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누군가는 정말 우리가 아는 그 누군가일까? 어쩜 우리가 보는 건 그의 지극히 일부가 아닐까? 그의 24시간을 함께할 수 없으며, 그의 지난 세월을 다 들여다 볼 수 없으니, 결국 우린 지금 우리 앞에 보이는 그의 모습에서 그를 제한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할...
힐링의 가장 큰 맹점이 결국 '나만 잘하면 된다'는 것 아닌가? 힐링...! 힐링...!? 힐링...? 힐링한답시고 앉혀놓고, 그저 좋은 말로 상대가 힘들어진 원인을 본인 스스로 상기시키게끔 하는 것에 불과하지 않는가? 결론은 자신부터 변해야 한다는 말 아닌가? 세상이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