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내 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이다.
꿈이 열정을 만들고, 도전을 가능케하고, 실패를 웃어넘길 수 있게 한다.
꿈...
세상에 빛이 되겠다던 그 꿈이...
어쩌면 학교 안에서 이뤄질 일이 아니라,
삶의 현장 그 한가운데서 비로소 이뤄질 거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
내가 지금 이자리에 이렇게 있음은, 결코 나 혼자만의 노력도 바람도 능력에 의해서도 아니다.
그렇게 흘러온 인류 공동의 결과다.
더 이상 세상만사를 옳다 그르다로 바라볼 일이 아님을 깨닫는다.
모든 것들이 다 자연(스스로 자, 그러할 연)이다. 스스로 그렇게 된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도 다 자연이다.
문제를 문제로 보면 그저 문제일 뿐이지만,
문제를 과제로 보면 우리는 수많은 과제를 안고 있는 것 뿐이다.
과제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을 풀어 답을 알아가는 것이다.
삶에 마주하는 모든 부조화를 문제가 아닌 과제로 보자.
깨진 유리가 아닌 어렵게 어질어진 퍼즐로 바라보자.
똑같은 현상에 바라보는 것이지만,
그것을 바라보고, 그것을 대하고, 그것에 응답하는 것은 문제로 바라보느냐 과제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하늘과 땅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