싸우게 될지도 모른다. 꼭 나라를 위해 싸운다 하여도 죽음 앞에서는 두렵기는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하지만, 죽음을 각오하고 나간 것이기에 나라의 발전과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 실현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 나는 싸울 것이다. 비록 죽음이 그 뒤를 따른다하여도...
희생과 나눔의 정신 바로 5.18의 정신을 알기에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광주시민만이 가질 수 있는 이 자부심! 평생 가슴 깊이 새기리...
끝으로 제가 지금 이 대한민국에 당당히 서있을 수 있도록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편히 잠드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 그것은 역사가 증명한다...
***** 서호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8-08 16:00)
나라의 주인은 우리 국민이다. 그리고 국민에 의해 나라의 원수가 선출되어야 하고, 나라의 정치가 이루어져야 국민을 위한 나라이며, 국민이 나라를 이루고 이끌기에 민주주의 정신이 담긴 것이다. 그런데, 5.18때처럼 전두환이 쿠데타를 일으켜 신군부 정권으로 나라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는다면, 이것은 독재정치이요,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행사이다. 이러한 부당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러려니 하고 그에 따라 끌려간다면 그 사람은 진정한 국민으로서의 자질이 없는 것이다. 당시 광주에는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는 깨끗한 정신의 소유자들이 많았기에 그런 부당한 행위에 시민봉기를 일으킨 것이다.
당연히 내가 당시의 건장한 성인이었다면, 직접 광주 시민들 앞에서 이것은 부당한 행위라는 것을 말하고 그것을 느끼게 하여 신군부의 부당함을 폭로하고 저지하자고 외쳤을 것이다. 그렇게 시민들에게 설득하여 같이 신군부를 상대로 운동을 전개했을 것이다. 설령 계엄군이 닥쳐 무력으로 우리를 저지하려 했다면, 나는 이 상황을 광주시내의 모든 기자들에게 사진과 기사로 써서 다른 나라로 퍼뜨리도록 노력하여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것을 일으키려 했겠으나, 그것이 계엄군에게 아무런 영향이 안 되었다면, 어쩔 수 없이 최후의 수단으로 총 자루를 들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나라의 발전과 온 국민의 민주화를 위해서였다면, 정당한 무력행위는 인정되고 그것으로 잘못된 행실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설령 그렇게 운동을 하다 끌려가 고통스런 고문과 고초를 당하더라도, 절대 나의 신념을 굽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부당하다는 것을 인정 할 수 없었을 것이고, 우리의 운동은 정당한 민주주의 운동이며, 국민들을 위한 운동이라는 것을 당당히 말했을 것이다. 반드시 잘못된 것은 고쳐야한다. 그 잘못으로 인해 무참히 죽어 가는 것은 불쌍한 우리 국민들이었다. 만약 나의 죽음으로 더 이상의 국민의 죽음과 전두환의 신군부 정권의 독재를 막을 수 있다면, 차라리 죽었을 것이다. 그렇게 하여 잘못이 고쳐질 수만 있다면 말이다. 나의 죽음이 절대 헛되이 죽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 후세에 꼭 인정받을 것이라는 것을 믿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 그때의 광주 시민들도 이런 생각을 갖고 신군부에 저항했을 것이다. 전두환 마음대로 대통령 자리를 차지하고 나라의 권력을 자신의 한 손에 쥐고 흔들어 대려고 했기에 그러한 불합리하고 이치에 맞지 않는 행위를 보고 그대로 앉아만 있지 않았을 것이기 만무하다.
만약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비록 학생이지만 책상을 밀치고 밖으로 나가 대항할 것이다. 그렇게 싸우다가 무력이 다가오면 아마도 그때는 우리 가족의 보호를 위해서 싸우게 될지도 모른다. 꼭 나라를 위해 싸운다 하여도 죽음 앞에서는 두렵기는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하지만, 죽음을 각오하고 나간 것이기에 나라의 발전과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 실현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 나는 싸울 것이다. 비록 죽음이 그 뒤를 따른다하여도...
희생과 나눔의 정신 바로 5.18의 정신을 알기에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광주시민만이 가질 수 있는 이 자부심! 평생 가슴 깊이 새기리...
끝으로 제가 지금 이 대한민국에 당당히 서있을 수 있도록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편히 잠드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 그것은 역사가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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