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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2.21 00:21
저는 이번에 고등학교 올라가는 남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가게 되면 학원까지 다닌다면..

시간이 너무나도 빡빡 할 것 같고, 학교 야자시간말고는.

혼자 공부 할 시간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중학교때는 혼자서는 공부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학원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게으름 이었겠지요.


그래서, 이번기회에 학원을 그만두고, 유명 인터넷강의 같은 것이나.. 들으며,

공부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조언과 함께, 주인장님께서는 무엇을 이용하여 어떻게 공부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질문이 있습니다. 중학교때까지 제일 자신 있던 과목인..

수학이.. 요즘 정석을 배우면서, 상당히 헤매고 있습니다.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요..;;


질문이 너무 많은 것은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친구관계도 상당히 좋으신 듯 싶네요..^^.. 저는 내성적인 성격 때문인지..

그것도.. 잘 안되네요. 공부를 하려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친구를 사귀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에공..

님은, 친구를.. 어떻게 사귀셨나요..?.. 이 게시판에 남겨져 있는 글만 봐도..

친구분들이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MP3, 휴대폰 이것이 필요 할지 모르겠네요..^^;;...


아.. 마지막으로, 한가지 질문을 더 할게요..^^;...

음, 체, 미 예체능 수행평가에 너무 약합니다.

특히, 체육 같은 경우에는 최하점 맞기가 일쑤 입니다.


몸이 잘 안따라주네요.. 님도, 그부분에 많은 노력을 하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많은.. 고민 해결 해 주실 수 있을련지요..^^;;;?

제 위에 형이나 누나도 없이.. 이렇게 고등학교를 들어가려고 하다보니..

많은 것이 새삼스럽고, 궁금하네요..

물론, 모든 것은 저에게 달렸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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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세니아 2004.03.03 20:23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서호건 님의 홈에 들렸다가 님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아직 2학년이고 님보다 겨우 한 해나 더 많은 생을 살았을 뿐이지만 저의 짧은 생각이나마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님께 힘이 되는 말씀은 호건님께서 이미 충분히 하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수적인 것에 대한 의견만 보이겠습니다^^

고등학교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성적, 그리고 친구일 것입니다.

도움이 되는 친구를 사귀고 싶으시다구요?

뭐랄까, 제 주관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은, 자신의 주위에 있는 누군가, 자신이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 모두는 자신에게 도움이 됩니다.
토론은 하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공부하는 친구뿐 아니라
나와 친한 아이, 나를 이해하고, 똑똑하지 않아도 잘나지 않아도, 언제나 나의 편에
설 수 있는 모든 이는 자신에게 커다란 은혜일망정 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학습에 도움이 되는 아이를 찾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물며 나와 많이 달라 나를 이해할 수는 없더라도, 내 얘기를 끝까지 잘 들어주고 그냥 웃어주는 친구라면 됩니다.
그것만으로 마음에 평화를 주고 내 생활에 기쁨을 주는 이라면 충분합니다.

내성적이라고 하셨나요...?

상처를 많이 받으세요.

