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에게 너무 힘든 날이다.
태어나서 가장 많이 눈물을 흘린날이다.
세상 모든 것들을 잊고 단 하나를 부르짖은 날이다.
세상의 가식을 또 한번 느끼며, 경멸한 날이다.
아마 이성을 잃었더라면, 누군가 한 사람은 지금 이 세상에 없었을 지도 모르는 날이다.
죽음 앞에서 나는 목숨을 귀하게 얻은 날이다.
소설 속에서나 있을 법한 불행의 참담함을 몸소 겪은 날이다.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처음으로 나 자신이 내 앞길에 대한 결정을 못 내린 날이다.
무릎꿇고 사죄하면서도 나는 소설 속 이야기 같은 순간이라고 느껴버린 날이다.
11월 9일...
정말 나는 119를 불렀을 지도 모르는 날이다.
너무나도 수치스럽고, 괴로운 일이라 남에게 말하기도 힘든 고통을 짊어진 날이다.
지금 너무 머리가 아프다...
세상 만사가 이도록 괴로울 수가 있는가.
하지만, 아직 죽지 않았다.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나는 정말 다행이다라는 말 뿐이 안나온다. 모두가 그나마 숨을 고르게 쉬고 있다.
나는 내가 아는 나의 이성적 판단으로 감정의 격함을 안정시키고 일시의 침묵을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이젠 그것으로는 얼마 못갈 것임을 느낀다.
어찌해야할까...
문득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한탄의 한마디만 나온다.
태어나서 가장 많이 눈물을 흘린날이다.
세상 모든 것들을 잊고 단 하나를 부르짖은 날이다.
세상의 가식을 또 한번 느끼며, 경멸한 날이다.
아마 이성을 잃었더라면, 누군가 한 사람은 지금 이 세상에 없었을 지도 모르는 날이다.
죽음 앞에서 나는 목숨을 귀하게 얻은 날이다.
소설 속에서나 있을 법한 불행의 참담함을 몸소 겪은 날이다.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처음으로 나 자신이 내 앞길에 대한 결정을 못 내린 날이다.
무릎꿇고 사죄하면서도 나는 소설 속 이야기 같은 순간이라고 느껴버린 날이다.
11월 9일...
정말 나는 119를 불렀을 지도 모르는 날이다.
너무나도 수치스럽고, 괴로운 일이라 남에게 말하기도 힘든 고통을 짊어진 날이다.
지금 너무 머리가 아프다...
세상 만사가 이도록 괴로울 수가 있는가.
하지만, 아직 죽지 않았다.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나는 정말 다행이다라는 말 뿐이 안나온다. 모두가 그나마 숨을 고르게 쉬고 있다.
나는 내가 아는 나의 이성적 판단으로 감정의 격함을 안정시키고 일시의 침묵을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이젠 그것으로는 얼마 못갈 것임을 느낀다.
어찌해야할까...
문득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한탄의 한마디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