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안 쓰려 했다.
모르겠다. 그냥 쓰고 싶지 않았다.
요즘의 내 모습에서 나는 나를 찾을 수 없었다.
대체 난 어디로 가버린 걸까...?
생각없이...
그냥 몇 글자 적어보자...
그간 여러번 글을 쓰려다, 지우고...
또 쓰다 지우고...
마치 깡통이 되어버린 이 기분...!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고...
아무것도 하고파지지 않는...
언제쯤 난 이 방황을 끝낼 수 있을까...?
하지만 분명한 건,
난... 여전히 나날이... 설령 방황일지라도...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