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건강히 열심히 살고 있다. 준석이가 가끔 내 홈피에 들리나보다, 의무대로 전화가 다오고... 음... 요즘... 난 정말 나 자신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아가고 있다. 열심히 살때는... 바쁘게 세상을 헤쳐갈 때는... 그냥 나를 믿고 달렸었다. 내가 하고 싶고, 할 ...
오늘 새삼 놀랐다. 도대체 이 일기를 아직도 누군가 읽고 있다는 사실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오늘 하루의 감사함을 또 다시 느낀다. 오늘은 동생이 필리핀으로 유학을 간다. 한 달의 짧은 어학연수지만... 분명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좋...
어느덧... 2008년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 와있다. 상병 5개월 차 그 동안 부대를 5번 옮겼다. 31사단 신병교육대대 -> 제2수송교육단 -> 70사단 정비대대 -> 70사단 헌병대 -> 39사단 정비근무대 아마 39사단을 끝으로 남은 7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게 되리라 생각...
음... 어느새 복귀할 날이 다가왔네... 이제 기운을 차렸다. 뭐, 1차 정기 9박 10일 일병 2개월차인 내가 벌써 쓰냐는 걱정어린 빈정들을 무릅쓰고 어수선한 마음을 다듬기 위해서 나왔었는데... 내가 아끼는 사람을 만나기보다는, 나 자신에 대해 좀 생각해봐야할 것들...
지금...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있다. 비록 나를 아끼는 이들에게 연락도 안하고, 불쑥 나와서 말없이 들어가는 것이 못내 미안하고 죄송한 일이지만... 나 스스로를 좀 추스려야 할 시기인 것 같아서 '만남'에서 오고가는 인간적 에너지를 주고 받을 마음의 여유가 ...
전국일주 끝낸지... 3주 정도 지난거 같다... 오늘이 딱 군입대하기 일주일 남았다. 일주일... 기분이... 딱히 뭐라고 말할 수 있는건 없는 것 같다. 그동안 왜 일기를 안썼는가...? 귀찮아서... 라고 해야 솔직하겠지... 역시 습관이 문제인거 같다. 학기 중엔 띄엄띄엄...
어제 기숙사로 귀환했다. 기본적인 시험이 6과목 다 끝났다. 시험기간 동안안 2~3주를 공도에서 살았는데... 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난 시험기간 들어가기 직전날 까지해서 시험범위의 내용을 한번 씩 다 보고... 공업수학, 확률통계, 재료역학, 전기공학, ...
프리허그... Free Hug... 지난 5월 2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평화의 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새미 정장을 입고... 홀로 프리허그를 했다. 원래는 2시부터 하려고 했었다. 저번에 내가 내 2학년 1학기 삶이 무미건조해서 뭘할까 생각해...
아~ 게으르고 게을러서... 이렇게... 일기도 안 쓰고 사는구나... 지금 공업경제학 레포트를 써야할 입장에... 내 일상의 기록을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우선 나를 정리하고 학업에 전념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하나 정리해보자... 지난 주에 ...
재환이랑 말을 안하고 지낸지 거의 2개월 여만에... 다시 함께 모였다. 사이가 멀어진 이유는... 지난주 금요일에 만나서 이야기 했을 때, 서로가 생각했던 것을 이야기하면서 오해였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재환이가 정환이와 가까이하면서, 인사도 안하고 지나치고... ...