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왜 이렇게 내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지...
기쁘고, 행복하고...
즐겁기까지 하다...
오늘은 민석이가 대학교 붙었다는 이야기를 해왔다. 포항공대를 붙은거 같은데... 짜식 자랑스럽다.
유별나게 공부한 친구라서...
그 친구는 아직 나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인드를 지닌 친구다. 아마 난 그가 어떤 사람인지 평생 연구해도 답이 안나올것 같다.
하여튼 진심으로 축하하고 고생한 만큼 좋은 소식들려줘서 너무도 고맙다.
그에 비하면, 나는 참... 게으른게 아닐까 하는 부끄러움 마저 느낀다.
하지만 그 친구는 그 친구 나름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이 있고,
나는 나대로 흐르는 물결이 있기에...
그 흐름안에 더 충실해진다면, 서로에게 힘이 되고,
귀감이 되는 사이가 될 수 있으리라 믿고 또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하련다.
뭐 요새 내 생활은... 그저그렇다. 나쁘지도 그렇게 흥겹지도 않다. 뭔가 뭔가 2% 부족한 그런 기분이다.
이제 친구들 앞에서는 여자 이야기 안하련다.
그냥 그러고 싶다.
아직 그들이 생각하는 여자에 대한 가치와
내가 생각하는 여자에 대한 가치엔 차이가 있는 것 같고, 어차피 그건 사람마다 다른 문제이니까...
내가 어떤 화제에 대해 언급을 회피한다는 건 나로써도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큰 의미가 있는거다.
바람직한 태도도 아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그러고 싶다.
지치고 싶지 않다. 힘들어지고 싶지 않다.
누군 내가 여자생각으로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워논걸로 생각하는 것 같다.
원래 남들이 뭐라고 생각하든지 신경쓰고 싶지 않는데... 그들이 비아냥거리는 듯한 말에 하나하나 다 답해주기 싫어졌다.
사람을 한 방향으로만 보는 사람, 난 싫다!
그런 그렇고...
오늘은 JOB Festival 첫째날이었다.
뭐 이미 네이버나 다음에 한양대 잡 페스티벌에 대한 기사가 올라갔다고는 들었는데...
오늘 개막식에 워낙에 사람이 없어서 정말 안쓰럽기까지 했다.
무슨 행사진행을 이렇게 무모하게 하는지... 준비위원들의 자질이 의심되고, 대외적으로 한양대학교의 위신이 떨어지는 시작이었다.
열 분 가까운 귀빈 및 총장님까지 나오셨는데, 참가하는 팀은 아무도 안오고, 우리 팀만 뻘쭘하게 마당한가운데 서 있었다.
애시당초 행사를 안내할때 10시에 개막시에 참여할 것을 권고하고,
그들을 배려한 자리를 배치해주었어야 학생들이 준비를 해서 나오든지 할 것이 아닌가?
성의없는 공지를 학생들이 귀담아 들을리 없는 건 만무한 일이다.
개막식 끝나고,
애들은 플스방을 갔고,
난 중도 5층 인문과학실로 향했다.
책을 읽고 싶었다. 그냥 게임하며 시간보내고 싶지 않았다.
나...
노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되도록 의미있는 놀이를 하길 바라고 또 바란다.
10여분 무슨 책을 읽을까 한참 책 제목들을 훑었다.
그러다가...
파우스트를 집었는데...
하필 2권이라서 ㅋㅋㅋ
그냥 다시 꽂아두고, 머큐리(아멜리 노봉트 지은)라는 책을 집었다.
그냥 생각 없이 읽어내려갔다.
갈수록 흥미가 생겼다.
재밌는 책인것 같다.
아직 읽는 중이다.ㅋㄷㅋㄷ
12시 반에 재환이가 불러서 같이 밥먹고, 오후 행사에 참여했다.
도전 99초를 잡아라라는 프로그램이었다.
미션을 99초 안에 모두 해결하는 조별 게임이었다.
우리 5명이 한조였는데, 커플 2팀이 끼였다.
그리고 내가 조장이 되었는데...
커플 중 한 남자가 리더역할을 대신하는 것 같아서 기분 나빴다.
이것 또한 마음에 안드는 주최의 준비였다.
애시당초 그렇게 공지를 해놓던가...
우리끼리 의미있는 추억을 남기고자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끼여버리면... 어쩌란 말인가...
하여튼 솔직히 짜증났다. 원래부터 그런 형식이라고 알았다면 기분 나쁠것도 없었을텐데 말이다.
별의별 게임을 했다.
