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을 한다기 보다는...
내 마음은 그저... 공허함만으로 가득하다...
정말 무식하게 책과 씨름을 하고 있다... 나는 본질적으로 이런 공부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별로 흥미는 없다. 오히려 지루하기만 하다.
학교 자체에 대한 회의감도 갈 수록 높아진다. 이해할 수 없는 운영방침으로 과연 어떻게 성과를 얻으려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참으로 답답하다. 내가 교장이 아닌 이상 나는 무어라 할 말이 없다. 또 이 놈의 학교라는 사회는 학생들이 요구를 해도 전혀 이해해주는 경우가 없는 사회이다.
그러니까 도태되고 공교육이 무너지는 것이다. 신뢰없는 교육에서 과연 우리가 어떻게 발전을 이룩해 나갈 수 있겠는가? 그 원인이 물론 학교 자체에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 속에 거의 하루 종일 살다시피 하는 우리는 그 체제가 지니는 문제점을 알게 모르게 100%흡수 당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분명 학교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거부하겠지만... 우리도 정확하게는 모른다. 다른 학교에 가서 생활해보도 또다른 삶을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할 수는 없는 것이다. 단지, 이건 정말 아니다. 라고 생각될 뿐이다.
나는 요즘 고민한다. 꼭 명문대학을 가서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해야하는가?
아니면, 내 수능 점수가 허락하는 대학에가서 그곳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야하는 것인가...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자꾸 전자 쪽을 택하게 된다.
고교 시절의 경험에서 정말 주변 환경과 체제가 천재도 무능력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천재라는 소리가 아니다. 또한 지명이가 바보가 되었다는 소리도 아니다. 단지 학생들이 지닌 재능과 학구적 열정을 제대로 살려주지 못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결코 그러한 환경에 다시 들어가고 싶다. 대학에서만큼은 자퇴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지니고 싶지 않다. 어제 뉴스에 현재 직장인 10명 중 9명 은 이직을 원한다라는 기사를 읽었다.
아...
사회가....
이렇다면....
흠...
로또로 인생을 바꾸고 싶어서 안달이고, 청년들은 돈벌이를 스스로 못하고, 사회 비리는 잘산다는 놈들부터 크게 터뜨리니...
건강한 사회는 아니다.
떠오르는구나, 내가 해야할 역할...
그런 사회에 밝은 빛이 되어야할 의무...
내가 태생에 지닌 의무를 행해야하는데...
올해도 힘들구나...
작년도 그렇고....
정말 나에겐 고교시절이 너무도 쓰라린 기억이 될 것 같다.
나 스스로에게 너무 큰 변화를 주었다. '사람이 너무 곧으면 휘지 못하고 부러진다.' 그나마 나는 부러질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탄성을 유지하고 있는가보다.
하지만, 내 본연의 모습을 찾고 싶다. 좀더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고 싶은 방식의 공부를 하고 싶다. 이렇게 무식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
요즘에는 시상(詩)도 안 떠오른다.
감정이 건조하다.
영화에 대한 감흥도 약해졌다.
웃음도 가식화되었다.
그런데 지금 문득 나의 직관이 이렇게 외친다. "이럴 때 네가 요즘에 느낄 수 있는 긍적적인 것들을 생각해봐." <- 이런 건 '네 안의 거인을 깨워라(앤서니 라빈스 저)'라는 책에서 배운 것이다.
그래 해볼까?
음...
그래, 나는 내 일기장에 찾아와...나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자각을 하고 있어, 이건 스스로를 부드럽게 다독이는 일이야. 너무도 부드러워서 미소가 피어오르는 걸...
음, 수능을 원하는 만큼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어... 왠지 승리의 여신이 내 여친이것 같거든^^;
수학 문제집 2권을 드디어 다 풀었어. 그 통쾌함이 장난이 아니야~ 끝내줘~
언어영역에 대한 90점대 돌파가 눈앞에 다가왔어, 이젠 언어영역 식은죽 먹기야!
영어!! 문법 킬링 스킬을 드디어 익혔나봐, 문법이라면 다 뎜벼보라쥥...
과탐1 영역 어제 다 정복했어! 이젠 190점이상 이상 일도 아닐껄~
흠!
그리고, 그냥 기분이 종말종말 좋아요!!!
하!
참, 승현이는 잘살고 있는 것 같아. 나한테 뭐 수능 기념으로 뭘 준비해 준다는데...
정말 그놈이 나의 B.F.인가? 의심스러운 이유는 말야... 요세 못보니까 ㅠㅠ
물론 나 때문이지만 ㅠㅠ
승현이 좀만 기다려라, 수능 끝나고 소주한잔하자!
