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o Image notice

    호건이가 그렇게 말했었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꿈이 있는 사람이고, 내가 아끼는 사람은 그 꿈을 향해가는 사람이고, 내가 존경하는 사람은 끝끝내 그 꿈을 이룬 사람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와 닮은 꿈을 꾸는 사람이다. 나는 뜨거운 태양이고 꿈은 작은 씨앗이다. 꿈은 저절로 크지도 스...
    Date2003.02.05 CategoryMy Dear Views60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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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랬으면 좋겠어

    그랬으면 좋겠어 - 서호건 우물쭈물 망설이다 지그재그 떨어지는 은행잎 바라보며 가을바람 막아주고픈 사람 맛있는 요리를 하고서 식탁에 마주 앉혀 한 숟가락 듬뿍 얹어 입에 넣어주고픈 사람 문득 뇌리를 스쳐가는 바보 같은 생각들 가감없이 담백하게 털어놓을 수 ...
    Date2015.10.29 CategoryPoem Views6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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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좋은 것

    봄이 저물어 간다 시리던 옆구리들 사이로 꽃들이 만발하던 캠퍼스에 이제 하나 둘 서로 팔짱을 끼고서 알콩달콩 애틋한 눈빛 주고 받으며 도담도담 키워가는 설렘 모락모락 피어나네~ 보기 좋다~ 마냥 기분 좋게 하는 풍경이다~ 아주 가끔 그 팔짱 스마트폰 쳐다보고 ...
    Date2015.05.02 CategoryEgo Views1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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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달고나

    달고나 - 서호건 달콤한 것은 사랑입니다 설탕 같던 설렘도 따스한 손길 끊기면 금세 굳어 달고나가 되고 그나마 뒤늦게 모양 잡아 애써 예쁘게 꺼내볼라치면 한 끗 차이로 쨍그랑 산산조각 나버리는 달콤한 것은 곧 사랑입니다 그러니, 그대... 그 손길 그 따뜻함 놓지 ...
    Date2015.10.13 CategoryPoem Views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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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쓰르라미

    쓰르라미 서호건 오늘 아침 내린 커피 어느새 차가웁게 식어 있네 바로 막 내려 따땃하게 마실 땐, 그윽한 향기에 오묘한 맛이던 게 내 굳은 표정 녹이던 그 온기 잃고 나니 이젠 쌔카만 한약이네 문득... 지난 가을 가로수 길 쓰르라미 떨어지는 낙엽 뒤로 흐려지는 그 ...
    Date2015.09.07 CategoryPoem Views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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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개미 => 베짱이 => ?

    우리 부모님 세대는 개미가 사회적 성공을 이루기 좋았다. 지금 우리 세대는 어렵게 번 돈을 문화와 에술에 소비한다. 베짱이들에게 천국인 세상이다. 나의 자식 세대는 다시 개미가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 부모님 같은 개미가 아니라, 일주일에 4~5일은 부모님 때보다...
    Date2015.08.23 CategoryEssay Views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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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 그럼 인간의 목적은? <작성 중>

    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 그럼 인간의 목적은? 기업의 목적은 작은 돈으로 큰 수익을 내는 것이다. 목적이 가치의 창출이고, 가치는 곧 재화로 귀결된다. 본 화제애서 사회적 기업은 논외로 하자. 그렇다면 우리 인간의 목적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는가? 우리는 정년 돈...
    Date2015.07.20 CategoryEssay Views7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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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오늘 우리 산책 같이 할까?

    오늘도 아침 햇살이 참 좋구나~ 상쾌한 공기도 들이쉴 겸 우리 아리, 아빠랑 같이 산책 할래? 아빠도 젊었을 땐는 옆에 사진처럼~ 네 엄마 손 잡고 그저 말없이 길을 따라 실 없이 웃으며 서로 어깰 스치며 걷곤 했지~ 요즘 우리 아리 머릿속엔 뭐가 가장 많이 떠오르고 ...
    Date2015.06.17 CategoryAri Views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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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그대들은 아는가...?

    누가 그에게 물었다. "네가 사랑을 알아!?" "그럼요." "뭘 보고 네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말할 수 있어? 대체, 네가 생각하는 사랑의 척도가 뭔데?" "사랑의 척도요...? 음... 글쎄요." 사랑의 척도라... 그는 되묻고 싶었다. "행복하세요? 뭘 보...
    Date2009.09.13 CategoryLove Views1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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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아리야~ 저녁에, 아빠랑 둘이 찐하게 쏘주 한잔! 콜!?

    아리야, 안녕? 아빠가 참 오랜만에 네게 편지를 쓴다~ 비겁한 변명이지만, 치기 어린 마음으로 세상과 부딪히며... 넘어지고 일어서고 다시 자빠지고 그리고 다시 일어서고, 그렇게 겨우 한 발짝 한 발짝 더 나아가고... 그렇게 고군분투하며 하루하루 살다보니... 널 떠...
    Date2015.04.02 CategoryAri Views15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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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춘몽

    춘몽 서호건 봄이 와서 그랬나 책을 읽다 나도 모르게 깜빡 잠이 들었어 따사로운 햇살에 향기로운 꽃내음에 취할대로 취했는지 내가... 널 만났지 뭐야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지, 그치? 그래~ 진짜 말도 안되는 일이야 그래서 지금 이게 꿈이구나 하고 금새 알아챘지 헌...
    Date2015.03.22 CategoryPoem Views10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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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아파요?

    아파요? 서호건 난 알았습니다 내 가슴이 미어지도록 쓰라림을 심장이 찢어지는 것 같단 게 어떤 고통임을 당신이 아프다 말할 때 그때 알았습니다 아기 발처럼 보드라워질 때까지 주무르고 또 주무르겠노라 나도 모르게 다짐하게 됨을 그 오랜 세월 묵묵히 그 많은 짐 ...
    Date2015.03.13 CategoryPoem Views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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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겨울애

    겨울애 서호건 이젠 때가 되었단 걸 넌지시 알려 주고픈지 창가에 걸터 앉은 화분 빼꼼히 꽃봉오리 내밀어 싹싹 비벼가며 꽈악 포개 쥔 손 가벼이 펴게 하네 겨울이 가는 게 싫은 걸까 봄이 오는 게 싫은 걸까 네가 머문 자린 이제 흔적 조차 없건만 잠시 눈송이 내려앉...
    Date2015.02.14 CategoryPoem Views1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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