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 요 몇일... 그냥 기분이 별로 안좋다.
이유는 대충 감이 오긴하는데... 내가 지금까진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해왔었는데... 불만은 불만으로 표출되고... 나에겐 그런걸 쌓아놓는게 상당히 힘든 일이다. 터뜨려봤자 풀릴리 없는 일이라면 아예 고민을 안 할텐데... 터뜨려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해야하는 입장이라면 더 더욱 힘겨운거다.
그냥... 감정에 충실해져서 반응이 튀어나온다.
이성은... 음... 이성은 전적으로 나 자신의 태도에 칼을 들지만...
결국 남에겐 관대해지는게 문제다. 아무리 내 눈에 가시 같을지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내 눈에 가지일 뿐이라는 사실...
그게 날 힘들게 한다.
술이 땡기는 하루다. 어제도 술이 땡기는 하루였는데... 결국 술 한잔도 못 하는 구나...
슬프고 힘들 땐 술 마시지 말자... 술에 의지하지 말자. 답은 술에 있는게 아니다.
생각을 하자. 생각을... 힘들어도 생각을 하자. 힘든 만큼 느끼고 깨닫는게 많을 테니까...
더 이상 그 문제로 신경쓰지 말자... Turn o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