어이가 없는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경험이라는 것은...... 마음에 많은 생채기가 나게 하기도 하고, 떄로는 고통을 그리고 시련을 데리고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 과정 없이 자신의 세계를 깨기는 어려운 법입니다.
누군가에게 말 걸기 어렵고 남들 앞에 나서기보다 입 다물고 앉아있는 편을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지요?
나를 사랑하며 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당당함이 바로 자신감입니다.
그것은 많은 경험의 상처와 실수에서 비롯된 굳은 살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아픈 기억들을 딛고 자신의 사고는 한 걸음씩 성장하고, 나 자신은 점점, 작은 일에 기분나빠하기보다는 편안하게 웃어 넘기는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됩니다.
도전하고, 부딪혀보시고, 먼저 웃고 먼저 말 거신다면 얼굴에 침 뱉을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
인간은 누구나 사회적 동물인 동시에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있고 형제가 있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어도 그 많은 이들의 사랑보다는 한 사람의 독기어린 말이 자신의 가슴에 비수를 꽂습니다.
누구나 학기초에는 누가 누군지 모르고, 또 왠만큼 활달한 성격이 아닌 이상 머뭇거리기 마련입니다. 먼저 다가가세요^^;
제 답변이 여학생들 기준이라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예체능 과목은 저도 쥐약이었답니다.
항상 디, 아니면 씨를 맞곤 했죠.
특히 취약과목이라면 그 과목 부장 등을 맡으면서 선생님께 최대한 많은 가르침을 받도록 하세요. 열심히 하는 모습이라면 더 잘 보신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연습이 최선입니다.
운동에 운자도 몰랐던 제가 중 3때 옆으로 돌기 - 체조선수들이 하는 거 있죠? - 와
배구 서른개 토스를 얼마나 연습했는지 모릅니다.
거의 2주일간 매일 저녁에 연습해서 결국 에이를 받고 나니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번 성공하시면 더 열심히, 또 더 잘 하시게 될거라 믿습니다.
그 뒤로는 체육은 거의 올 에이로 630명중 10등안에 들게 되었습니다^^
고로 수행평가 점수도 많이 좋아져서 1학기때에는 11과목 수행평가에서 단지
-3.5점만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오빠, 언니 아무도 없이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오르비나 혹은 다른 입시사이트에서는 굉장히 많은 공부방법들이 돌아답니다.
각자의 수기들도 많구요.
그 방법들은 물론 많은 효과를 본 것들이기에 직접 실행하면 좋기야 하겠죠.
그렇지만 우왕좌왕하시면 안 하시는 것이 더 나을 겁니다.
많은 공부법들을 읽어보시고 분석하셔서 공통된 부분만을 뽑아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 나가세요.

3년이란 시간이 남은 만큼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 호건^^ 2004.03.03 23:19
    Long time no see...^^; 문체에서 우유빛이 나는 듯... 물론, 주관적이지만...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잘지내고 계시죠? 님 말씀대로, 친구라던가 학업에 대한 관념을 잘 갖춘다면, 못할 것이 없을 것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는 것,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것! 결국 행복의 여신의 미소를 볼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사라세이니아 님도 건강하시고, 학업에 남은 2년 열심히 정진하시길...!! Way t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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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건 2004.02.21 11:35
고등학교 공부는 개인적으로 정말 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전교 1,2등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노력의 부족을 저 스스로가 느끼기에 전혀 난해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우선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부담이나 걱정을 되도록 줄이고, 중요한건 님의 마인드입니다.
고등학교 때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잘 될까? 걱정되는데, 좋은 방법은 없나?
이런 의문은 님 스스로에게 길을 막는 장애요소입니다. 물론, 현 상황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필요하죠.
각설하고, 중요한것은 지금 해야겠다는 의식은 버려야한다는 것입니다.

벌써 2월의 말입니다. 곧 개학인데, 지금에서야 어떻게 해야함을 느낀다면...
늦은 감이 있습니다.

이미 작년 12월에 그러한 감정은 정리했어야 합니다. 이제는 어떻게 하겠다는 확신이 들어야하는 시기죠.

우선 님에게 필요한 것은 님이 부족한 점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예체능에 약하시다고 하셨는데, 음... 개인적으로 예체능계는 타고난 감각이나 재능이 조금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말이 님에게 상처로서 간다면 미안한 이야기지만... 이 뜻은 키가 150인 사람이 200 위에 있는 사과를 따려고 손을 뻗는다고 딸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이죠. 결국 이는 사다리를 이용해야겠죠. 하지만, 실상 예체능과목에서 사다리는 존재하지 않다고 봐야죠. 님에게만 특권이 가는 일이 없을 테니까요.

하지만, 남들보다 평소에 더 관심을 갖고, 그 예체능 시간에는 더욱 열중해서 하면...
고등학교 과정상, 최선을 다하는 그 자체로도 선생님들께 좋은 인정을 받을 수 있을것입니다. 대부분 나는 이 정도 밖에 안돼니까... 이 정도면 되지 더이상 무얼 바래... 이런 무식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결코 사과를 딸수 없겠죠^^?
최선을 다해 임하고, 그에 대한 결과는 후회하지 마십시요. 그리고 그 예체는 과목선생님께 많은 조언을 요구하세요. 그리고 그 선생님께 자신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려주신다면, 충분히 좋은 선생님이라면 학생의 노력을 인정하실 것입니다. 이는 부정적인 것이 아닌, 학업에 최선을 다함에 따른 평가이므로 절대로 부정한 결과가 아니랍니다.

