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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5 01:04

오랜만에 술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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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계공학부 선거가 끝났다.
물론 정확한시간으로 치면 어제다. ㅋㅋ 내가 안자고 있을뿐...ㅋㅋ

회장으로 두찬이형과 부회장으로 진우형이 출마했고, 찬반에 관한 투표를 했다. 지난 한주동안 추천자 서명을 받았을때... 첫날만 가장 첫번째로 도우미로서 혼자 진우형을 도와 추천인 서명을 받고 그 다음날 부터 도와드리지 못했었다. 못내 죄송했는데. 이번주 월요일부터 실질적인 투표를 시작해서, 시간나는대로 도와드렸다.

그리고 오늘 뒤풀이를 가서 오랜만에 선배들과 동기들과 술을 마셨다. ㅋㅋ
왠지 모를 상쾌한 기분~ ㅋㅋ

나중엔 석호형이 오셔서 (처음에 뵈고 김석호라고 했다가 혼났다 ㅋㅋ 이석호 형아~~~ ㅋㅋ) 미스터치킨에서 생맥주를 마셨는데,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ㅋㅋ

그리고 기숙사로 돌아와 이렇게 규칙을 생각하며 일기를 쓰고 있다.. ㅋㅋ(사실은 술마시고 바로 자는게 가장 해롭다고 해서 좀 버티고 있다. 낼 10:30분 수업인데 ㅋㅋ)

그리고 오늘 우리조 물리실험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했다. 기본이 10분인데, 20분씩이나 해서 무지 오래 발표했다. 아무래도 점심시간 직후라서 동기들이 좀 지루했을거다 ㅠㅠ 내용도 많고, 복잡해서 ㅠㅠ

그리고, 조교께서 최소자승법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 오면 2점 가산점을 준다고 해서 아무도 손을 안들기에 내가 손을 들고 준비해온다고 했다 ㅋ

A+을 위한다면 속보이는 일이라고 해서 할말없지만... 영준이형 말대로... 동기가 학점주는건 아니다. 스스로가 챙기는 것이라는 것이 와닿는다.
학점을 따야할 이유가 있고, 그러기 위해서 남과 다르게 나서서 노력할 뿐이다. 그게 나대고 꼴사나운 일이라면 할말없다. 나를 위해서 하고자 할 뿐인데... 착한 동기들이 충분히 이해해주길 바랄뿐이다.ㅋㅋ

어떤 친구가 오늘 다른조 실험 발표때 내가 질문할때 멋있었다고 해줘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봐주는 친구가 있다는게 너무도 고맙다. ㅠㅠ 그 친구 이름을 몰라줘서 너무도 아쉽다 ㅠㅠ

이제 후딱 자야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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