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싶어진다. 차분한 다독임과 위안을 주는 따뜻한 한 구절 한 구절을 천천히 읽고 음미하며, 시간을 타고 싶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다만 책을 읽고 싶은 충동만 있고, 실행하지 않는 약하디 약한 의지가 있을 뿐이다. 호건아, 다시금 마...
쓰고픈 말이 많다. 지난 몇 개월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여전히 많은 변화는 진행 중이다. 변화를 즐기고 있었고, 신선함에 늘 설레였다. 하지만, 곧 알았다. 내가 무리수를 두고 있음을... 지속가능하지 않는 행복을 취하고 있음을... 너무 많이 손에 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