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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there was 911 terror, for me there was 119 terror.
  On September 11th, 2001 the terror which collapses Twin Towers occurred. It took a heavy toll of lives and has known as the most tragedy in the United States history. A terror which made me heartbroken like it was even in my life. On November 9th I came close to calling 119...
  On November 2004, in those days father worried about economic slump and manpower shortage. He started studying Inventor, computer graphics program again even giving up studying computer graphics 10 years ago. I watched him using Auto CAD, computer graphics program and I bought some books on graphics and studied them by myself. After a middle school, I could use various kinds of graphics program. Because he knew that, whenever he faced a problem, he used to ask me for help while studying Inventor. So I explained it and often showed how to process it. On November 8th, 2004 I took a rest after I had played with my friends late at night. Just then he asked me some questions. So I paid a little attention and glanced over his questions. And I just watched TV beside him. When he asked me some more questions, I helped him with ambivalent explanation. So he was at a loss what to do for quite a time. Finally he went out home silently.
  At dawn on November 9th, 2004... I was sleeping when suddenly I heard the crash like something is fallen and broken. As soon as I heard the yell, I ran into the inner room with astonishment. There stood drunken father with his laptop computer thrown down on the floor and broken. He felt anger against mother and threw the things around him to her. I held him hard to protect her. After he slapped my face two or three times, my face was contorted with anger. So “Oh, no, you… What's the hell that on your face in front of me? Bring a knife!” he said loudly and he was going to rush to the kitchen to pick up a knife. Very surprised, I held him desperately. And I told him that I was really sorry. After a while or some minutes passed, he said “If I didn't study such a thing, couldn't I live without doing it? Do you take me crazy squatting in front of the monitor at my age? I will not do it any longer and close business. Live by yourself!” Then he shook off my hands and ran out home. Not until then did I understand what mistake I made last night. Despite I am his son, I didn't respect his self-esteem and the sense of responsibility and I couldn't help his challenge. I had the impertinence to do everything for him, which I never had to have as a son.
  I ran out home barefoot to follow him. Already he went further from a home. I ran to him and managed to hold him. But he didn't turn back. I said several times “Father, I did wrongly. Please pardon me. I’m really sorry.” I told him what I could say to him, but he never looked at me. Finally I said to him walking in silence "If you give up now, I will give up everything, too." he turned back and hugged me. We threw ourselves into each other’s arms and wept. I could feel his body tremble as well as the beating of his heart. And then he said to me “You have made no fault. I am sorry. Please grow up like now. Thanks Ho-geon. Why are you barefoot? I want to think alone. Don’t cry. Please return home first and sleep.” I couldn't sleep on that day, I was shameful because I didn't think father devoted himself to earn his living. I perceived that father should be respected by the family truly.
  After That Day, I came to think True Filial Piety is having the deep understanding of parents’ hard life, respecting them and doing my best not to be shameful of myself as an offspring. My family comes to have the more broad mind to take care of each other. As my father becomes a family man more and also works harder, I'm really proud of him and thanks him. And when it comes to November 11th, I came to give a present of thanks to my parents. But they haven’t known why they had it on November 11th. Nobody knows that day was November 11th without me. That is because I am the only person who has kept a diary in my family.
  November 11th is not only the day when I shed most tears in my life, but also my second parent's day to remind me of thanks of my parents.

