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박사란 어떤 것을 갖춘 사람을 말하는 것인가? 나는 지금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대학원생이고, 그러다보니 주변에서 "박사가 되면 뭐하는 거야?"하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사람마다 다른 기준이 있을 수도 있겠다. 대학원 진학을 택했던 이유와 굳이 박사과정...
사람 일은 모르는구나 싶은 이유... 8년전 우리의 꿈과 쏟아부었던 그 패기넘친 열정... 그때 바라고 꿈꿔왔던 우리의 청춘. 8년이 지난 지금 우린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나...? 그리고 앞으로 8년이 지난 후 또 우린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오늘 하루는 무엇을...
하루가 어떻게 그렇게나 빨리 흐르는지 아침에 일어나 샤워하고 저녁에 운동 마치고 샤워하는 그 20~30여분의 시간 빼고는 가만히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할 겨를이 없다. ICU 가서 참으로 많은 연구에 대한 영감을 얻어왔으나, 한국에 돌아오니 손대야할 업무가 한 두개가...
참새, 꽃, 강아지 요 며칠 나를 슬프게 한 세 가지다. 그 이야길 하기 전에, 근황을 몇자 남긴다. 연구실 일들 굵직한 거 무난하게 잘 넘기고 또 연이어 여러가지 중차대한 일들을 차근차근 잘 꾸려가고 있다. 늘 그렇듯... 일 할 땐 빡시게, 놀 땐 더 빡시게ㅎㅎㅎ 다들...
우리가 아는 누군가는 정말 우리가 아는 그 누군가일까? 어쩜 우리가 보는 건 그의 지극히 일부가 아닐까? 그의 24시간을 함께할 수 없으며, 그의 지난 세월을 다 들여다 볼 수 없으니, 결국 우린 지금 우리 앞에 보이는 그의 모습에서 그를 제한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할...
다르다가도 같아야지... 맞아~ 정말 그래~ 그게 진정한 존중이고 또 배려고 이해지~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너와 내가 다름을 알고, 기꺼이 손 내밀어 같음을 꺼내보이는 마음. 오손도손 둘이 함께 걷고 싶다면 그렇게~ 다르다가도 또 같아야 하지 않을까? 아니, 어쩌면....
성빈이 결혼식 2014년 10월 19일 이후로 우리 셋...! 정환이형 성빈이 나! 정말 오랜만에 뭉쳤다. 대체 이게 얼마만이야? 거의 반 년만인가? 그동안 셋 다 서로 마치 죽은 듯 별 연락도 안 하고 살았는데~ 나도 참 무심했지... 이들이 너무 너무 보고 싶어 내가 던진 한 ...
지난 2~3주 방황을 한 거 같다. 물론 2월 말 Fellowship 면접 직후, 그간 쌓여있단 긴장이 풀렸던 탓인지 건강상태가 갑자기 많이 나빠져서, 다른 무엇보다도 건강부터 회복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안정을 취하고 노력했다. 이래저래 들어본 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
꽤 오랜 시간... 나를 잊고 살아왔다. 눈앞에 어둠을 헤치며 달리고 또 달려온 거 같다. 위에 세 줄 써놓고 안 올린지가 몇 달 전이었던 거 같다. 지난 수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기록하지 못한 그 모든 일상에서 나 또한 깨달은 바가 참으로 많다. 그것들을 담아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