나름대로 여러가지를 느꼈다.
팀워크가 정말 어렵다는거... 모두가 합심해서 무슨 일을 해낸다는게 참으로 어렵다는거...
의욕만으론 결과가 성공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거...
한마음 한뜻...
이 말이 말처럼 결코 쉬운게 아니라는거...
하지만, 정말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면, 실패따윈 의미없을 만큼 값진 경험과 추억이 남는다는거...
난...
즐겼다.
정말 즐겼다.
결과에 애시당초부터 연연해 하지 않았다.
우리 삶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초점이 살아가는 그 자체냐...
아니면, 그 삶의 끝자락에 자신이 위치냐에 따라... 삶에 대한 태도와 순간순간의 결과에 대한 반응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비록 우린 130여초의 기록으로 꼴지... 3등을 했지만, 4만원의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그리고 그걸 나눠가졌다.
난 내심 함께 그걸로 같이 기념하면서 술이나 밥을 먹었으면 했는데...
뭐 애들이 나누길 원해서... 그냥 나눴다. 애들이 원하는 대로 해줘야지...
음...
그리고 난 그 돈으로 캔 맥주를 마셨다.
오늘 별로 기분이 안좋다.
원래 기분 안좋을 때 술마시는게 아닌데, 기분이 좋을 수 있는 추억을 남김과 동시에, 뭔가 기분 안좋은 마음이 들어서...
마실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마셨다.
갈증이 목에서 씻겨내려간거 같다.
음...
의미를 두자... 사는것 자체에...
도전하는 것 자체에...
결과는 다 한만큼 얻어지는 법이다.
남들이 평가하는 가치와 스스로가 느끼는 개인적 가치는 엄격히 다른대도...
스스로가 얻은 가치를 남들이 보는 가치로 국한한다면...
그건... 항상 그 자신은 이 세상에 시험용 인간으로써 밖에 안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마음가짐이라고 느낀다.
떳떳하라. 최선을 다했다면... 당당하라!
사는 것 자체에...
들이 대는 것 자체에...
남들이 지나칠 때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미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고,
행복이 있고,
즐거움이 있다.
그렇지 못한 모습을 보아서 오늘 기분이 안좋다!
내일 도미노 만들기는 더 즐겁게 잘 해보자!
난 오카리나 연습하러 가련다!
기쁘고, 행복하고...
즐겁기까지 하다...
오늘은 민석이가 대학교 붙었다는 이야기를 해왔다. 포항공대를 붙은거 같은데... 짜식 자랑스럽다.
유별나게 공부한 친구라서...
그 친구는 아직 나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인드를 지닌 친구다. 아마 난 그가 어떤 사람인지 평생 연구해도 답이 안나올것 같다.
하여튼 진심으로 축하하고 고생한 만큼 좋은 소식들려줘서 너무도 고맙다.
그에 비하면, 나는 참... 게으른게 아닐까 하는 부끄러움 마저 느낀다.
하지만 그 친구는 그 친구 나름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이 있고,
나는 나대로 흐르는 물결이 있기에...
그 흐름안에 더 충실해진다면, 서로에게 힘이 되고,
귀감이 되는 사이가 될 수 있으리라 믿고 또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하련다.
뭐 요새 내 생활은... 그저그렇다. 나쁘지도 그렇게 흥겹지도 않다. 뭔가 뭔가 2% 부족한 그런 기분이다.
이제 친구들 앞에서는 여자 이야기 안하련다.
그냥 그러고 싶다.
아직 그들이 생각하는 여자에 대한 가치와
내가 생각하는 여자에 대한 가치엔 차이가 있는 것 같고, 어차피 그건 사람마다 다른 문제이니까...
내가 어떤 화제에 대해 언급을 회피한다는 건 나로써도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큰 의미가 있는거다.
바람직한 태도도 아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그러고 싶다.
지치고 싶지 않다. 힘들어지고 싶지 않다.
누군 내가 여자생각으로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워논걸로 생각하는 것 같다.
원래 남들이 뭐라고 생각하든지 신경쓰고 싶지 않는데... 그들이 비아냥거리는 듯한 말에 하나하나 다 답해주기 싫어졌다.
사람을 한 방향으로만 보는 사람, 난 싫다!
그런 그렇고...
오늘은 JOB Festival 첫째날이었다.
뭐 이미 네이버나 다음에 한양대 잡 페스티벌에 대한 기사가 올라갔다고는 들었는데...
오늘 개막식에 워낙에 사람이 없어서 정말 안쓰럽기까지 했다.
