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이런 짤이 웃프게 돌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보니, 내 주변의 공대생들도 "힘들다."는 표현을 잘 쓰지 않는 거 같다. 이미 학부 1학년을 넘어서면서, 힘들다고 투정부려도 바뀌는 것도 더 쉬워지는 것도 없다는 걸 깨달은 탓인지... 주어진 상황에 적응하고, 문제...
나는 제대로 본 적이 없지만, 요즘 <세바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15분. 그렇다. 오늘의 화두는 "15분"이다. 아침에 선배로부터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오늘은 6월 9일, 실제 내 생일은 6월 29일. 아직 20여 일 남았다. "...
혼자인 줄 알았는데... 알아주는 이가... 있을 거란 생각... 안 했는데... 그래도 괜찮다고... 뭐,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괜찮다고... 괜찮다고... 괜찮아 질 거라고... 나는 그저 주어진 일에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라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
논문 리뷰를 마치고, 자정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오면서 오늘은 꼭 일기를 써야지 하는 마음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괜히 기분이 좋다. 아~ 그러고 보니까 오늘 가능성이 보이는 결과를 봤었구나... 그래서 기분이 좋은 건가....? 여튼 ...
요즘 난 내 몸뚱아리와 마음을 챙기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쉽지 않다. 자꾸 넘어지고 비껴간다. 그래도 다시. 다시. 또 다시 하며 바뀌고자 노력한다. 그 와중에 뜻하지 않는 감동을 주는 일들이 찾아왔다. 괜히 피식 웃음이 나온다. 그간 고생했던 보람도 새삼 느...
잃었다 그러면서 또 얻었다. 잃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또 얻어가고 있다. 몸도 마음도 아프다. 그래도 정신을 잃진 않았다. 이런... "잃진"이라는 글자를 타자로 치는데... "잃"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진다. 잠시동안 이 글자가 맞나 의문이 들고 사전을 들췄다. 한글...
다르다가도 같아야지... 맞아~ 정말 그래~ 그게 진정한 존중이고 또 배려고 이해지~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너와 내가 다름을 알고, 기꺼이 손 내밀어 같음을 꺼내보이는 마음. 오손도손 둘이 함께 걷고 싶다면 그렇게~ 다르다가도 또 같아야 하지 않을까? 아니, 어쩌면....
꽤 오랜 시간... 나를 잊고 살아왔다. 눈앞에 어둠을 헤치며 달리고 또 달려온 거 같다. 위에 세 줄 써놓고 안 올린지가 몇 달 전이었던 거 같다. 지난 수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기록하지 못한 그 모든 일상에서 나 또한 깨달은 바가 참으로 많다. 그것들을 담아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