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을 맞이하며... 몇 자 적어보려했으나, 이렇게 5월이 되어서야 이어서 쓴다. 그때 쓰려다가 멈췄던 글의 제목은 "봄은... 늘 아름다운가?" '봄은 늘 아름다운가'하는 질문은 현실과 그 현실을 인식하는 우리의 시선 간의 상관성에 대한 환기를 불러일으킨다. 우리는 ...
2017년 1월 3일 아침, 연구실에 들어서고 늘 그렇듯 드립커피를 내리기 전에 컵과 드리퍼를 씻으러 그 둘을 들고 세면대로 갔다. 그리고... 와장창... 컵과 드리퍼를 동시에 놓치며 바닥에 떨어뜨려 결국 깨먹었다. 하하하... 아주 기분 좋은 마음으로 새해 첫 커피를 ...
혼자인 줄 알았는데... 알아주는 이가... 있을 거란 생각... 안 했는데... 그래도 괜찮다고... 뭐,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괜찮다고... 괜찮다고... 괜찮아 질 거라고... 나는 그저 주어진 일에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라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
오늘 아침 길을 나서는데... 동전이 내 발길 앞에 놓여있었다. 내가 살면서... 동전을 줍는 일은 정말 흔하지 않았다. 손에 꼽을 정도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도 그 정도로 드문 뜻밖의 행운이라고 표현했던 적이 있다. 결코 동전의 가치가 낮아...
내가 참 좋아하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콘티와 각본 그리고 프로듀서를 담당했다는 "귀를 기울이면(耳をすませば, Whisper of the Heart, 1995)"이라는 작품에서 이런 글이 나온다고 한다. 이유가 없어도 만나는 사람은 '친구' 이유가 없으면 만나지 않는 사람은 '지인' ...
왜 나는 이리도 험난한 삶을 택해서 독하다는 소리까지 들으며 치열하게 사는가... 간혹 나의 삶을 보고 "참 피곤하게 산다."라는 얘길 하는 이들도 있다. 그들에게 되묻고 싶다. 유기농 채소와 농약 가득 먹은 채소.... 어느 것을 드시겠습니까? 참고로 유기농 채소는 ...
무슨 말이... 아 오늘은 한없이 외롭다. 털어놓을 곳도 없고, 의지할 곳도 없다. 하... 마음을 내려놓아야 하는가... 정말 그것이 최선인가... 그래 돌이켜보면, 본래 내 삶이 그러한데... 이번에는 참으로 어렵다.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냥...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