저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말하기는 경솔해질 수 있지만, 본래 예체능계에 손재주가 있는 편이고, 어려서 부터, 미술 음악 운동쪽에 관심을 갖었었습니다. 그렇기에 충분히 그 시간에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죠. 제 같은 경우 체육 미술 음악 기술가정 등의 교과학업 우수상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자주 수상하는 편이며, 전교 석차도 최상위에 위치합니다.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라는 것이고, 중요과목에만 관심을 쏟고 예체능계에 점수를 무관심하게 여기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고등학교 1,2년간만 음악, 미술, 체육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러한 엄청난 행복을 허무하게 보낼 수가 없다는 생각에... 매 시간에 저 자신의 목표에 최선을 다했고... 이러한 점은 다른 친구들에게도 최선을 다하게 만든는 동기부여를 하게되죠.

특히, 체육은 단기간에 자신이 목표로를 이룰 수 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이제 경찰대를 목표로 하기에 그에 맞는 기준에 준하기 위해서 더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체육시간에 최선 을 다해서 참여하시고 매일 시간을 정해서 적절한 운동을 하십시요. 최소 30분 이상...
그래야 님의 건강이 3년간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공부를 할 수 없는 것은 인지상정....

그리고 MP3 핸드폰... 구지 필요하다면 사세요. 저는 모띠를 사용하는데요. PDA죠. 제가 전공이 컴퓨터였기에 파워유저의 스타일로 사용하기에... 엠시스퀘어 쓰면서 정말 저에게 많은 힘이 되는 스타일로 씁니다. 제 스스로가 제 자신에게 이로운 영향을 위해서 사용하죠. PDA는 핸드폰 기능도 있죠^^; 그런데, 저는 한달 무료 통화, 무료 문자 다 못쓰고 매달보냅니다. 무슨뜻인지 아실련지?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학교에서는 거의 꺼놓고 살죠.
하교 때나... 아니면 공부하다가 모르는것 물어볼때... 친구들 안부 물을때 정도... 별로 의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물론 MP3기능도 있죠. 영어듣기나 음악 감상(음악을 좋아합니다.) 동영상도 보는데요 EBS 강의 보는 일을 주로 합니다. 아침에 등교할 때는 진짜신문이랑 PDA에 나오는 신문을 보죠.

위의 내용은 제가 사용하는 예를 보여드린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님 스스로에게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대답입니다.
왜 필요한가?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그러한 용도를 벗어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나에게 다른 유혹의 여지는 없는가? 등등...

나에게 이익이 되는지 해가 되는지 결론적으로 보시고, 필요하신다면 사십시요.

제가 보기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무의미한 생활을 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때때로 친구들 중에는 진정 뜻이 있어서 이용하는 이들도 많지만요.

여하튼, 의지에 따라서 사용하시고, 절대 미련을 가지시면 안됩니다. 남들에게 자랑할 것도 아니며, 님 스스로가 님이 갖고 계씬 MP3나 셀폰에 의식을 하게 되면 절대로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쏟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한 것은 님이 목표하는 것에 도달하기 위한 도구 일뿐입니다. 미련을 버리시고, 잃어버리면 잃어버린대로... 누구에게 과시할 일이 아니죠^^;

그리고 인터넷 유명강의라... 들어보지는 않아서 모르는데, 여하튼 유명이라는 단어가 제 눈에 별로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유명이라는 말은 이미 님이 그러한 것에 의지한다는 의미죠. 인간 심리가 그렇다하지만, 중요한 것은 필요한가 입니다.

저는 EBS를 2월 초부터 봅니다. 인터넷으로 보거나 PDA로 봅니다. 그런데, 2월 중순에 갑자기 교육부에서 EBS를 수능에 반영한다고 하더군요^^; 하늘의 기운이 있었는지, 이미 실행하고 있떤 중에 금상첨화였죠. 님도 관심있으시면... 고1 이니까 EBS 포트리스 인가 하면 되실껄요..(절대로 말 믿고 하지 마시고, 님의 의지로 하셔야합니다.)

저는 전과목을 독학했습니다. 원래 학원은 안다녔어요. 초딩때 한문학원 다닌거 말고는..
고등학교 수학... 아직 다해보지는 않았어도, 정말 흥미를 갖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따를 것입니다. 다른게 없습니다. 정말 님의 열정으로 문제를 즐겨서 풀다보면 수학의 묘미를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어려운 풀어냈을 때의 그 희열... 판타스틱하죠. 문제집을 많이 풀어보시고... 기본이 되시면 어려운 문제들도 풀어보세요. 생각을 하시며 푸세요. 그래야 단순 문제 풀이가 아닌 응용문제에서 창의성이 발휘됩니다. 그냥 모범답대로 한다고 절대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습니다.

