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이다.
끓어오르는 내 가슴...
오기, 사명감, 열정, 자신감, 사랑
정승도 제 하기 싫으면 그만이라는 말이 딱이더라.
제대로 하려면,
마음이 앞서야하고, 그 마음이 올곧아야 한다.
오늘 하루 종일 내 머릿속을 맴돌던 단어...
프로정신(Professionalism)
남과 비교할 필요도,
남의 평가에 의식할 필요도 없다.
우쭐댈 이유도 주눅들 이유도 없다.
그저 내 갈길 잘 찾아 가자!
멀리 보자~
나는 지금 내 꿈을 향해 하는 길이다.
내가 바라고 또 바라는 길을 향해 가는 중이다.
세상에 한 줄기 따스한 빛이 되겠다던
그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어린 호건
호건아, 벌써 스물여섯이다.
2004년이면 지금으로부터 8년전이네...
그때 쓴 "10대가 손에 쥐고 있는 등불이 21세기 한국을 밝힐 전조등이다."
한줄기 빛이 되어 세상에 그림자진 곳들을 따뜻하게 밝혀주겠다던 네 약속.
그날의 순수함을 가슴 가득 품자.
비파괴 평가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가 되도록 내 역량을 발휘하겠다.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뜨거운 사람이 되겠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내놓아도, 아쉽거나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큰 사람이 되겠다.
함께하는 이들이 기쁨과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건강한 심신으로 뜻하는 바를 향해 부지런히 정진하겠다.
온전히 나 자신의 삶에 국한하여 비판하고 그 책임을 다하겠다.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보다, 무엇을 줄 수 있을지를 생각하겠다.
지금 이순간 내가 이곳에 이렇게 살아 내 꿈을 향해 갈 수 있음에 감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