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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늘 아침에 화장실에 씼으러 들어갔는데...

어떻게 된건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여하튼 거울 한번보고... 기지개 좀 펴고 ... 윗옷을 벗고... 그 다음 기억은 없다...

그대로 쓰러졌나보다.

몇분이 지났을까? 엄마는 그냥 화장실들어갔으니까 머가 떨어졌나보다 하고 그냥 몇분이 지나도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고 했다.

깨어나는 순간...

나는 화장실 차디찬 바닥에 맨 등짝을 대고 호흡을 거칠게 하고 있었다.
머리는 넘어진 충격이었는지... 상당히 아팠고...

정신은... 어리벙벙했다가 곧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것 같았다.

다행스러운 것은 내 머리가 문턱 바로 아래쪽에 있었따는 점이다. 까딱 잘 못해서 약간만 위쪽에 찧었더라면... 뇌진탕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깨어나면서 나는 얼마나 당황했고... 놀랐고, 다행스러워했는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순간이었다...

하.......

어찌된 영문인지... 정말 나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보내려고 애쓰고 있다.

정말....

전교 1등을 향한 나의 꿈이 결코 꿈이 아닌 현실이 되기 위해서 나는 노력하고 도전한다.

할 것이다.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을 충분히 알기에 채우는 것에 바쁘다...

하는거야!

태어나 처음으로 기절한 오늘... 노력하는 나를 뒤돌아 보게 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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