학원을 다니시는 것도 상관은 없으나, 아마도 시간이 힘들게 할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그렇게 하소연도 하고 힘들어보일때도 있으니까요.

전 사실 위의 내용이 다 필요없다고 생각하는데, 님이 요구하시니까 제가 영어공부하다가 동생이 컴퓨터에 이메일 왔다길레 와서 보니... 공부하다 말고 씁니다.

중요한건, 님의 의지이고... 하고자하는 열정이니다. 해야겠다가 아니라 하는 것입니다!
하죠! 하는거예요!
고1.... 이제 시작인데, 무엇이 불안합니까? 목표의식으로 몇등을 하겠다.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하겠다...

말로는 아무런 필요가 없답니다. 우선 님의 하려는 용기는 이미 글은 남기신 순간에 나온 것이죠. 이제 남은것은 철저한 사전 계획과 침투(?)작전입니다.

친구들은 님 스스로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생활하고... 밝은 모습으로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가면... 언제나 함께할 사람이 주변에 보이게 됩니다.

세상에 의식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님이 님을 개척하면서 님이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겠다. 아시겠죠?

물론, 제 이야기가 추상적일 수도 있는데... 다른 길이 없습니다. 곰곰히 생각하시고, 고1은 이미 성숙한 일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설계할 만한 나이는 되었죠.

주변에 님에게 힘이되는 친구를 만나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십시요.

허헐... 영어 한참 재밌게 하고 있었는뎅.. 쩌비쩌비^^:

또 물으실것 있으면 네이트 친구등록 되었으니까, 쪽지를 보내 놓으시던가 멜을 보내시던가, 글을 남기시던가 좋으실때로..

단, 제가 공부하느라고 정신없음 컴터 안들갈 수도 있습니다. 동생이 하두 불러서 방에서 나온거였기에^^;

해야할까? 가 아니라, 하겠다! Okay?


Practice makes Perfect! Do your Best... and Way t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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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건 2004.02.20 23:07
저는 네이트에서 나의 생각을 많은 분들과 나눈답니다.

저와 함께 좋은 이야기 하실 분은,

Nate 친구 검색에서 ID검색에

seohg 에 @ 다음에는 netsgo.com로 선택하시고 검색하시면 하나가 나올거예요.

만약에 번호로 011-9287-7961로 하게 되면, 3명이 나오는데, 그러면 가장 아래 것이 제가 사용하는 아이디입니다.^^;

그럼 네이트에서 뵈요. 친구신청하시고요. 쪽지도 보내시면 접속할 때 연락드리죠.

다모임이나 버디는... 별로 영양가없는 생활이었기에 메신저 생활 하지 않습니다.

네이트에는 영양가 없는 생활을 유도할 만한 인물들이 사용하지 않기에, 저는 거의 제 뜻과 맞는 어른들과 노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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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건 2004.02.16 17:51
제가 읽은 책들 중에 교환을 통해서 책을 바꿨으면 하는 책들이 있습니다.

목록 ( 제목 - 저자)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 스펜서 존슨
두부(박완서 산문집)  - 박완서
온종일 공부하고 2등 하는 아이 신나게 놀고 1등하는 아이 - 신붕섭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 숀 코비
공부기술 - 조승연
봉순이 언니 - 공지영
화 - 틱낫한
단순하게 살아라  -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로타르 J,자이베르트
뇌(상,하) - 베르나르 베르베르
나무 - 베르나르 베르베르
모랫말 아이들 - 황석영
그녀는 조용히 살고 있다 - 이해경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미치 앨봄
지구별여행자 - 류세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2 - 톨 스토이
오페라의 유령 - 가스통 르루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1,2 - 이원설,강원구
야생초 편지 - 황대권
가이아(생명으로서의 지구)- J.E. 러브록
운명 - 임레 케르테스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
수학의 유혹 - 강석진
생명을 살리는 수학 - 배종수 지음
사고력을 키우는 수학책 - 오카베 츠네하루
대화의 기술 - 폴렛 데일
메모의 기술 - 시카토 켄지
아홉살 인생 - 위기철

