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ohg.x-y.net/cgi-bin/ez2000/system/db/photo/upload/101/1107609400/417160_1103445671.jpg24일 광고 축전 정말 힘겹게 막을 올렸다.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
축제가 제대로 열릴 것인가도 미지수였는데, 모든 이들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서 해냈다.
말로 내세울 수 없는 슬픔과 고난을 겪으며, 화도 많이 났었고, 의욕도 상실했었지만...
다른 친구들이 노력하는 모습에서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축제 마무리를 준비했다.
봉사 도우미들을 조정하고 감독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도우미 중에 2학년의 진호와 동환이가 큰 협조를 해주어서 수월하게 해결했던것 같다.
하지만, 역시 지역사정 때문인지...
분위기도 침울했고, 손님 수도 적었다.
호응이 없어서 공연자들로 하여금 오랜 노력을 허무하게 만든 것 같았다.
내 공연에서야 큰 호응이 있었다는 것이 못내 미안하다. 모두가 열심히 했는데, 그들에게 가야할 박수소리들이 제대로 가지 못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
내가 준비한 무대에서 정말 열열한 환호성과 호응이 나왔는데, 사실 나는 무대에 섰을 때, 환호성을 듣지 못했다. 그래서 속으로 '준비는 했는데 망했구나...'하고 그동안의 노력이 파노라마처럼 흘렀다.
조명때문에 관객들이 어떤지는 처다보지도 못했다.
그냥 음악에 맞추어 춤을 췄다.
홀로 음악에 몸을 태웠지만, 내심 실망감과 안타까움에 몸의 흥겨움은 많이 살아나지 못했다.
내 공연 후에 많은 친구들로부터 멋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때서야 내가 준비한 만큼 호응을 얻었었구나 라는 사실을 알았다.
내가 나왔을 때 함성과 환호가 정말 컷다고 한다. 나는 하나도 못들었는데...
하튼 내 무대는 마쳤지만, 다른 이들의 공연이 상대적으로 호응을 얻지 못해서 나로서는 미안한 마음을 지니지 않을 수 없었다. 괜시리 그들에게 호응을 보내지 않는 관객이 미워졌었던 것 같다.
나중에 남웅이 그룹사운드 공연 때도 타학교에서 공연했을 때보다 호응이 너무 저조해서 정말 실망스러웠다. 관객이 노는법을 정말 모르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심각했던것이다.
남웅이 공연중에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라는 곡이 있는데, 그 곡때 내가 춤을 춰주기로 했는데.. 남웅이의 싸인을 내가 제대로 받지 못해서, 결국 오르지 못했다.
그나마 분위기를 띄웠어야했는데... 남웅이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모든이들이 정말 고생했다.
최선을 다했고, 최악의 상황에서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냈다.
다들 수고했고, 도와주고 격려해준 모든 이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들에게 웃음을 선사 해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생애 가장 큰 환호성과 박수를 받은 자리가 아니었나 싶다.
내 생의 고교시절의 마지막 축제는 이렇게 내 기억 속에 간직된다...
행복하다. 그리고 고맙다.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
축제가 제대로 열릴 것인가도 미지수였는데, 모든 이들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서 해냈다.
말로 내세울 수 없는 슬픔과 고난을 겪으며, 화도 많이 났었고, 의욕도 상실했었지만...
다른 친구들이 노력하는 모습에서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축제 마무리를 준비했다.
봉사 도우미들을 조정하고 감독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도우미 중에 2학년의 진호와 동환이가 큰 협조를 해주어서 수월하게 해결했던것 같다.
하지만, 역시 지역사정 때문인지...
분위기도 침울했고, 손님 수도 적었다.
호응이 없어서 공연자들로 하여금 오랜 노력을 허무하게 만든 것 같았다.
내 공연에서야 큰 호응이 있었다는 것이 못내 미안하다. 모두가 열심히 했는데, 그들에게 가야할 박수소리들이 제대로 가지 못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
내가 준비한 무대에서 정말 열열한 환호성과 호응이 나왔는데, 사실 나는 무대에 섰을 때, 환호성을 듣지 못했다. 그래서 속으로 '준비는 했는데 망했구나...'하고 그동안의 노력이 파노라마처럼 흘렀다.
조명때문에 관객들이 어떤지는 처다보지도 못했다.
그냥 음악에 맞추어 춤을 췄다.
홀로 음악에 몸을 태웠지만, 내심 실망감과 안타까움에 몸의 흥겨움은 많이 살아나지 못했다.
내 공연 후에 많은 친구들로부터 멋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때서야 내가 준비한 만큼 호응을 얻었었구나 라는 사실을 알았다.
내가 나왔을 때 함성과 환호가 정말 컷다고 한다. 나는 하나도 못들었는데...
하튼 내 무대는 마쳤지만, 다른 이들의 공연이 상대적으로 호응을 얻지 못해서 나로서는 미안한 마음을 지니지 않을 수 없었다. 괜시리 그들에게 호응을 보내지 않는 관객이 미워졌었던 것 같다.
나중에 남웅이 그룹사운드 공연 때도 타학교에서 공연했을 때보다 호응이 너무 저조해서 정말 실망스러웠다. 관객이 노는법을 정말 모르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심각했던것이다.
남웅이 공연중에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라는 곡이 있는데, 그 곡때 내가 춤을 춰주기로 했는데.. 남웅이의 싸인을 내가 제대로 받지 못해서, 결국 오르지 못했다.
그나마 분위기를 띄웠어야했는데... 남웅이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모든이들이 정말 고생했다.
최선을 다했고, 최악의 상황에서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냈다.
다들 수고했고, 도와주고 격려해준 모든 이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들에게 웃음을 선사 해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생애 가장 큰 환호성과 박수를 받은 자리가 아니었나 싶다.
내 생의 고교시절의 마지막 축제는 이렇게 내 기억 속에 간직된다...
행복하다. 그리고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