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던 시간들을 뒤돌아보며, 후회와 안타까움과 돌이킬수 없는 자책감을 느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모멸감을 뿌려댔다...
음, 약속이라는 것을 잊고 살았고...
내 말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았었고...
내가 가야할 길을 잊었었고...
내가 사는 이유를 잊었었다...
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미안하고, 죄송스럽다... 본연의 실수를 알지는 못하게지만...
결과는 거짓이 아닐테니...
그 결과마저도 거짓이라면, 세상이 불공평한 것이니...
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잊은 나였다.
왜 이리도 지적할 것들이 많은가... 왜 이리도 나를 자책해야하는 걸까?
내가 그동안 얼마나 무의미한 시간을 가졌던 것일까?
나를 위해서 나를 사랑하기위해서 나는 나에게 무엇을 던졌는가?
언제나 시간만을 시간만을 탓했던 나의 부끄러운 모습...
종종 내가 겪는 혼란이곤 했지만...
날개짓을 멈춘만큼 나의 활공은 느리더라...
이제서... 알았고... 이제서 미안했다...
이제서 죄송스러웠고, 이제서 찾았다...
나를...
약속은 지키겠다.. 약속은... 이번 시험 목표는 전교 5등 이내다. 단정짓는게 너무 힘들구나... 그만큼 자신감을 잃었구나...
하하하... 호건... 너무 부끄러워 수줍어 하지 말자... 사람에겐 나에겐 기회가 있고, 실수도 있고... 실패도 있을 수 있는거야... 그리고 잠시 빠져나갈 수도 있는 것이고...
완벽을 추구하는 것과 완벽만을 추구하는 것과는 다르지...
나에겐 부족함도 추구할 필요성이 보이기도 하잖니?
이젠 커피한잔의 여유와
약속을 찾았으니까... 그걸로 된거야... 기회는 이제부터고, 약속도 이제부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