자세한 사항은 http://www.yes24.com/에서 검색하셔서 보시면 됩니다.
좋은 양서들입니다. 서로서로가 많은 책을 읽기 위해서 바꾸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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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올리도록 하죠, 바꾸실 의향있는 분은 011-9287-7961로 문자를 보내주시거나,
seohg@netsgo.com 로 이메일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환을 요구하는 책과 바꿀 책을 적어서 제가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부디 내 친구들 중에 바꿀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음

광주에 있어야, 운송료 없이 만나서 교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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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건 2004.01.05 22:36
[경] 2학기 총 성적 전교 4등, 전과목 올 수 획득 [축]

오늘 2학기 총 성적이 발표되었다.

3차고사 : 전교 8등
4차고사 : 전교 3등
수행평가 : 전교 2등

하여 총합분석결과 전교 4등을 하게 되었다. 물론, 전과목 올 수도 획득하였다.

1학기에 전교 6등을 했던 결과에서 2등을 올렸다.

중간고사(즉, 3차고사)에서 8등을 한것은 부족한 결과이다. 이러한 오점이 결국 전체적 결과의 부족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예상컨데, 1학년 총 성적에서는 전교 4등 혹은 5등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반 편성에서도 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2학년의 목표는 전교 1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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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건 2003.12.31 00:17
안녕하세요?

FX 서호건입니다.

어느덧 2003년의 찬란한 한해가 저물어가고 새로운 희망을 안고 다가오는 2004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한해의 지나감이 못내 섭섭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힘든 한해를 보내며 많이 배우고 느꼈던 것을 생각해보면 많은 것을 얻은 한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제 자신의 성숙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정신적 지주로서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됩니다.

2003년 한해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내년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너무나도 감사하고 고마운 분들이 많으셔서, 제 자신이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그 모든 분들께서 내년 한해에도 건강하시고, 그 분들께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기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보다 밝고 희망찬 나라가 되기를, 더 나아가 전세계가 그러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FX Black Box Project Team Leader 서호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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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건 2003.12.31 00:03

안녕하세요?

FX 서호건입니다.

많은 분들이 FX 홈페이지는 처음에 들어올 때는 그런데로 볼만한데, 자주들어오면메뉴가 나오고 기다리고 하는데, 짜증이나고 지루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FX B.B.P. 홈페이지에 감추어진 많은 장치들을 제대로 활용하지않으신 결과입니다.

본래, 공개하지 않고 사용하다가 아시는 분들께서만 잘 활용하도록 하려고 했으나,많은 분들의 지적에 의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시작 인트로 건너뛰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http://seohg.x-y.net/주소로 바로 접속하게 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게 됩니다. 만약, 아래의 이미지들이보이지 않는다면, 스페이스바키를 누르시거나 오른쪽의 스크롤바를 아래로 내려주시면보이실 것입니다.

위의 화면에서 화면 하단부에 있는, FX 배너라던가 바코드를 클릭하시면, 메인으로바로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어쩔 수 없이 보았던, 인트로를 보지않고도 바로 메인으로 오실수 있겠죠^^?

그럼, 두 번째 장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메인화면에 접속하시게 되면, 90%플래시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 첫 메인화면(이하 약칭=첫메인)에서 보시면, 상단부에서 머신이 천천히 메뉴를꺼내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또 기다리기 싫으신분들은, 가운데 M1, M2, M3, M4 버튼들을이용하여 바로 메뉴이동이 가능합니다.
M1은 Black Box Projcet 메뉴, M2는 Vision메뉴, M3는 Portfolio 메뉴, M4는 Board 메뉴입니다. 바로 가시고 싶으신 메뉴를클릭하시면 됩니다. 헷갈리다 싶으신분들은, 마우스 커서를 각각의 M1, M2, M3, M4버튼위로 올려보시면, 간략한 메뉴 구성이 펼쳐지면서 어떤 메뉴로 가는 버튼인지아실수 있고, 쉽게 원하는 메뉴로 빠르게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상단인 A부분에 마우스를 올려놓으시면, 제작자인 서호건의 목소리로녹음된 간략한 멘트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버튼을 클릭하게되면, 어떤화면에서도 바로 첫메인으로 바로 오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메뉴인 B부분을마우스로 클릭하시면, 제작자가 수시로 전하는 간략한 메시지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 메뉴가 다 펼쳐진후 생기는 제일 오른쪽 메뉴는 Outlook을 이용해서관리자에게 메일을 보내실수 있는 버튼입니다.