미국에 911테러가 있었다면… 나에겐 119테러가 있었다.
  2001년 9월 11일 쌍둥이빌딩 무너지는 테러가 발생했다. 그로 인해 3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는 미국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내 삶에 있어서도 그 일처럼 가슴 아프게 했던 테러가 있었다. 2004년 11월 9일 나는 119를 부를 뻔했었던 것이다...
  2004년 11월 8일, 이 당시에 아버지는 경기침체와 인력난으로 고심하시다가, 10년 동안 손을 놓았던 그래픽작업을 다시 하시겠다며 Inventor라는 그래픽 툴을 공부하시기 시작하셨다. 나는 초등학교 때 아버지가 CAD로 그래픽을 하시는 것을 보고, 신기한 마음에 그래픽 책들을 사다가 혼자 공부해서 중학교 이후엔 여러 그래픽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 그걸 알고 계신 아버지께서 공부하시다가 막히시는 부분은 항상 나에게 물어보셨고, 나는 설명도 해드리고, 때론 해결과정을 직접 보여드리기도 했다. 그런데 그날은 내가 친구들과 한참 놀고 밤늦게 들어와서 쉬고 있는데, 아버지께서 내게 도움을 요청하셨다. 나는 피곤했기 때문에 대충 건성으로 설명해드리고, 옆에 앉아 TV를 봤다. 그러다가 또 물으시면 시원찮은 표정으로 설명해드렸다. 결국 아버지께서 헤매시다가, 조용히 밖으로 나가셨다.
  2004년 11월 9일 새벽...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무언가 떨어져 깨진 소리가 났다. 그리곤 고함소리가 터져 나왔다. 나는 놀라서 안방으로 향했다. 노트북이 바닥에 깨진 체 내동댕이쳐져 있었고, 아버지는 술에 취하신체 분노해계셨다. 아버지는 물건들을 어머니를 향해 던지셨다. 나는 어머니를 보호하려고 아버지를 무조건 붙잡고 막았다. 아버지께 뺨을 두세대 맞고, 내 표정이 일그러지니까, 아버지께선 “이게 어디서 어른 앞에서 그런 표정을 짓고 있는 거야! 칼 가져와!”라시며 칼을 집으러 가시는데... 너무 놀라서, 정말 죽을힘을 다해 붙잡고 잘못했다고 말씀드렸다. 그러길 몇 분... 아버지께서는 “내가 이딴 거 안 배운다고, 밥 못 벌어 먹냐? 미쳤다고 이 나이에 컴퓨터 앞에 쪼그려 앉아 모니터 쳐다보고 있냐? 이젠 더러워서 안한다. 사업이고 뭐고 다 안한다. 각자 알아서들 살아라!”라고 소리치며 내손을 뿌리치고, 밖으로 뛰쳐나가셨다. 나는 그때 알았다. 내가 어제 밤에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아들이라는 자가 아버지의 자존심과 책임감을 존중하지 않았고 아버지의 도전에 힘이 되어주질 못했던 것이다. 아들로서 보여서는 안 될 무례함을 보였던 것이다.
  나는 맨발로 따라 나갔다. 이미 아버지는 한참 걸어가고 계셨다. 뛰어가 겨우 아버지를 붙잡았지만... 뒤돌아서지 않으셨다. 나는 울먹이며, “아빠 잘못했어요.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정말 잘못했어요.”라고 여러 번 말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말들을 다 쏟아놓았지만 쳐다보지도 않으셨다. 마지막으로 묵묵히 걸어가시는 아버지께 “아빠가 포기하시면 저도 모든 걸 포기 할 거예요.”라고 말씀드렸을 때, 아빠는 눈물을 흘리시며 뒤돌아 나를 끌어안으셨다. 나는 아버지의 온몸이 떨리는 것을 느꼈고, 우린 한참을 껴안은 채로 울었다. 아버지는 네게 “너는 잘못 없다. 미안하다. 지금처럼만 자라다오. 고맙다. 호건아. 맨발로 이게 뭐냐? 아빠 혼자 생각 좀하다가 들어갈 테니, 울지 말고 먼저 들어가 자거라.”라고 하셨다. 나는 그날 잠을 잘 수 없었다. 나는 아버지께서 홀로 가정을 이끌어 가시는 고생과 노력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너무도 부끄럽고 죄송했다. 진정으로 아버지를 존경해야할 이유를 깨달은 것이다.
  그날 이후, 부모님의 고생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자식으로써 부끄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진정한 효도의 길이라고 생각되었다. 우리가족은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보다 깊어졌다. 아버지께서도 더 가정적이고 성실한 모습으로 일하시는 것이 너무도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그래서 나는 11월 9일이 되면 부모님께 작은 선물을 드리게 되었다. 부모님께서는 왜 선물 받으시는지 모르신다. 나만 일기를 써왔기 때문에, 그 일이 11월 9일이었다는 것은 나만 알고 있다.
11월 9일은 내 삶에 있어서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린 날이기도 하지만,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떠올리게 하는 제2의 어버이 날이기도 하다.

P.S.
미가대 실용영어 중간과제 [제출자 : 서호건 (30050135,기계공학부) / 제출일 : 2006년 1월 22일]



***** 서호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8-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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