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엄마에게 전화를 받았다. 뭐 일기를 보고 그런 것 같은데...
술에 내가 다칠 수가 있다면서, 걱정을 하셨다.
아빠를 생각하면서 그렇게 이야기 한거겠지만...
난 이렇게 생각한다.
차라리 나이 30~40이 되어서 실수하고, 그때서야 이건 아니다. 하고 깨닫는 것보다... 매도 일찍 맞는게 좋은 것처럼, 지금 이시기에... 내 스스로가 실수를 해고, 어느정도 이해받고 수습할 수 있는 시기에 배울 수 있는 것들은 배워서... 훗날 정말 가정이 있고, 사회적인 지위가 있을 땐 결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편이 내 삶을 보다 성숙되게 할 것이라 믿는다. 엄마는 이 시기에 내가 망가질까봐 걱정이시겠지만...
나 서호건...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을 아끼고 가꾸고자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약속하고 자부한다.
항상 이렇게 내가 일기를 아무나 읽어볼 수 있게 놓는 이유도... 내 삶 자체에 대해 허물없이 솔직하게 들어내고,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고 행동하기 위함이다.
소정이 누나는 왜 사생활을 공개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그만큼 당당하니까... 나의 삶을 통해 대리적으로 경험하는 일도 있고, 나의 어떤 면을 좋아해서, 닮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고...
어디까지나 나 스스로를 절제시키고, 다듬기 위함 공간임과 동시에...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ㅋㅋ
그래서 항상 내 홈피를 찾는 몇몇의 사람이 있지 않은가~ 그들이 항상 고맙고, 그들 덕분에 내가 더 삶에 충실해지려는게 아닐까? (아마 혼자보기 위해서 일기를 썼다면... 빼먹는 날이 더 많을거라는 생각이 든다..ㅋㅋ 예전에 한번 그렇게 몇개월 노트에다가 쓴 적이 있는데... 그당시 일기는 정말 슬픈글들만 가득하다...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증오와 환멸의 시기였기에... 가끔 그 일기장을 볼 때가 있었는데... 중간중간 눈물때문에 번진 잉크자국에 애환이 나에게 왠지 모를 따뜻함을 준다. 그런 아픔을 지나면서 더 커온것 같아서...)
어제, 오늘 경험하고 배운게 많다...
먼저... 일을 위한 일을 하는 것과 진짜 관심과는 구별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접어야 할 마음은 깔끔하게 접고, 잊어야 할건 깔끔하게 잊었다. 끊을때 단호히 끊을 줄 아는게... 그게 내가 원하는 나다.
그렇지... 내가 그런 입장이라고 해도 그렇겠지... 호건이 바부탱이... 그것도 몰랐냐?ㅋㅋ 하긴... 아직 경험이 없으니까... 또 궁하기도 하니까...ㅋㅋ 근데... 약속했잖아 ㅋㅋ 스스로를 먼저 가꾸기로 ㅋㅋ
참으로 간사해요~ ㅋㅋ 근데... 이틀만에 깔끔하게 생각 정리했으면 된거 아니야?ㅋㅋ
그리고... 돈 문제...
음...
일단 식비만 한달에 최소 12만원이 들어가고... 가끔 뭐 맛있게 먹으려다보면... 보통 15~20만원정도가 식비로 한달에 나가게 되는데... 후훔... 나원참...ㅋ
글믄 옷이나 다른거 사기에는 좀 빠듯하다... 뭐 옷이 몇천원 하는 것도 아니고 ㅋㅋ 가끔 술도 마시면... 또 돈이 나가고 ㅋㅋ
음... 술을 안마셔야하려나... 그건 아닌것 같은데...
생각해보니까 예전에 아빠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 "술값만 줄여서 삶에 투자하면 더 좋은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을거라고..."
그런데...
막상... 내가 술을 접하고, 사람을 접하다보니...
역시 왜 아빠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지를 알것도 같다.
경험해보지 않고 느껴보지 않을 땐 그 이상을 바라보고 이해할 수가 없다. 아빠가 항상 내게 "아직 넌 모른다."라고 했을 때... 난 알건 안다... 라고 했던게... 이제 생각해보면 참 부끄럽고 경솔한 말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모른다...
아직도 많이 모른다...
세상이 어떻고, 뭐가 어떤지... 그래서 더 호기심이 생기고, 빨리 거치고 싶은거다...
그럼 더 많은 것을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으니까..ㅋㅋ
피아노를 정말 제대로 한번 배워볼까?
용돈 두달정도 모으면 디지털피아노 하나 살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그때 쯤되면 방학이고, 그러면 나 일본 가야하는데...
후훔... 배울 시간이...
훔, 일단 오늘 이후로 한달정도는 정말 돈 아껴서 써보자. 이득이 있는지 후회가 되는지 느껴보게 ㅋㄷㅋㄷ
그리고 담주 월요일부턴 새로운 계획에 맞춰 프로젝트를 하나하나 실천해보자~ 아자 아자~! 홧팅이닷 ㅋㅋ
술에 내가 다칠 수가 있다면서, 걱정을 하셨다.