또한 화면 최하단에 있는,
"Copyright ⓒ 1996 - 2003 FXAll Rights Reserved.│즐겨찾기추가광고 및 제휴문의메일보내기│"를 이용하실 수도 있는데, 간혹 사용자의 모니터 해상도가 낮을 경우에는 보이지 않을 수도있습니다. 그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아래 메뉴를 쉽게 사용하기는 힘듭니다.해상도 조절을 더 높게 해주시면 잘 보이실 것입니다.

자, 어떻습니까? 전혀 이용하는데, 느리거나 불편할 점들이 사라졌죠? 버튼만누르면 빠르게 메뉴이동이 가능하다는 사실, 몰랐던 사실을 이제야 아신 소감이 어떠하신지^^?

제작자로서 이러한 배려를 안해드릴리가 있겠습니까? 단지, 여러분께서 찾으실 때마다. 이런 것도 있네~ 하며 감탄하기를 기다렸으나, 많이 못찾고 불편하다는 평가가 많아서 이렇게 공개했습니다.

앞으로 FX B.B.P. 홈페이지 쉽게 그리고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겠죠? 더 좋은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은 메일로 보내주시거나, 글을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FX B.B.P. Leader 서호건

  • 호건^^ 2003.12.31 00:09
    채팅방과 음악 재생 시스템은 추가 옵션으로서 사용의 방식은 난해한 점이 없기에 특별한 설명을 부가하지 않았습니다.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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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석 2003.12.27 01:02

오늘 호건, 너의 일기를 보았다.

상당히 고민이 많은것 같더군..(말투가 원래 이랬던가?)

너의 이야기와는 약간 거리가 멀 수 도 있지만..
내 이야기를 한번 꺼내 보도록 하지..

나는 의외로 낙천적인 인간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러면서 살아왔다. 그리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살아왔다.
하지만 남들과 비교당하면서 살아왔다고도 생각했다.
아이러니다. 나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었는가?
사고의 과정을 거듭하면 거듭할 수록 나는 더욱더 큰 자괴감에 빠져들었다.
자아분열이라 스스로 느낀 적도 있었다.
아니, 열받으면 주변에서 물들어진 일종의 저주라며, 여러가지 욕설을 퍼붓다가,
이러면 나중에 남앞에서 진짜 그 저주스러운, 주변으로부터 물려받았다고 하는 행동들을
하게될까봐 라는 이유로 그만두곤 했다.


그러나 세상에는 그 어느 진실도 없다. 어느 하나도 정당화할 법칙도 없다.

뉴턴역학은 우리사람들을 여러 이론에 얽매이게 만든 주요한 이론이다.
거시적으로 보지 못하게 하고, 이세상의 요소를 하나하나 떼어 관찰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끔 만든 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틀렸다.

세상이 톱니바퀴로 이루어졌다 해서 톱니바퀴 하나하나를 보고 있는 꼴이다.
뉴턴은 조화의 틀을 깨 버리고 말아버린것이다.
이것은 단지 물리학에만 얽매이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사람들은 간단한 것을 해결하길 좋아하는 성향을 지녔다. 분해하기를 좋아하는 성향을 지녔다. 자신이 작은 세상을 만들고 그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길 좋아한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세상이야 말로 진리인줄 알고 신봉한다.

하지만 이제 현재의 물리학자들은 지금까지의 자신들이 이뤄놓았다고 생각하는 모든것들을 버려야 함을 깨달았다.
그들이 법칙을 만들기 위해 관찰했다고 하는 모든 것들이 조작변인이 되어버린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그들은 단지 관찰을 한다면서 인형의 집(독립된 계)을 만들고 인형(관찰대상)이 자신이 원하는 데로 움직이는지를 보고 기록하고 그것을 법칙이라는 이름을 씌워 만들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시 말하건데, 이것은 단지 물리에서만이아니라 세상 모든것에 적용된다. 인문사회분야도, 철학에도, 가치관에도, 그 외의 모든것에도....

세상에는 진리가 없다. 그러나 나는 이것을 말하고 있다. 아이러니이다.

