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생 옷선물로 보냈다.

오랜만에 동대문을 갔다.
수요일이 가장 편한날...
낮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공강이라서... 비록 좀 빡쎄긴해도 부지런히 움직이면 쇼핑정도는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편이다...ㅋ

동생이 수련회 간다고 옷좀 사서 보내달래서 ㅠㅠ 내 옷 살돈도 없구만 ㅠㅠ 덕분에 이번주도 클럽 못간다 ㅠㅠ 오늘 9만원가량 지출이 생기는 바람에...

밀리오레에 여자옷들은 거의 대학생을 위한 옷들인것 같았다. 거의 세련미와 우아미를 뽐내는 옷들만 즐비하고...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옷들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여자 후드도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기 힘들었다.

결국 두따로 가려다가, 스치면서 보이는 핑크색 츄리닝세트가 눈에 띄어서 유심히 보다가... 결국 지름신에게 홀렸다 ㅋㅋ
왜, 이번에는 내가 순순히 돈을 안깎고 내줬을까? ㅡㅡ;; 너무 오랜만에 쇼핑하는거라서 그런지 감정조절과 포커페이싱이 안되었나보다 ㅠㅠ

동생이 잘 입으려나 모르겠다... ㅋㄷㅋㄷ

그리고 내옷도 샀다. ㅋㅋ 후드티랑 안에 V넥 핑크색 얇은 티인데... 둘다 넘넘 마음에 든다...ㅋㄷㅋㄷ 나름대로 이건 깎았다. ㅋㅋ 아까 실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잘 구슬려서 깎아내렸다.
옷이 더 필요한데 ㅠㅠ

통장 잔액이 ㅠㅠ

아빠가 보내준 돈은 다 어디로 사라진거야~

오늘 가계부 통계를 내보니까...
낭비는 없었던것 같다.
소비가 불가피한 것들 대부분이다.

다음달에는 이런 비용이 들어갈 필요가 없으므로, 큰 부담은 없을 것 같다.

여름에 여행가려면 돈 모아야하는데 ㅠㅠ 어카징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