내 마음은 그저... 공허함만으로 가득하다...
정말 무식하게 책과 씨름을 하고 있다... 나는 본질적으로 이런 공부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별로 흥미는 없다. 오히려 지루하기만 하다.
학교 자체에 대한 회의감도 갈 수록 높아진다. 이해할 수 없는 운영방침으로 과연 어떻게 성과를 얻으려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참으로 답답하다. 내가 교장이 아닌 이상 나는 무어라 할 말이 없다. 또 이 놈의 학교라는 사회는 학생들이 요구를 해도 전혀 이해해주는 경우가 없는 사회이다.
그러니까 도태되고 공교육이 무너지는 것이다. 신뢰없는 교육에서 과연 우리가 어떻게 발전을 이룩해 나갈 수 있겠는가? 그 원인이 물론 학교 자체에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 속에 거의 하루 종일 살다시피 하는 우리는 그 체제가 지니는 문제점을 알게 모르게 100%흡수 당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분명 학교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거부하겠지만... 우리도 정확하게는 모른다. 다른 학교에 가서 생활해보도 또다른 삶을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할 수는 없는 것이다. 단지, 이건 정말 아니다. 라고 생각될 뿐이다.
나는 요즘 고민한다. 꼭 명문대학을 가서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해야하는가?
아니면, 내 수능 점수가 허락하는 대학에가서 그곳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야하는 것인가...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자꾸 전자 쪽을 택하게 된다.
고교 시절의 경험에서 정말 주변 환경과 체제가 천재도 무능력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천재라는 소리가 아니다. 또한 지명이가 바보가 되었다는 소리도 아니다. 단지 학생들이 지닌 재능과 학구적 열정을 제대로 살려주지 못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결코 그러한 환경에 다시 들어가고 싶다. 대학에서만큼은 자퇴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지니고 싶지 않다. 어제 뉴스에 현재 직장인 10명 중 9명 은 이직을 원한다라는 기사를 읽었다.
아...
사회가....
이렇다면....
흠...
로또로 인생을 바꾸고 싶어서 안달이고, 청년들은 돈벌이를 스스로 못하고, 사회 비리는 잘산다는 놈들부터 크게 터뜨리니...
건강한 사회는 아니다.
떠오르는구나, 내가 해야할 역할...
그런 사회에 밝은 빛이 되어야할 의무...
내가 태생에 지닌 의무를 행해야하는데...
올해도 힘들구나...
작년도 그렇고....
정말 나에겐 고교시절이 너무도 쓰라린 기억이 될 것 같다.
나 스스로에게 너무 큰 변화를 주었다. '사람이 너무 곧으면 휘지 못하고 부러진다.' 그나마 나는 부러질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탄성을 유지하고 있는가보다.
하지만, 내 본연의 모습을 찾고 싶다. 좀더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고 싶은 방식의 공부를 하고 싶다. 이렇게 무식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
요즘에는 시상(詩)도 안 떠오른다.
감정이 건조하다.
영화에 대한 감흥도 약해졌다.
웃음도 가식화되었다.
그런데 지금 문득 나의 직관이 이렇게 외친다. "이럴 때 네가 요즘에 느낄 수 있는 긍적적인 것들을 생각해봐." <- 이런 건 '네 안의 거인을 깨워라(앤서니 라빈스 저)'라는 책에서 배운 것이다.
그래 해볼까?
음...
그래, 나는 내 일기장에 찾아와...나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자각을 하고 있어, 이건 스스로를 부드럽게 다독이는 일이야. 너무도 부드러워서 미소가 피어오르는 걸...
음, 수능을 원하는 만큼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어... 왠지 승리의 여신이 내 여친이것 같거든^^;
수학 문제집 2권을 드디어 다 풀었어. 그 통쾌함이 장난이 아니야~ 끝내줘~
언어영역에 대한 90점대 돌파가 눈앞에 다가왔어, 이젠 언어영역 식은죽 먹기야!
영어!! 문법 킬링 스킬을 드디어 익혔나봐, 문법이라면 다 뎜벼보라쥥...
과탐1 영역 어제 다 정복했어! 이젠 190점이상 이상 일도 아닐껄~
흠!
그리고, 그냥 기분이 종말종말 좋아요!!!
하!
참, 승현이는 잘살고 있는 것 같아. 나한테 뭐 수능 기념으로 뭘 준비해 준다는데...
정말 그놈이 나의 B.F.인가? 의심스러운 이유는 말야... 요세 못보니까 ㅠㅠ
물론 나 때문이지만 ㅠㅠ
승현이 좀만 기다려라, 수능 끝나고 소주한잔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