자신만의 가치관을 내세우지 마라. 하지만 나는 내세우고 있다. 아이러니다.
아이러나라 말하는 것조차도 아이러니다.

카오스 이론의 초기값에 대한 예민한 의존성을 주장하려 하나, 이것또한 내세운 것이 되므로 아이러니가 된다.

그대는 알겠는가?

나는 여기서 나만의 독단적인 생각을 하고 살아가기로 마음먹었다.
세상엔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명제도, 존재한다는 명제도 아이러니가 되어버리는 세상속에서 말이다.

세상의 법칙은 내가 생각하는 대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살아가기 편하다라고 생각한다.
이 세상에는 이말을 긍정할만한, 하지만 부정도 할만한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말도 주장을 한 게 되버리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말해야 한다. 그러면 연쇄적으로 꼬리를 물며 반복하게 된다. 반복한다라는것도 주장한게 되어버린다. 그러므로 부정을 해야 한다. 나는 이 이상의 것은 생각하기 싫다. 아니 귀찮다.)

이것은 세상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편협하게 살아가려 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의견도 부정할 수 있다. 부정도 부정할 수 있다.

...............


여기서 또 말 하나를 한다.

위의 법칙에 따르면, 사람의 기분도 뒷받침할만한 근거가 없다. 하지만 있다.

상대방이 어떤 Action을 취하든 Reaction을 취하지 않아야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취해야 될 수도 있다.

누군가가 책으로 나의 머리를 쳤는데, 화를 안내고 웃는것도 당연할 수 있다.
누군가를 잘 대해줬는데 화내는 것도 당연할 수 있다.
................

상대방이 너에서 잘못하여도 너는 기분 좋을 수가 있다.
<결국 이말을 꺼내려 했던가?>

고민이 있을 땐 이 연쇄적인 아이러니속에서 잠시나마 너만의 세상을 만들어 보는게 좋을것 같다.
아무도 반대할 이유가 없는 이 세상 속에서...
현실도피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반대할 이유도 없다. 아이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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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건 2003.12.28 09:59
민석아, 네 생각은 나도 쉽게 이해하기 힘들어서... 몇번씩 생각해봐야 음미를 할 수 있는 것 같아...

절대적인 그 어떠한 것도 없다는 것은 네 말대로 당연할꺼야.

그런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런 것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단군이 사상적으로 말했던 홍익인간이라는 말말이야...

이 말은 결국 아무런 절대적 가치나 법칙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결국 추구하고자했던 것은 인간사회의 복리... 즉, 행복과 그 어느누구도 고통스럽지 않는 이롭고 따뜻한(?) 인간 세상을 추구하고자 했던 이상이 아닐까 싶다.

나는 언제나 나만에 국한된 생각을 하지 않거든, 과연 우리 사회는 앞으로? 이 세상은 앞으로? 앞으로 후대의 학생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처럼...

지금의 사회적 양상이 불러올 일들을 생각해보면서, 보다 우리 인간들이 행복하고, 이로운 세상을 만들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당장의 이익으로 훗날의 서로서로의 고통을 사려고 하는 모습에서 분노를 느끼고, 안타까워 하지....

차마설에 나오는 내용 알지? 아무것도 우리의 진정한 소유는 없다는 내용...

결국 우리는 그러한 작은 사상들을 잊고 지낸 체, 미래의 사라져갈 우리의 모든 것들에 너무 집착을 하곤하지.. 주로 자기를 중심으로 해서...

당장은 그러한 결과로 이익이 될 수 있지만, 모두 이로운 것이 아니라면, 궁극적으로 이로움을 얻던 사람의 소멸은 어떤 의미일까?

다른사람들의 이로움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나의 생각이 자본주의 사상에서 경쟁으로서 이루어지는 것들을 부정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야.

그 경쟁속에서도 결코 우리가 추구해야할 것은 모든 사회의 이익이라는 점이지.

결국 서로가 서로를 위해 살아갈때...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고 공존해 갈 수 있는게 아닐까?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려면 서로를 이해하고 아끼듯이 인간과 인간도 그래야하지 않을까?

두서없고, 체계없는 이야기라서... 어설픈데, 전하려는 내용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네 생각은 잘 읽었어... 덕분에, 좋은 생각을 키웠고^^;

좋은 주말보내고, 2003년 1년동안 고마웠다... 내년에도 좋은 사이가 쭈욱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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