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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유명한 사람이 입은 옷맵시를 따라하고 싶어하고, 그가 말한 어투를 닮고 싶어하고... 그가 지닌 분위기를 따르고 싶어한다. 그리고 유명한 그가 말한 수많은 이야기는 어록으로 정리되기도 한다.

모방을 넘어서 추종을 하는 것이다.

왜 평범한 사람이 한 말보다, 유명한 사람이 가진 말에 힘이 그리도 강할까?
사회는 그리고 무엇에 근거하여 유명인사의 말들을 중시하는걸까?

어떤 학생이 말하는 모범학생으로서의 자세 10가지에 비해,
빌게이츠가 말하는 모범학생으로서의 자세 10가지가...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지니게 될까?

음... 단순한 논리임은 이해된다. 인물 자체가 지닌 높은 가치가 그의 부속물들의 가치까지도 상승시키는 것이라 생각된다. '얘는 멀 입어도 잘 어울려!'라는 말은 그 사람 외모 자체가 본래 출중하므로 그다지 꾸미지 않아도, 오히려 이상하게 입어도 멋지게 보이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아마 유명인사들이 가진 것들도 그러지 않을까?

실질적으로 유명인사라는 껍데기를 벗겨 던져놓고 알맹이만 가지고 평범한 사람의 그것과 비교했을 때 우열의 차이는 지금의 사회적 우위와는 차이가 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유명인사의 부속물들이 하찮다는 단정을 짓는 것은 아니다.

왜 우리 인간이 유명인사들의 말에 쉽게 마음을 다잡는가가 궁금할 따름이다.

그들 나름의 노력과 평범한 사람들을 뛰어넘는 결과를 얻어냄으로써 무언가 다른 가치를 지닐 수도 있으리라.

막상 이렇게 저렇게 생각을  정리해보니, 나도 혼란이 온다. 정확한 나의 생각을 서술하기가 힘들어진다.

무슨 말을 하려고 이 주제를 꺼냈던 걸까?

음, 그래...

말에 대한 인식과 인물에 대한 인식을 따로 하자라는 말을 하고 싶다.

어떤 사람이 주장하는 논리를 받아들일 때는 다른 모든 것을 배제하고 오로지 그 논리적 내용만을 가지고 주장을 인식하자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얼마나 타당하고 일리가 있는 이야기인가를 평가하고 자기것으로 만들어가야한다.

어리석게
유명한 사람의 말,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의 말, 나를 가르친 선생님의 말, 나의 부모님의 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말 등이 옳다는 편견과 착각은 버리자는 것이다. 그것은 이미 객관성을 잃은 인식일 것이다. 정말 인간으로서의 개체성을 띠는 존재라면, 인식에 있어서 편견이 있어서는 안된다. 편견은 판단이 결여된 관점이라 하지 않았던가? 자신의 주관에 의해서 정화되어서 가슴에 담아야 그게 올바른 인식이고 이해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다른 이들의 명예와 지위를 보고 인식을 달리한다면, 정작 천부인권의 자유성을 버리는 것이다. 스스로가 그러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만들어낸 허상을 보고 실상이라고 믿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물론 현실을 직시하다보면 그 허상이 가장 현실적인 것이기도 하다지만, 개인적인 판단과 생각에 있어서는 그러한 허상은 결코 주관의 자율성과 자유를 억압하는 존재일 뿐인 것이다.

보다 창의적으로 자유롭게 생각의 나래를 펼쳐보자.

그게 인간이다. 마음껏 세상 모든것을 자기 가슴을 통해서 머리로 끌어 올리는 것...
결국 그 책임이 전적으로 자신에게 맡겨질 것이다.
그리고 항상 신중해질 것이다. 모든 것은 내 탓이니까...

우리가 사는 세상에 가장 부족한게 자유와 자율성인 듯 싶다

사랑도 사회가 바라는대로... 유유상종으로서 이루어지고... 재벌2세가 말딴 직원과 만드는 사랑은 드라마에서만 일어나는 사랑으로 어느세 각인되어버리고... 드라마 속에서도 상상 속의 이야기일 뿐이라니... 인간만이 지닌 사랑이라는 숭고함을... 그 순수의 결정까지도 사회가 억압하고 만들어가야하는가? 아무도 모르게 그렇게 해야하는가? 스스로도 모르게 억압받아져야하는가?

인간을 평가하는 것이 재력이 되어버린게... 이놈이 돈이... 세상을 이렇게 망쳐놨다.
인간에겐 돈이 필요없다.

이제 사회주의 공산주의적 가치 이념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그 큰 이념적 사상의 위대함을 존경한다.

물론 이상을 충실히 따르지 못하는 불쌍한 인간들 때문에,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가치가 최악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몇년전에 세계 각국중에서 자기만족(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가 방글라데시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건 말도 안되는 조사였겠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인간은 돈이 아닌 것에 삶을 거는 것이 짧은 인생을 즐겁고 보람있게... 말그대로 행복하게 사는 길이라는 것이다.

돈...

음... 유명해지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유명해지는 것을 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어차피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니까...
유능함 때문에 널리 알려지는 것도 어쩌면 멋진 일일 수도 있다.

그다지 나는 그런데 욕심은 생기지 않는다.

첫째로, 나는 내가 속한 공동체 작게는 가족, 학교, 사회, 국가,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욕심낸다.
둘째로, 나 자신이 행복하기를 욕심낸다.
셋째로, 많든 적든 나를 사랑하는 이들이 행복하기를 욕심낸다.

내가 300억을 준비해야 하는 것은 위의 3가지 욕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이다. 300억이라는 단순한 종이쪼가리는 나에겐 수단일 뿐이다.

그것은 목표도 가치도 아니다. 그저 종이 쪼가리일 뿐이고, 단지 내 욕심을 채울려면 저것이 필요하다고 사회는 나에게 말을 해대서 그런가보다 할 뿐이다.

나도 사회구성원인데, 내 욕심을 채울려면 돈이 있어야한다는데 어쩌겠는가 열심히 준비하는 수 밖에...

나는 정말 돈에 대해서는 욕심이 없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말고 아닌가?
어렸을 때는 왕소금, 소금쟁이 라는 소리를 들으며 몇년을 살아보고...
언제는 갑부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
언제는... 엄마가, 너 그렇게 살믄 여자가 답답해서 못살아야! 라고 하기도 했다. 뭔말일까^^?

모르겠다. 그다지 돈은 관심이 없다. 요즘은 차곡차곡 통장에 용돈이 쌓여가고 있는 것만 알고 있다. 항상 잊고 지내지만...

아마 어른이 되어서 돈을 벌기 시작한다면, 저축을 지금처럼 자알 해볼련다...
재태크도 자알 해보련다.

그래서 내 3가지 욕심을 위해서 훗날 펑펑 쓰련다!

퍼엉펑...

나 혼자 욕심꾸러기처럼 퍼엉 퍼엉 써야지...
그러다보면 세상에 가려진 수많은 그림자속 아름다움들이 빛을 조금씩 찾아가지 않을까?

누가 나보다 더 그런일을 잘하면 셈이나서 더 열심히 돈을 벌고 써야할듯...

욕심꾸러기는 지는걸 싫어하니까^^;

지금 이순간에도 배가 고파서 죽는 이들이 많단다...

그런데 나는 이게 머람... 그림자들이여... 기다려주소서, 내가 꼭 그대들을 찾아 밝히리라!

그대의 배고픔을 함께하지 못하는 내 영혼의 목마름은 세상 그 무엇으로도 적시지 못하느누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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