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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ra in Japan

    일본의 '나라'라는 도시에 와있다. 오랜만에 삶의 조용함을 맛보고 있다. 일본어를 못 한다는 게 참으로 아쉽다. 좋은 글과 좋은 대화를 읽고 들을 수 없다는 게 참으로 아쉽다. 2006년도엔 느끼지 못했던 일본의 섬세함과 개성을 많이 느끼고 배웠다. 일전에 경주를 다...
    Date2014.10.14 Views2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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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다...

    하루 하루... 힘들다... 후... 시간이 필요하다. 무엇이 중요한 건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건지...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을 곱씹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단, 한 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지금. 나는 자유롭지 못한 거 같다. ...
    Date2014.03.23 Views1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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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박사는 왜 하려고 하는가? 왜 지금의 연구실에 들어왔는지?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며 살고자 하는가? 대학원 진학을 결심에 동기가 된 것은 지금 내가 연구하는 이 "비파괴 평가" 분야 조금 더 크게 보면 "진단 및 계측 "분야에 내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들어선...
    Date2014.03.20 Views9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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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동심

    오늘 점심에 기숙사에서 나오려는데, 창밖으로 아이 울음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뒤이어 애엄마가 다그치는 소리가 들렸다. 음... 왜 울까... 나는 아이가 왜 우는지가 문득... 그냥 문득... 궁금했다. 이유가 있겠지... 아이가 우는데... 이유가 있을텐데... 그러면서 ...
    Date2014.01.28 Views12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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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내가 길가에 핀 풀 한포기와 다를 바 없음을 되뇌이며...

    나는 길가에 핀 풀 한포기와 같다 자신이 별 게 아닌줄 알면 상처받을 일이 없다 내가 특별한 존재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인생이 괴롭고, 그 때문에 결국 특별하지 못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 법륜스님, 『깨달음』 논문도 써야하고, 오늘 랩미팅도 준비해야하고, 글로벌 ...
    Date2014.01.17 Views12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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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웃음 그리고 꽃다운 청춘들의 눈물

    슬펐다. 여러가지로... 어제는 참 우울했다. 어젯밤 잠에 들기 전에 몇자 쓰려다, 그냥 잠을 청했다. 요 며칠 사이로 내 주변의 청춘들의 고민들이 한꺼번에 내게 몰아쳤다. 지난 몇 주 동안 몇 개월 동안 고민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들이라는데, 딱히 그들에게 뭐라 해...
    Date2014.01.07 Views26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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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내가 피고자 하는 길 위에서 피고 지자!

    그제 아침, 촌각을 다투며 부지런히 움직이던 나를 붙잡아 세운 민들레 한 송이... 내 눈에 보인 그 꽃은 참으로 당돌해보였다. 주변에 꽃은 커녕 풀 하나 없는 보도 블록 한가운데 홀로 핀 새노란 민들레... 나는 그 꽃을 보며 생각했다. 저 꽃 한송이가 저 자리에 피기...
    Date2013.05.18 Views9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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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일은 not 열심히 but 똑똑하게!

    1. 일단 일을 잘해야, 일하는데 불만이 적다. 컴퓨터가 되었든 운전대가 되었든 자기가 다루는 툴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줄 알아야 무얼해도 신속 정확하게 할 수 있다. 2. 내가 왜 이 일을 하기로 했는지를 분명하게 자각해야 힘들어도 견딜만 하다. 불평불만이쌓이는 ...
    Date2013.05.07 Views8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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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스러워야 오래도록 가능하다

    오늘 아침 수영을 하며, 슬라이딩을 배웠다. 앞으로 나가기 위해, 쉼없이 발차기를 해대는 것이 아니라 발을 두 세번 차고서 팔을 쭉 뻗어, 물을 치고 나가는 그 힘을 느끼며 그냥 자연스럽게 나아가는 것이다. 그런식으로 쭉~ 갔다가 다시 발차고, 쭈욱~ 갔다가 다시 발...
    Date2013.03.20 Views16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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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No Image

    나가사끼 짬뽕을 먹으며...

    오늘 아침, 지난 일년 반을 지내온 사근동 언덕배기 위의 내 자취방을 뺐다. 이번달에 한양대 테크노 기숙사에 입소한다. 왠만한 짐은 어제 진겸이가 차를 가져온 덕분에 쉽사리 실험실에 옮겨두었었다. 아침에 일어나 마지막 짐을 택시로 옮기고, 주인 아주머니께 열쇠...
    Date2013.02.09 Views15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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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No Image

    힐링...! 힐링...!? 힐링...?

    힐링의 가장 큰 맹점이 결국 '나만 잘하면 된다'는 것 아닌가? 힐링...! 힐링...!? 힐링...? 힐링한답시고 앉혀놓고, 그저 좋은 말로 상대가 힘들어진 원인을 본인 스스로 상기시키게끔 하는 것에 불과하지 않는가? 결론은 자신부터 변해야 한다는 말 아닌가? 세상이 요...
    Date2013.02.05 Views2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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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No Image

    깨진 독을 채우려하지 말고, 깨진 독을 호수에 던져 넣자!

    조언이라는 것은 상대가 나를 얼마나 존중하고 있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상대가 나를 믿지 않고, 존중하지 않는데 내가 그에게 내뱉는 말은 그 말이 유의미하든 그렇지 않든 쉽사리 상대의 가슴에 가닿지 않는다. 다시 말해, 남한테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
    Date2012.12.08 Views2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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