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끼는 바는...
세상엔 이미 너무나 좋은 것들이 훌륭한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질투할 일도 많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관심을 지니지 않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좋은 걸 옆에 두고도 좋은 줄 모른다.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도 우린 눈 앞에서 그냥 흘려보낸다.
우린 대체 무엇을 쫓다가 무엇을 잃는가?
진지하게... 삶을 대하다보면...
실로 매사가 소중하고, 내가 마주하는 것들이
얼마나 위대한 것들인지를 깨닫곤 한다.
오늘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데일카네기의 책을 들춰보았다.
우리의 몸이 피곤함을 느끼는 원인은
육체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원인이 크다는 얘기였다.
마음이 지치는 이유는...
지금을 사랑하지 않아서인 거 같다.
지금을 사랑하지 않는 이유는...
이 순간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지 깨닫지 못해서다.
세상에 너무나 훌륭한 책도 많고, 사람도 많고, 풍경도 많다.
내 주변 역시 그 무엇에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다.
나는 웃지 않고 있다.
지금의 소중함을 모르고 있는 거다.
지금을 사랑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호건아, 릴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