무슨 행사진행을 이렇게 무모하게 하는지... 준비위원들의 자질이 의심되고, 대외적으로 한양대학교의 위신이 떨어지는 시작이었다.
열 분 가까운 귀빈 및 총장님까지 나오셨는데, 참가하는 팀은 아무도 안오고, 우리 팀만 뻘쭘하게 마당한가운데 서 있었다.
애시당초 행사를 안내할때 10시에 개막시에 참여할 것을 권고하고,
그들을 배려한 자리를 배치해주었어야 학생들이 준비를 해서 나오든지 할 것이 아닌가?
성의없는 공지를 학생들이 귀담아 들을리 없는 건 만무한 일이다.
개막식 끝나고,
애들은 플스방을 갔고,
난 중도 5층 인문과학실로 향했다.
책을 읽고 싶었다. 그냥 게임하며 시간보내고 싶지 않았다.
나...
노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되도록 의미있는 놀이를 하길 바라고 또 바란다.
10여분 무슨 책을 읽을까 한참 책 제목들을 훑었다.
그러다가...
파우스트를 집었는데...
하필 2권이라서 ㅋㅋㅋ
그냥 다시 꽂아두고, 머큐리(아멜리 노봉트 지은)라는 책을 집었다.
그냥 생각 없이 읽어내려갔다.
갈수록 흥미가 생겼다.
재밌는 책인것 같다.
아직 읽는 중이다.ㅋㄷㅋㄷ
12시 반에 재환이가 불러서 같이 밥먹고, 오후 행사에 참여했다.
도전 99초를 잡아라라는 프로그램이었다.
미션을 99초 안에 모두 해결하는 조별 게임이었다.
우리 5명이 한조였는데, 커플 2팀이 끼였다.
그리고 내가 조장이 되었는데...
커플 중 한 남자가 리더역할을 대신하는 것 같아서 기분 나빴다.
이것 또한 마음에 안드는 주최의 준비였다.
애시당초 그렇게 공지를 해놓던가...
우리끼리 의미있는 추억을 남기고자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끼여버리면... 어쩌란 말인가...
하여튼 솔직히 짜증났다. 원래부터 그런 형식이라고 알았다면 기분 나쁠것도 없었을텐데 말이다.
별의별 게임을 했다.
나름대로 여러가지를 느꼈다.
팀워크가 정말 어렵다는거... 모두가 합심해서 무슨 일을 해낸다는게 참으로 어렵다는거...
의욕만으론 결과가 성공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거...
한마음 한뜻...
이 말이 말처럼 결코 쉬운게 아니라는거...
하지만, 정말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면, 실패따윈 의미없을 만큼 값진 경험과 추억이 남는다는거...
난...
즐겼다.
정말 즐겼다.
결과에 애시당초부터 연연해 하지 않았다.
우리 삶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초점이 살아가는 그 자체냐...
아니면, 그 삶의 끝자락에 자신이 위치냐에 따라... 삶에 대한 태도와 순간순간의 결과에 대한 반응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비록 우린 130여초의 기록으로 꼴지... 3등을 했지만, 4만원의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그리고 그걸 나눠가졌다.
난 내심 함께 그걸로 같이 기념하면서 술이나 밥을 먹었으면 했는데...
뭐 애들이 나누길 원해서... 그냥 나눴다. 애들이 원하는 대로 해줘야지...
음...
그리고 난 그 돈으로 캔 맥주를 마셨다.
오늘 별로 기분이 안좋다.
원래 기분 안좋을 때 술마시는게 아닌데, 기분이 좋을 수 있는 추억을 남김과 동시에, 뭔가 기분 안좋은 마음이 들어서...
마실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마셨다.
갈증이 목에서 씻겨내려간거 같다.
음...
의미를 두자... 사는것 자체에...
도전하는 것 자체에...
결과는 다 한만큼 얻어지는 법이다.
남들이 평가하는 가치와 스스로가 느끼는 개인적 가치는 엄격히 다른대도...
스스로가 얻은 가치를 남들이 보는 가치로 국한한다면...
그건... 항상 그 자신은 이 세상에 시험용 인간으로써 밖에 안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마음가짐이라고 느낀다.
떳떳하라. 최선을 다했다면... 당당하라!
사는 것 자체에...
들이 대는 것 자체에...
남들이 지나칠 때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미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고,
행복이 있고,
즐거움이 있다.
그렇지 못한 모습을 보아서 오늘 기분이 안좋다!
내일 도미노 만들기는 더 즐겁게 잘 해보자!
난 오카리나 연습하러 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