아빠를 생각하면서 그렇게 이야기 한거겠지만...
난 이렇게 생각한다.
차라리 나이 30~40이 되어서 실수하고, 그때서야 이건 아니다. 하고 깨닫는 것보다... 매도 일찍 맞는게 좋은 것처럼, 지금 이시기에... 내 스스로가 실수를 해고, 어느정도 이해받고 수습할 수 있는 시기에 배울 수 있는 것들은 배워서... 훗날 정말 가정이 있고, 사회적인 지위가 있을 땐 결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편이 내 삶을 보다 성숙되게 할 것이라 믿는다. 엄마는 이 시기에 내가 망가질까봐 걱정이시겠지만...
나 서호건...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을 아끼고 가꾸고자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약속하고 자부한다.
항상 이렇게 내가 일기를 아무나 읽어볼 수 있게 놓는 이유도... 내 삶 자체에 대해 허물없이 솔직하게 들어내고,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고 행동하기 위함이다.
소정이 누나는 왜 사생활을 공개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그만큼 당당하니까... 나의 삶을 통해 대리적으로 경험하는 일도 있고, 나의 어떤 면을 좋아해서, 닮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고...
어디까지나 나 스스로를 절제시키고, 다듬기 위함 공간임과 동시에...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ㅋㅋ
그래서 항상 내 홈피를 찾는 몇몇의 사람이 있지 않은가~ 그들이 항상 고맙고, 그들 덕분에 내가 더 삶에 충실해지려는게 아닐까? (아마 혼자보기 위해서 일기를 썼다면... 빼먹는 날이 더 많을거라는 생각이 든다..ㅋㅋ 예전에 한번 그렇게 몇개월 노트에다가 쓴 적이 있는데... 그당시 일기는 정말 슬픈글들만 가득하다...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증오와 환멸의 시기였기에... 가끔 그 일기장을 볼 때가 있었는데... 중간중간 눈물때문에 번진 잉크자국에 애환이 나에게 왠지 모를 따뜻함을 준다. 그런 아픔을 지나면서 더 커온것 같아서...)
어제, 오늘 경험하고 배운게 많다...
먼저... 일을 위한 일을 하는 것과 진짜 관심과는 구별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접어야 할 마음은 깔끔하게 접고, 잊어야 할건 깔끔하게 잊었다. 끊을때 단호히 끊을 줄 아는게... 그게 내가 원하는 나다.
그렇지... 내가 그런 입장이라고 해도 그렇겠지... 호건이 바부탱이... 그것도 몰랐냐?ㅋㅋ 하긴... 아직 경험이 없으니까... 또 궁하기도 하니까...ㅋㅋ 근데... 약속했잖아 ㅋㅋ 스스로를 먼저 가꾸기로 ㅋㅋ
참으로 간사해요~ ㅋㅋ 근데... 이틀만에 깔끔하게 생각 정리했으면 된거 아니야?ㅋㅋ
그리고... 돈 문제...
음...
일단 식비만 한달에 최소 12만원이 들어가고... 가끔 뭐 맛있게 먹으려다보면... 보통 15~20만원정도가 식비로 한달에 나가게 되는데... 후훔... 나원참...ㅋ
글믄 옷이나 다른거 사기에는 좀 빠듯하다... 뭐 옷이 몇천원 하는 것도 아니고 ㅋㅋ 가끔 술도 마시면... 또 돈이 나가고 ㅋㅋ
음... 술을 안마셔야하려나... 그건 아닌것 같은데...
생각해보니까 예전에 아빠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 "술값만 줄여서 삶에 투자하면 더 좋은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을거라고..."
그런데...
막상... 내가 술을 접하고, 사람을 접하다보니...
역시 왜 아빠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지를 알것도 같다.
경험해보지 않고 느껴보지 않을 땐 그 이상을 바라보고 이해할 수가 없다. 아빠가 항상 내게 "아직 넌 모른다."라고 했을 때... 난 알건 안다... 라고 했던게... 이제 생각해보면 참 부끄럽고 경솔한 말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모른다...
아직도 많이 모른다...
세상이 어떻고, 뭐가 어떤지... 그래서 더 호기심이 생기고, 빨리 거치고 싶은거다...
그럼 더 많은 것을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으니까..ㅋㅋ
피아노를 정말 제대로 한번 배워볼까?
용돈 두달정도 모으면 디지털피아노 하나 살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그때 쯤되면 방학이고, 그러면 나 일본 가야하는데...
후훔... 배울 시간이...
훔, 일단 오늘 이후로 한달정도는 정말 돈 아껴서 써보자. 이득이 있는지 후회가 되는지 느껴보게 ㅋㄷㅋㄷ
그리고 담주 월요일부턴 새로운 계획에 맞춰 프로젝트를 하나하나 실천해보자~ 아자 아자~! 홧팅이닷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