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을 맞이하며... 몇 자 적어보려했으나, 이렇게 5월이 되어서야 이어서 쓴다. 그때 쓰려다가 멈췄던 글의 제목은 "봄은... 늘 아름다운가?" '봄은 늘 아름다운가'하는 질문은 현실과 그 현실을 인식하는 우리의 시선 간의 상관성에 대한 환기를 불러일으킨다. 우리는 ...
8월 초 생애 가장 심각한 몸 상태로 드러눕고서, 지쳐버린 몸과 마음을 한 발짝 멀찍이 떨어져 차분히 바라보았다. 참으로 다행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몸도 마음도 한 없이 무너져 가는 그 와중에도.... 오롯이 그러한 스스로의 붕괴를 관조할 수 있는 정신은 ...
잃었다 그러면서 또 얻었다. 잃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또 얻어가고 있다. 몸도 마음도 아프다. 그래도 정신을 잃진 않았다. 이런... "잃진"이라는 글자를 타자로 치는데... "잃"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진다. 잠시동안 이 글자가 맞나 의문이 들고 사전을 들췄다. 한글...
심호흡을 하고, 차분히 주어진 현실을 관조한다. 무엇이 우선인가, 무엇을 위해 그 길을 택하는지를 더욱 선명하게 새긴다. 그리고 작은 것에 사소한 것부터 진심어린 정성을 쏟는다. (function(d, s, id) { var js, fjs = d.getElementsByTagName(s)[0]; if (d.getEleme...
쓰고픈 말이 많다. 지난 몇 개월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여전히 많은 변화는 진행 중이다. 변화를 즐기고 있었고, 신선함에 늘 설레였다. 하지만, 곧 알았다. 내가 무리수를 두고 있음을... 지속가능하지 않는 행복을 취하고 있음을... 너무 많이 손에 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