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생님의 반가운 메일을 받았다.
어제는 박현석선생님의 메일을 받고 생각할 시간을 갖었었지만, 오늘은 유유진 선생님의 반가운 메일이 나를 기쁘게 했다.
8월달에 티벳과 실크로드를 여행하셨다고 한다.
나는 그녀의 삶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풍요로워보인다.
그녀는 어떠한 것에 억메이지 않는다. 솔직하고, 담대하며, 소신있는 선택을 하시는 분이다.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그분의 그러한 삶의 자세를 보고, 내 삶의 변화에 한 축으로 받아들이고, 항상 의논하고, 이야기를 나눈 친구같은 분이다.
결혼을 하실 때도 되었는데, 그런 것들에는 관심이 없으신가보다.
너무 행복해보인다. 존경하고, 동경한다.
그러한 즐거운 삶을 사는 것을 나는 꿈꾼다.
그분의 향기가 내 콧잔등에 내려앉는 듯 하다.
항상 건강하시길 빌며, 내년에 오시면 단 하루... 그녀를 위해서 세상을 등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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