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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한 일주일이었다.
비록 준비는 늦은 감이 없지 않았다. 시험 준비 기간 전에 독서퀴즈대회도 나가고 글도 쓰고, 안 좋은 일들도 몇 가지 있었었다. 덕분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안 좋은 상태로 시험 준비기간에 들어가게 되었다. 일전에도 말했다 시피 오른쪽 안구가 떨리는 증상이 계속 되었다. 그래서 전격적인 시험준비는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래도 틈 나는대로 공부했다. 그리고 시험기간 약 일주일전에 기숙사에 입소하게 되었다.

기숙사생 회장을 맡게 되다 보니, 게을리 생활할 수가 없었다. 곧 피로가 몰렸다. 정말 하루는 취침시간을 1시간만 일찍 했으면 할 정도로 자율학습시간에 눈의 진동이 심했다. 그렇다고 내가 1시간 일찍 들어가고 싶다고, 말을 꺼내는 것도 기숙사 입소 초창기인데 정말 초를 깨는 이야기가 될 테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의욕을 떨어뜨리게 되어 나 하나로 인해서 많은 이들에게 심정긴장이 무너지는 일이 될 것 같았다. 혹시라도 편애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냥 참고 또 버티고... 그렇게 버티고 시험기간을 준비했다.

그 결과는?
최선을 다했기에 그만큼의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된다.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잘 치른 것 같다. 아직 점수가 다 정확하게 나온 것은 아니지만... 대충,
100점이 세과목이고, 96점 이상이 여섯 과목이다.
아쉽게 100점을 놓친 과목이 많은데, 다 그만큼의 노력이 부족한 탓이 아닌가 생각된다. 못본 과목도 있다. 수2와 영어에서 각각 85점 81점을 받았다.
영어는 중간고사 때 전교에서 나랑 지명이만 100점을 받았었다. 이번에 정말 과목석차 1등을 해보려고, 100점에 도전했는데... 제일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생각외의 결과가 나왔다. 영어 자습서에 나온 한글 해석을 보고 교과서 원문과 동일하게 영작하는 연습을 몇 번이고 반복했다. 열심히 외우고 읽고 했는데... 시험 난이도가 전보다 꽤 높았다. 교과서 외의 문제에서 출제가 되어서 내 노력이 큰 빛을 보지는 못했다. 아쉽기는 하지만, 영어의 소양이 부족한 탓이기에 더 열심히 영어공부를 해야함을 느꼈다.
수2도 더 열심히 해야겠지...

아! 시험기간에 정말 뜻밖의 희소식을 들었다. 시험 이틀째 날 손정미 선생님께 내가 글짓기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다. 일전에 내가 ‘왜 조퇴까지 하고 이 글을 써야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일기를 쓴 날 쓴 세계인권 관련 글이다. 교육청 주관인 것 같은데... 자세한건 다음 주에 알 수 있을 것 같다.

주말에 승현이를 만나 놀고 스트레스도 풀어서 컨디션이 많이 좋아진것 같다. 오늘저녁은 왜 그리도 기숙사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지^^; 일시적인 감정이겠지, 머ㅋㅋ

푹 쉬면서 몇 일동안 책을 읽으며 안정을 먼저 좀 찾고 계획대로 3개월 프로젝트를 준비해야겠다.

나를 사랑하는 모든  들이 행복하기를 바라고, 또 바라고... 나도 그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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